개인적으로 작성자분이 만든 것과 비스무리한 거 만들어 보려고 이래저래 삽질하고 있었는데 너무 반갑네요

AI 에이전트 열심히 쓰다 보면 결국

  • 'AI 팀 셋업조차 너무나 번거롭고 힘든데, 적절히 잘 동작하는 에이전트들 셋업을 자동화 할 순 없을까'
  • 'AI 팀원 중 누구에게 어떻게 적절한 일을 잘 시키며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을 하는가'

같은 고민을 마주하더라고여

해당 repository에 그 고민이 많이 담긴 거 같아서 도움 됐습니다

저는 사회에게 큰 영향을 주는 기술/지식은 사회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프레임으로 봅니다. 마치 의약품의 제네릭처럼요. 제네릭이 제한되면 다라프림같은 사례가 늘어나고 일부의 이익을 위해 사회 전체가 손해를 보겠죠.
그리고 전자기학과 스마트폰을 말씀하셨는데, 전자기학과 같은 기초학문들은 지식이 제3자가 검증 가능한 형태로 개제되고 사회에 공유되지 않습니까. 그러니 전자기학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이렇게 차근차근 쌓아올려진 신뢰에 기반해서 스마트폰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는거고, 그러니까 생태계 규모가 커지고 시장이 생기고 인류가 그 덕을 누리는 것이구요.

'중국어 방 실험'부터 시작한 오래된 떡밥이죠 ㅋㅋ

방금 막 프로덕트헌트에 게시됐습니다! 한번 살펴봐주시고 댓글에 피드백 남겨주시면 정말 큰 도움됩니다. 감사합니다!
프로덕트헌트 링크 : https://www.producthunt.com/products/updated

하얀색이라고 다 똑같은 하얀색은 아니지만 짜치긴 하네요 좀 ㅋㅋㅋ

인터넷에서는 꼬질 말티즈 색이라고 불리더군요 https://www.instagram.com/p/DSBt6d_j4Di/

  • 셋업 너무 강력하네요
  • codex 아닌 claude 사용하고 있는데 주석 잘 잡아주는 게 생각보다 유용
  • 확실히 opencode 가 tui 가 좋고 개발자 친화적이라고 느꼈어요

앱스타인 옹호하다가 다 그만둔줄 알았더니 다시 나오네요 허

잘 읽었습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멍게소리겠지만, 스톨만이라는데서 납득.

의도를 가지고 판단을 하는 인간은 주체이자 객체로서 의지를 형성하죠. 지능이란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지적인 활동에 유용하다고 해서, 지능이라는건 과대 해석이죠.

서울에도 있는데 얘가 사람을 피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얘를 피해야 되어서 좀 그렇더라구요

성과나 목표를 숫자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에서는 그래프까지 표현해야 된다고 하네요. 상대방에게 이해 및 신뢰도 측면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네요

맞는 말이지만 그렇기엔 LLM은 놀라울정도로 높은 확률의 정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이용자가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 혹은 복사본을 가질 수 있어야만 한다고 말하는 것의 근본적인 근거는 결국 스톨먼 개인의 신앙 아닌가요.

마치 모든 것을 무료로 공평하게 나눠가질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는 아주 급진적이고 이상적이며 순전히 이론적인 신앙을 세워놓고 그 사상누각에 조금이라도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마치 이단으로 취급하는 것 같은 자세는 동의하기 어렵죠. 우리 인류는 이미 경제체제에 관해서 이와 비슷한 질병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결과물이 확률론적이며 말씀하신 semantic grounding이 없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결국은 정도의 차이일 뿐 사람과 소통하고 의논하는 것도 내용의 판단과 검증은 개인의 책임입니다. 나와 대화하는 상대가 생성형 인공지능이든 사람이든 결국은 그 상대의 대답은 학습한 배경지식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학습데이터의 영향을 받습니다. 물론 이러한 공통점이 있다고 해서 인공지능이 진실된 지능을 갖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애시당초 생성형 인공지능이 진실 여부에 무관한 이유는 그것이 학습한 데이터가 진실여부에 무관하기 때문이고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사실만 가지고 “쓰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은 납득할 수 없죠.

3번은 제가 섣불리 넘겨짚고 오해한 부분이 있네요. 2번의 소스코드와 마찬가지로 서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용자가 알아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였다면 어떤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타인을 서버로 비유해도 같은 맥락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었지만 그냥 제가 처음부터 잘못 이해한 것이었네요.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독선적이라는 것은 제 오해가 아닌 것 같구요.

생성형 인공지능의 소스코드나 사본을 얻을 수 있어야만 말한다면 지적재산권은 박살이 나겠죠.

타인의 서버에 데이터가 제공되는 것이 불만이라면 제공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용을 하지 않으면 되죠. 누구에게도 비밀을 누설하지 않으면서 비밀에 관해 의논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누군가가 시간과 자원, 노력을 들여 개발한 인공지능의 소스코드나 사본을 누구나 가질 수 있어야 한다니, 그게 bullshit이 아니라면 뭔가요. 내가 내 것을 무료로 내놓는 다고 해서 타인의 것을 내가 맘대로 가질 수 있는 건 아니죠.

맨 처음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스톨먼이라는 사람과 그의 주장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피상적으로 이름만 조금 들어봤고 자유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갈등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요. 그러나 그의 주장과 영향력이 어디까지 뻗어있는지,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는지는 몰라요. 하지만 적어도 합리성과 현실성이 결여된 주장을 bullshit이라고 말할 자유 정도는 제게 있는 것 같네요.

이제 이런게 필요한가 싶네요. AI가 그 때 그 시기에 맞는 performance 측정에 대한 스크립트를 워낙 잘 짜줘서요..

스톨만이 워낙 원리주의적이라 bullshit generator라고 표현한 듯 합니다. 다들 아시다싶이 "확률적 앵무새" 라는 용어와 표현하고 싶은 바가 같겠죠.

하지만 지금의 확률적 앵무새인 LLM이 인류의 생산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컴퓨팅의 자유보다는 산업 혁신에 더 관심이 많겠죠. 인간 또한 확률적 앵무새가 아니라는 보장도 없구요.

만약 브랜치마다 릴리즈 노트를 작성하는 팀이고, 릴리즈노트를 외부에 공유하기보단 내부 파악용이라면 그 방법도 효과적이겠네요!
Updated.dev는 퍼블릭한 릴리즈노트틀 위해 만들어졌어요. 커스텀 가능한 퍼블릭 사이트, 이메일 구독 및 추적, 인앱 알림, 노트 작성 인라인 어시스턴트 등 "릴리즈 노트 생성" 뿐만 아니라, 생성 이후 엔드유저까지 전달되기까지의 여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어요.

"vibe coding을 하더라도, 결과를 검토할 수 있으려면 잘 아는 언어로 해야 함"

댓글에 아주 중요한 문장이 있네요.

셧다운제가 시행됐다가 폐지된 나라 입장에서 보자면 호주판 셧다운제나 다름없음. 일괄규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개인정보까지 접근해야 하는데 호주 정부가 그런 짓을 하게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