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영향력과 그에 따른 보수를 많이 가져갈 수는 있겠으나 그게 곧 “회사에서 유일하게 능동적 리스크”를 지는 사람과 동일시될 순 없습니다. 발탁한 사람이 대주주냐 아니냐에 따라서는 더더욱 아니구요.

같은 맥락이라면 사원은 작은 영향력을 가지기 때문에 작은 책임을 지고 작은 연봉을 받겠지만, 마찬가지로 능동적인 책임을 지는 직원일 것이고 CEO 또한 AI로 대체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최초 댓글에서 남겨주셨던 논지는 CEO는 능동적인 리스크를 감당하는 유일한 사람이고, 그래서 AI로 대체할 수 없다, 아니었나요.

크기와 상관없이 리스크는 AI로 대체할 수 없다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직원이든 CEO든 상관없습니다. 리스크를 감당하고 있는 직원을 AI로 대체하면 다른 사람이 떠안아야합니다. CEO도 마찬가지입니다. AI로 대체하면 다른 사람이 그 리스크를 떠안아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 사람이 CEO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요.

전 리스크는 “인간”만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걸 AI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는 점, 심지어 CEO의 가장 큰 존재 목적인 “리스크가 매우 큰 의사 결정”을 하는 사람을 대체한다고 하니 제가 의문이 든 것입니다. CEO는 대체불가능하고, 직원은 가능해라고 말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근미래에는 기술이 그 리스크까지 분산/조절/헷징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술의 발전 방향이 계속 그래왔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