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본 것 같은데 아직도 5년밖에 안되었나요? ㅎㅎㅎ 이미 삶의 필수 루틴이 된 것 같네요.

글쓴이 님과는 아마도 조금 다른 이유에서, 운영자님이 혼자서 많은 포스팅을 공유하는게 조금 걱정스럽긴 합니다. 조금 더 커뮤니티 성격의 무언가면 좋을텐데 현재로서는 조금 더 테크 동향 유튜버에 가까운 느낌이라서, 버스 팩터가 너무 작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지나가는 생각입니다만, 여기 댓글창에서 다같이 의견을 나누면 좋을텐데 실상은 각 피드를 받아가는 디스코드와 슬랙 등에서 활발한 토론들이 저마다 열리는 것 같습니다. 긱뉴스의 댓글창에 보이지 않는 허들이 있는 것일까요 :thinking:

여기도 어쩔 수 없는 인터넷 커뮤니티라 불특정 다수와 마주쳐야 해서 댓글은 정말 달고 싶을때만 답니다

이건 GeekNews 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래도 아는 사람들과 편하게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암흑의 숲과 같이 언제 미사일이 날라올 지 모르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대화가 역시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술에 대해 쓸대없는 말들이나 농담조로 비꼬아도 아는 사람들끼린 웃을 순 있지만. 그 사람에 대한 충분한 맥락이 없는 온라인에서는 더더욱...

이해합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고 싶지 않다"는 전제를 바꾸지 않고 더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는 경우는 몇가지 특정한 형태로 귀결되는 듯 싶습니다.

  • 더 엄격한 커뮤니티 (e.g., 초성 금지, 규칙 위반시 영구밴)
  • 더 작고 폐쇄적인 커뮤니티 (e.g., 매달 정모)
  • 압도적으로 큰 커뮤니티 (e.g., 해커뉴스, 레딧)

긱뉴스가 셋 다 해당 사항이 없는 것 같아 새로운 제4의 길을 모색해야 되나 싶네요. 가벼운 생각입니다.

우스개소리로 '미국에서 랩 문화가 난폭한 이유는 막말하고 영원히 안 마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요(물론 그러고도 총 맞은 사람이 정말 많지만...) GeekNews의 규모가 크지도, 작지도 않아 제대로 서로는 몰라도 자주 언급되는 닉네임은 외울 수 있어서 좀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이트 이용자 분들 대부분이 선한 의도로 있다는 확신은 있지만 제 자신을 그리 신뢰하지 않아 그것보다도 더 조심하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