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News Weekly

유명한 테크 애널리스트인 베네딕트 에반스는 매년 기술 분야의 전략 트렌드를 정리한 자료를 공개하는데요. 올해의 제목은 "The New Gatekeepers" 입니다. 팬데믹이 가져온 거시경제의 변화는 기술 산업에 영향을 주게 되었고, 지난 2년간의 과잉 투자와 온라인 매출의 성장 폭이 줄어들고, 공짜 돈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테크회사들의 대량 정리해고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은 그동안 오래 유지되었던 오프라인 습관을 모두 깨주어서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되기도 하는데요. 기존 게이트키퍼였던 백화점과 신문이 쇠퇴하고, 아마존과 유튜브가 급성장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 회사들은 광고 매출이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했고, 소프트웨어는 넷플릭스와 Shein처럼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최근 광풍인 Generative AI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제 요약을 한번 읽어보신 뒤에 원본 슬라이드도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ㅤ
Generative AI가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다양한 접목 제품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마도 가장 제품화가 빠른 쪽은 기존 검색을 대체하려는 시도인 것 같습니다. Bing Chat과 구글 Bard 에 대한 얘기를 지난주에 드렸는데, 이번 주에는 개발자용 Generative AI 검색엔진인 Phind를 소개해 드립니다. 기술 및 개발 관련 내용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바로 답을 해주는 검색엔진인데요. 7개월쯤 전에 Hello 라는 이름으로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에 이름을 바꾸면서 더 개선되어 돌아왔습니다. 기술 분야에만 한정해서 최신 내용을 반영한 결과를 뽑아내 주니까, 기존 검색엔진들과 같이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ㅤ
Microsoft가 Bing에 ChatGPT를 결합한다는 것은 이제 IT업계에서는 누구나 다 아는 소식이 된 것 같아요. 일단 AI 검색의 품질과 상관없이 우리가 "구글"이 아닌 "Bing"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봅니다. 그동안은 구글에 밀려서 항상 1등과 큰 격차가 나는 2등이었으니까요. 한편, Microsoft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다양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Microsoft Redmond 의 AI팀(여러개가 있다고 합니다)에 근무하고 계시는 양파님이 "구글과 마소의 대결, 그리고 ChatGPT"라는 소제목으로 내부에서 느낀 점을 간단히 페북에 적어주셨는데 아주 흥미롭습니다. 결론적으로 유료화 면에 있어서 비즈니스용 유료 제품이 이미 많은 마소가 구글에 비해서 많이 유리해 보인다는 얘기인데요. 저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합니다. 기업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는 Microsoft 가 너무 잘해왔거든요. 여기에 추가로 비용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능이 하나 손에 쥐어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ㅤ
✓ Show GN - 직접 만드신 오픈소스나, 재직중인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를 소개해주세요

• LazyRender - 화면에 보일때 리액트 컴포넌트를 랜더링하는 라이브러리
• 플래시카드 암기장 웹플랫폼 올로시아 입니다.

✓ Ask GN - 다양한 질문을 올려주세요.

• 이번 주말에 뭐 하시나요?
• 이달의 구인 - 멤버를 찾고 계신가요 ? (2023년 2월)
• 이달의 구직 - 같이 일할 팀을 찾습니다 (2023년 2월)

✓ 사내 커뮤니케이션 도구에 GeekNews Bot을 추가해서 멤버들과 함께 새 글을 받아보세요
ㅤ→ Slack봇, 잔디봇, Teams봇, Discord봇, 구글 챗 봇, Swit 봇
✓ 긱뉴스는 RSS로도 구독 가능합니다
✓ 주위분들께 긱뉴스 위클리 - https://news.hada.io/weekly 뉴스레터를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