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News Weekly

콘텐츠 플랫폼들은 어떤 성장 전략을 쓰고 있을까요? Airbnb의 Growth PM이었던 Lenny Rachitsky가 최신 뉴스레터에서 콘텐츠 주도 성장 전략을 정리한 그래프를 하나 보여줬는데요.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와 내외부 직원/편집자들이 만드는 콘텐츠 두 가지로 나누고, 고전적인 검색 엔진 최적화(SEO) 방식과 바이럴을 이용한 방식으로 나눠서 4개의 축으로 정리했네요. 이중 User-Generated SEO-Optimized (UGSO) 의 경우는 아무래도 국내 검색 여건상 해외를 타겟으로 하는 회사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유된 글에서는 Editorially-Generated SEO-Optimized (EGSO) 전략을 이용한 회사들인 Ahrefs, Slidebean, Intercom, Hubspot 같은 회사들의 전략에 관해 설명하고 있으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JavaScript가 웹 세상을 평정(?)한 이후로 프론트엔드,백엔드를 넘나들어 사용되면서 여러 기술이 등장했는데요. 이 복잡함 때문에 개발과 릴리즈 사이클이 느려진다는 지적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쌍방향 전송되는 WebSocket을 이용해서 HTML을 직접 보내는 방식에 대한 시도도 하고 있는데요. 20년 경력의 웹개발자인 Matt E. Patterson이 "The Future of Web Software Is HTML-over-WebSockets" 라는 글을 통해서 이 접근방식의 출현부터 현재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방식이 대세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이런 시도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작년부터 현재까지 주식 광풍이 불면서 주식시장에 신규로 들어온 사람들도 많고, TV나 유튜브에도 이런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고, 기술쪽에서도 뭔가 새로운 접근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에선 토스가 증권업에 진출하면서 기존의 MTS들과는 많이 다른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서 화제가 되었고요.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Enombic은 내가 선택한 주식과 ETF들로 나만의 인덱스를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다른 사람의 인덱스만 살펴볼 수 있고, 초대장을 받아야 자신의 인덱스를 만드는 등의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아이디어가 재미있어서 소개해봤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서비스가 나오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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