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P by yeoubi 2023-01-30 | favorite | 댓글 3개
  • 애자일 팀에서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일일 스탠드업(혹은 데일리 스크럼)은 보통 아래의 세 질문에 답하는 것
    • 어제 무엇을 했습니까?
    • 오늘 무엇을 할 건가요?
    • 장애물이 있나요?
  • 일반적인 실패 시나리오: 그저 어제와 오늘의 투두리스트를 읽는 시간이 되어버림
    • 서로 다른 분야의 &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관심 없는 이야기를 함
    • 특정 주제에 대해 너무 깊게 이야기해서 미팅이 길어짐
    • 어쨌든 근본적인 문제는 일일 스탠드업 미팅의 목적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
  • 스탠드업의 진짜 목표
    • 개발 팀이 스프린트 목표를 달성할 확률을 최적화하는 것
    • 스탠드업은 스프린트 목표를 달성하는데 우려되는 사항이나 장애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 만약 스프린트 동안 스탠드업에서 어떤 블로커도 보고되지 않았는데 팀이 스프린트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면, 당신은 스탠드업을 잘못 하고 있는 것
  • 팀이 스프린트 목표를 잘 달성하려면 장애물을 가능한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해야 함
    • 따라서 데일리 스크럼에서는 1) 현재 상태와 스프린트 목표를 비교해 남은 작업을 확인해야 하고 2) 마주하거나 예상되는 장애물을 공유해 빠르게 해결해야 함
    •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건 마지막 질문. “장애물이 있습니까?”
    • 하지만 사람들은 종종 지금 하는 일이 오래 걸리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함. 적절한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음. 예를 들어, 이틀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는 작업을 Blocker로 규정.
  • 데일리 스탠드업은 개발 팀을 위한 것.
    • 스프린트 중에 스프린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하는 것은 개발 팀 뿐임
    • 제품 오너나 디자이너를 참여시켜서 그들이 완료한 일과 장애물에 대해 듣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음
  • 이 미팅을 격일 혹은 주간 미팅으로 바꾸지 말 것.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현재 스탠드업 미팅에서 효용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므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함.

요약본을 팀내에 공유한 다음에 얘기를 계속 하다가 뭔가 위화감이 들어서 보니까...

goal을 목표로 일관되게 번역해주셨는데, 스프린트는 목표, 스탠드업은 목적으로 수정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핵심은 팀에게 "필요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회의든, 데일리든, 리뷰든, 가만히 내버려두면,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게 되는데, 정작 "필요한 말"은 하지 않게 되죠.

때문에 어제 무얼 했는지, 무얼 할건지, 장애물이 있는지와 같은 패턴화된 질문을 하는 것과, 매일 데일리를 해야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모두가 퍼실리테이터가 되어서 본인 스스로 필요한 말을 하고, 구성원들도 그렇게 하도록 유도하고,

정기적인 미팅 대신, 소통을 필요할 때, 수시로 해야하는게 맞다는 판단입니다.

스크럼에서 말하는 데일리 스크럼 기준으로는, 제품 오너와 디자이너 또한 스프린트 진행에 참여하고 있다면 개발진(Developers)으로서 참여하도록 하는데요,

이 글에서 말하는 데일리 스탠드업의 목적과 스크럼의 데일리 스크럼의 목적에 약간 차이가 있어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