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P by xguru 2022-10-17 | favorite | 댓글 7개

타인은 지옥이다 - 사르트르

  • 내 생각에 혼자 가는게 가능하다면 혼자가 좋고, 완벽한 사람을 찾았을 때만 공동 창업이 좋음
  • 1인 창업이 2배이상 성공적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음
  • 경험과도 일치. 내가 아는 거의 모든 공동창업자가 헤어졌고, 종종 회사를 위험에 빠뜨렸음
    • 5년 이상 알았거나, 같이 일했거나 등의 견고한 관계들도 마찬가지임

"하지만 솔로는 외롭잖아!"

  • 사람들이 혼자 가지 말라고 하는 주된 이유는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기 때문
  • 하지만 현실은 종종 공동창업자로 인해 스트레스가 크게 늘어나기도 함
  • 친구나 파트너에게 마음을 열거나, 심리치료사 또는 임원코치를 구하는 것도 가능
  • 또 다른 접근 방식은 초기 일부 직원에서 과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12% 대신 24%의 주식을 주는 것. 이러면 거의 공동창업자 수준이 됨

"하지만 생각의 파트너가 필요하잖아"

첫번째 원칙은 절대로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 가장 쉽게 속일수 있는 대상은 바로 자신 - 리처드 파인만

  • 혼자서 가는 것은 명확하게 생각하는 것을 어렵게 만듦. 이것은 스타트업 실패의 큰 원인인 "Product Market Fit"의 부족을 악화시킴
  • 성공적인 스타트업들이 보통 한번은 피봇을 함. 그런데 솔로창업은 공동창업보다 피보팅을 할 가능성이 훨씬 적음

"하지만 나는 기술쪽 공동창업자가 필요한데요?"

  • 사람들이 혼자 창업을 못하는 공통적인 이유는 "기술을 담당할 공동창업자가 필요하다는 것"
  • 첫째로, 이것은 빨간불임. 많은 사람들에게 이건 "회사의 절반을 주는 조건으로 날 위해 이걸 만들어줄 사람을 찾아요" 라는 걸 의미
  • 투자가 늘어나면서 점점 더 이른 단계에 투자가 들어가고 프리시드 받기가 쉬워짐
  • 그러면 그 돈으로 엔지니어를 찾는게 더 쉬움
  • 물론 기술쪽이 아닌 솔로 창업자라면 밸류에이션이 낮아지겠지만, 초기에 절반의 가치를 받는게, 공동창업자에게 50%를 주는 것보다 희석이 덜 됨.

그래도 공동창업을 해야한다면

  • 조심스럽게 고를 것
    • 신뢰할수 있는 성격과 성실성을 가진 사람, 적어도 몇년간 알고 지낸 사람을 찾을 것
    • 갈등을 겪어 보기 전까지는 누군가에 대해 알지 못함
    • 극단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그 사람과 같이 있는걸 생각해 볼 것
  • 명확한 Swim-Lane을 정의 할 것
    • "나는 디자인하고 당신은 코딩한다"
    • 그렇다고 다른사람의 책임 영역에 대해 우려나 의견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아님. 이렇게 서로 얘기하는게 좋고, 실제로는 필수적으로 해야함
    • 그러나 누가 궁극적인 의사결정자가 될 것인지는 염두에 두어야 함. 높은 울타리는 좋은 이웃을 만듦
  • 초반에 힘든 얘기를 할 것
    • 만장일치로 해야할 것과 일방적으로 내릴수 있는 결정은 어떤 것이고 누구에 의해 결정할 수 있는지 등을 미리 정의할 것
    • 서면으로 작성해 둘 것
  • 가능하면 빠르게 모든 것을 공식 문서화 할 것 - 단 1줄의 코드라도 작성되기 전에
    • 수많은 회사들이 초반에 희미하게 시작해서 나중에 법정공방을 벌임
    • 적어도 이메일이라도 보내서 주식에 대한 비율, 지적재산권이나, 베스팅 및 엑시트 조항을 정의할 것
  • 공동창업자와의 관계에 많은 것을 투자할 것
    • 창업자의 일은 회사의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것
    • 공동창업자와 헤어지는 것도 회사에 대한 큰 위험임
    • 그러니, 공동창업자 관계도 잠재적인 리스크라고 간주 할 것
    • 공동창업자와 동기를 맞추는데 많은 시간을 들일 것. 적어도 일주일에 두시간 이상 1:1
    • 의견불일치를 무시하지 말고 정면으로 해결할 것
  • 감정적이 되는 것을 조심할 것
    • 1:1 미팅중 둘중 하나가 감정적인것을 느끼게 된다면 관계를 위해서 물러날 것
    • 감정적이 되는 것은 사람들의 생각을 흐리게함. 좋은 결과가 있을수 없음
    • "감정적이 되는 것 같으니 좀 쉬고 내일 다시 얘기합시다" 라고 얘기할 것

그래도 잘못된다면..

  • 최선의 행동을 취할 것. 양쪽은 침착하고 논리적이며 서로 존중해야함
  • 한명이 떠나면, 다른쪽이 1%이상의 주식을 주는 것을 고려 할 것
  • 자신의 이익에 반할 경우에도 "공정의 극단에 설 것"
  • 세상은 좁다는 것을 기억할 것.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평판을 보호. 말은 빠르게 전달됨
  • 진짜 이유는 이것 : 회사는 몇년을 가지만, 관계는 평생 지속됨. 그에 따라 우선순위를 지정할 것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몇 가지 모호한 부분에 대한 본문의 문장을 추가해봅니다.

"하지만 생각의 파트너가 필요하잖아" 의 솔로 창업 시 대안:

  • 혼자서, 금요일마다 세시간 이상씩, 종이를 사용해서, 자신의 스타트업에 대해 고민해볼 것

"물론 기술쪽이 아닌 솔로 창업자라면 밸류에이션이 낮아지겠지만, 초기에 절반의 가치를 받는게, 공동창업자에게 50%를 주는 것보다 희석이 덜 됨."

  • → "공동창업자에게 50% 줄 바에 초기에 (투자자로부터) 절반의 가치를 받는게 차라리 낫다는 말"

1인 개발자로 혼자 일하는 이유
https://brunch.co.kr/@buildingking/68

(묻어 갑니다...)

와 제가 꿈꾸는 삶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이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