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P by xguru 2022-06-24 | favorite | 댓글 19개

Jira에 대한 불만족 의견만 모아놓은 사이트

  • 느려요. 엄청 느려요
  • 마이크로매니지를 장려해요
  • 너무 복잡해요

작은 회사는 gitlab/github 만으로도 충분한데, 지라가 문제가 많나 보군요.

trac도 괜찮았아요.

욕이 많다는 건 쓰는 사람도 많다는 방증인 것 같기는 해요.
욕하면서도 계속 쓸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메이저 툴은 메이저 욕을 먹는 거 같아요.

그나저나 마이크로매니지를 장려한다는 부분이 굉장히 와닿는군요..

Asana, Github issue 쓰는 분들은 없나요?

저는 회사에서 지라를 쓰고 있긴 한데,,,
개인적인 평은 어렵고 느리지만 조금만 시간을 투자했을때 지라만큼 관리 잘 되는 서비스도 없는거같네요.
대시보드나 사용자 지정 필터 조금만 잘써도 솔직히 괜찮은거같고, 여러 방면에서 이슈 관리하기 좋은거같아요.

물론 너무 느리긴 하죠 ㅋㅋ

버그관리만 하기엔 맨티스도 괜찮습니다. ㅋ

'복잡하다'라는 문제의식을 해결하기 위해서 단순하고 예쁜 이슈 관리 도구는 최근 5년간 많이 나와서 기본적인 이슈 관리 기능 정도가 필요한 회사들은 그런 도구를 쓰면 될 것 같아요.

대체하기 힘든 JIRA의 가장 강력한 기능은 custom field 추가 기능을 통해서 각 팀 워크플로우에 맞출 수 있다는게 너무나도 강력하고 다른 도구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기능이기는 하죠. 그런데, 이러한 customization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각자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면 엉망이 되어서 느리고, 복잡하고, 쓰기도 불편한 흔한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JIRA도 이러한 customization이 전역적으로 적용되고 어드민만 수정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가 최근 수년간 팀별로 수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점점 개선되기는 했고, 요새는 그나마 적어도 팀에서 제대로 관리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단순하고 깔끔하게 유지하기 쉽게 된 것 같아요. 보통 그런 의지를 가진 사람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TL;DR:

  • 회사의 규모나 필요에 따라 적절한 이슈 관리 도구를 골라서 쓰면 됨
  • JIRA의 경쟁 이슈 관리 도구를 개발하는 다른 회사들은 아직 많이 분발해야함
  • JIRA의 강력한 customization을 팀별로 수정하기 쉬운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서 이걸 잘 쓰면 강력한 도구가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악몽이 될 것

저는 써보지도 않았는데 저런 악평을 너무 많이 들어서(... ) Notion 캘린더로 프로젝트를 관리하다가, 이슈 트랙킹은 됐으면 좋겠어서 YouTrack을 섞어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 매니징 툴을 쓰시나요? 질문을 올려도 재미있겠네요.

지라 + 컨플루언스 대신 https://shortcut.com/ 과 노션을 쓰고 있습니다 .

지라를 헤비하게 써야 하는 시점에서 주객전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1. 딱히 대체제가.. 레드마인도 영 마음에 안들고..
    2, 무조건 클라우드 쓰게 만드는 것도 맘에 안들고
  2. 소스하이라이팅 기능도 영... 차라리 온프레미스버전이 낫다.
  3. 컨플루언스와 페어로 안쓰면 이것 또한 답 없는.. 에흉

항상 욕하지만, 마땅한 대체제가 없는거 같아요. 🥲

마인드셋을 "이 서비스는 지라에 있는 ㅇㅇㅇ기능이 없지만 그 기능은 다른 방식으로 풀어보자"가 되어야 될 것 같아요. "이 서비스는 지라에 있는 ㅇㅇㅇ기능이 없으니 아웃"라는 마인드로는 절대 지라의 늪을 벗어날 수가 없어 보입니다. 저희 회사도 뭐 다르진 않네요 .

이것저것 방황하다가 아직 지라를 쓰고있긴한데,,
컨플루언스는 진짜 너무 별로긴 해요. 그래도 관리 채널을 늘리기는 싫어서 어거지로 쓰네요.
애자일보드는 기능이 너무 많아서 어려워보이지만 그냥 적당히 '스프린트만' 하기에도 지라만한게 없긴 하더라구요..
빗버킷연동해서 따로 티켓링크 연결 안해도 관리가 되는 부분도 좋고..
모 회사에서 PM이 지라로 모든것을 컨트롤하려고할때는 진짜 쳐다도 보기 싫었는데
적당히 카드관리만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거같긴 해요.
진짜 너무 느리긴 합니다....

개같다 이거에요

  1. UI/UX 가 너무 복잡하고
  2. 플러그인들이 너무 느리고
  3. 설정항목들이 너무 많은것도 짜증나는데, 일목요연하게 모여있지도 않으며
  4. 도움말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5. 한글 서포트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고
  6. 국내 컨설팅 회사들의 지라에 대한 이해도는 나랑 별 차이 없음.

지라는 욕하면서 쓰는게 국룰

지라를 쓰느니 그냥 레드마인을 쓰겠다.. 라는게 저의 지론..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이트 동작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