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3라는 집단 광기에 여러 사람이 다칠 것이다 (번역)
(parksehee.blog)Vice의 "The Pivot to Web3 Is Going to Get People Hurt" 기사를 요약 번역한 글
- Web3 한다는 회사가 많아지고 엄청난 투자금을 유치중
- Web3는 암호화폐, 블록체인, NFT, DAO, 메타버스, DeFi 제품 모두를 포괄하는 장바구니 같은 역할로 사용되기 시작
→ 사람들이 “인터넷의 일부를 소유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하는 이론적인 비전으로 묶이며,
Web3 추종자들은 이런 시스템이 더 공정하고 더 공동체적인 버전의 웹이 될 거라고 믿거나 혹은 믿는다고 주장 - 그러나, “벤처캐피털(VC)이 이렇게 몰고 가는 이유는 단 하나. 돈을 벌기 위해서다.”
- 냉혹한 비평가들은 Web3가 디스토피아적 악몽의 씨앗을 담고 있는 웹의 초자본주의적 재구성(“hyper-capitalistic” reframing)에 가깝다고 우려
- Web3 광신도(“zealots”)는 의심하는 자들을 무시
- Web3의 이념을 지지하기 위해서가 아닌 다른 이유로 관심을 갖는 이들도 많음
- 토큰(token)을 크립토 프로젝트의 거래 가능한 지분(tradable shares)으로 보는 시각도 생겨남
- a16z는 토큰-중심 구조(token-focused structure)를 가진 Web3 회사는 그렇지 못한 회사에 비하여 사용자, 창작자, 개발자 그리고 투자자들의 이해관계에 일치된다고 주장
- 기업가들과 벤처 투자자들은 몇 푼 더 유치하겠다고 Web3 요소를 끼워넣는 회사들을 “사기꾼들”(grifters)이라 설명
- 이제 문제는 이러한 규제가 없는 틈을 타서 차익을 실현하는 잔치(the regulatory-arbitrage party)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임
- 힐러리 J. 앨런 교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역사가 반복되기 전에 Web3 시스템이 규제되어야 한다고 주장
buzzword가 되면 항상 부작용이 따라붙는 거 같아요.
특정 단어를 공정하게 보고자 하는 노력도 좋지만
이런 단어들이 다수의 개념을 뭉뚱그리는 측면이 있는 만큼 개인 차원에서는 각 세부 사실들을 별도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Web3 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양쪽 의견들을 다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Web3에 대한 나의 첫인상
Web3는 그냥 비싼 P2P입니다
또한 반대입장에 서있는 (Web3 옹호쪽인) a16z의 보고서도 같이 보세요
2022년의 크립토씬, 어디까지 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