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P by xguru 5달전 | favorite | 댓글 14개

- Signal 메신저 창업자인 Moxie의 Web3 첫인상
- 본인이 Cryptographer 임에도 불구하고 "Crypto"에는 끌리지 않음
- 또한 기술적인 레벨에서도 아직 Believer는 아님. 그래서 Web3에서 자신이 뭘 놓쳤는지 알아보기 위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본 것들과 생각을 재미나게 풀어쓴 글

# 1과 2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Web3는 다소 모호한 용어
ㅤ→ 기본 이론은 Web1은 탈중앙화 였고, Web2는 플랫폼으로 중앙집중화되었고, Web3는 다시 탈중앙화
ㅤ→ Web3는 Web2의 풍부함을 제공하지만 탈중앙화 한다는 것

- 왜 중앙집중화된 플랫폼이 나왔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음
ㅤ1. 사람들은 자신의 서버를 운영하고 싶어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
ㅤㅤ→ 소프트웨어 전문 조직도 자체 서버를 운영하길 원하지 않음. 대신 운영해주거나, 그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 회사들이 더 성공했음
ㅤ2. 프로토콜은 플랫폼보다 훨씬 느리게 움직임
ㅤㅤ→ 30+년이 흘렀어도 이메일은 아직 암호화 되지 않았지만, WhatsApp은 1년만에 완전한 e2ee 로 전환되었음
ㅤㅤ→ 이건 자금의 문제가 아님. 무언가가 진정으로 탈중앙화 되면 변경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종종 시간에 갇힌 채로 남아있음
ㅤㅤ→ 생태계의 나머지 부분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서 따라가지 않으면 실패하기 때문에 이는 기술의 문제임
ㅤㅤ→ 성공을 위한 확실한 방법은 멈춰져 있는 90년대의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중앙집중화하고 빠르게 반복하는 것이었음

- Web3는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빠르게 알아보기 위해 몇개의 dApp 과 NFT를 만들어보기로 했음

# dApp 만들기
- 누구나 NFT를 위한 토큰을 발행하여 시각적 기여를 할 수 있는 Autonomous Art 라는 DApp을 만들었음
ㅤ→ 시각적 기여 비용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하고, 이 돈은 이전의 모든 아티스트에게 분배(피라미드랑 비슷)
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38k가 넘는 돈이 이 집단 예술 작품에 사용되었음
- 또한 기초 자산을 추적하는 금융 파생상품과 비슷하게 NFT를 추적하는 파생상품을 만들고, 찾고, 교환가능한 First Derivative 라는 DApp을 만들었음

- 이 2개를 통해서 느낀건, 앱 자체가 "분산" 된 것은 없다는 것. 그냥 일반적인 React 웹사이트
- "분산성"은 상태 와 상태 업데이트를 위한 로직/권한이 "중앙화"된 DB가 아닌 블록체인에 있다는 것

- 암호화폐 세계에 대해 항상 이상하게 느낀 것은 클라이언트/서버 인터페이스에 대해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
- 블록체인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분산된 신뢰, 리더없는 합의 및 작동방식의 모든 메커니즘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클라이언트 들이 궁극적으로는 이런 메커니즘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간과함
- 모든 네트워크 다이어그램은 서버에 대한 것이고, 트러스트 모델도 서버간이며, 모든 것은 서버에 관한 것
- 블록체인은 피어간의 네트워크로 설계 되었지만, 당신의 모바일 기기나 브라우저가 그 피어가 되는 것이 가능하게 설계되지는 않았음

- 모바일로의 전환과 함께 우리는 이제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세계에 확고하게 살고 있음
- 전자는 후자의 역할을 완전히 할 수 없으며, 이 질문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함
- 한편, 이더리움은 서버를 "클라이언트"로 지칭하므로, 실제 어딘가 존재해야 하는 신뢰할 수 없는 클라이언트/서버 인터페이스에 대한 단어 자체가 없음

- 예를 들어, 모바일 또는 웹에서 실행하든 Autonomous Art 나 First Derivative 같은 dApp은 상태를 수정하거나 표시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상호작용 해야함
- 블록체인은 모바일 장치(또는 현실적으로 데스크탑 브라우저)에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에서는 실제로 불가능 함
- 따라서 유일한 대안은 어딘가에 있는 서버에서 원격으로 실행되는 노드를 통해 블록체인과 상호작용 하는 것

- 서버!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서버를 운영하길 원하지 않음
- 이에 따라 이더리움에 접근하는 API를 파는 회사가 등장했고, 분석 기능과 기본 이더리움 API위에서 향상된 API를 제공하고, 과거 트랜잭션을 볼 수 있게 해줌
- 이 방식은.. 뭔가 친숙함
- 이 시점에서 기본적으로 2개의 회사가 있음. 대부분의 dApp 들은 Infura 또는 Alchemy 를 통해서 블록체인과 상호작용함
- 실제로 MetaMask와 같은 지갑을 dApp에 연결하고, dApp이 지갑을 통해 상호작용하더라도 MetaMask는 Infura를 호출하는 것 뿐임
- 이들의 클라이언트 API는 실제로 블록체인 상태를 검증하거나 응단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음. 실제로 결과에 서명도 되어있지 않음

- 이건 나에게 놀라운 것이었음. 무신뢰 분산 합의 메커니즘(trustless distributed consensus mechanism) 을 만들기 위해 많은 작업, 에너지와 시간이 들었지만.. 이에 액세스 하는 모든 클라이언트는 추가 검증 없이 그냥 이 두 회사의 출력을 신뢰함으로써 접근이 가능해짐.
- 이는 또한 최고의 개인정보보호 상황처럼 보이지 않음
- 매번 크롬에서 웹사이트와 상호작용할 때마다 요청한 사이트에 가기 전에 구글에 먼저 갔다가 간다고 생각해 보라. 이게 지금 이더리움의 상태임.
- 모든 쓰기 트래픽은 분명히 블록체인에서 이미 공개되어 있지만, 이 회사들은 모든 dApp들의 모든 사용자들로부터의 모든 Read 요청들도 볼 수 있음

- 블록체인 지지자들은 이러한 유형의 중앙 집중식 플랫폼이 등장해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음
- 왜냐하면 상태 자체는 블록체인에 있고, 이런 플랫폼들이 잘못 작동하면 클라이언트들은 단순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
- 그러나 나는 이런 것이 플랫폼 역학에 대한 매우 단순한 뷰라고 생각함

- 예를 들어 보겠음

# NFT 만들기
- 나는 좀 더 전통적인 NFT를 만들고 싶었음
- 사람들은 보통 NFT를 생각할 때 이미지나 디지털 아트를 떠올리지만, NFT는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체인에 저장하지 않음. 대부분의 이미지들의 NFT는 그렇게 하면 너무 비쌈
- 데이터를 온-체인에 저장하는 대신, NFT들은 데이터를 가르키는 URL을 포함함
- 표준에 대해 놀랐던 점은 URL에 있는 데이터에 대한 해쉬 커밋이 없다는 것
- 수십, 수천, 수백만 달러에 거래되는 인기 마켓플레이스의 NFT를 보더라도, 종종 어딘가에서 Apache를 실행하는 VPS를 가르킴
- 그 시스템에 접근 권한이 있는 사람, 미래에 그 도메인을 구입할수 있는 사람, 또는 머신을 공격하는 사람은 NFT의 이미지,타이틀,설명 등을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음
- NFT 스펙에는 이미지가 "어떠해야" 된다거나, 어떤가 "정확한" 이미지 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없음

- 그래서 실험삼아, 누가 보는지에 따라 변화하는 NFT를 만들었음
ㅤ→ 웹서버는 사용자의 IP나 User Agent에 따라 원하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
- 예를 들어 OpenSea 에서 보는 것과 Rarible 에서 보이는 것이 다르지만, 이걸 사고 암호화폐 지갑에 넣으면 큰 💩 이모지가 보임
- 즉, 당신이 입찰한 것이 당신이 얻는게 아님
- 이 NFT가 특별한게 아니고, 이게 NFT 스펙이 만들어진 방식임
- 높은 가격의 NFT중 상당수는 언제라도 💩 이모지로 바뀔수 있음. 나는 그냥 그걸 명시적으로 했을 뿐

- 며칠 후, 경고나 설명없이 내가 만든 NFT가 OpenSea에서 제거 되었음
- 게시 중단 알림에선 내가 TOS를 위반했다고 하지만, TOS를 읽어봐도 어디서 보는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은 보지 못했음
-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점은, OpenSea가 내 NFT를 제거한후, 이건 내 기기에 있는 암호화폐 지갑에서도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는 것. 이건 Web3 인데, 어떻게 이게 가능하죠 ?

- MetaMask, Rainbow 같은 Crypto Wallet은 "non-custodial"(비보관, 키는 클라이언트측에 보관됨)이지만, 내 dApp들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음: 지갑은 모바일 기기 또는 브라우저에서 실행되어야 함
- 이더리움 및 기타 블록체인들은 피어 네트워크 라는 아이디어로 설계되었지만, 모바일 장치나 브라우저가 해당 피어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음

- MetaMask 같은 지갑들은 잔액, 최근 거래 및 나의 NFT 표시는 물론 거래 구성, 스마트 계약과의 상호작용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해야 함
- 짧게 말하면 MetaMask는 블록체인과 상호작용 해야 하지만, 블록체인은 MetaMask같은 클라이언트가 상호 작용 할 수 없도록 구축 되었음
- 그래서 내 dApp 처럼 MetaMask 는 3개의 회사들과 API호출을 해서 이를 수행함

- 예를 들어, MetaMask는
ㅤ→ 당신의 최근 거래를 표시하기 위해 etherscan API를 호출함
ㅤ→ 계좌 잔액은 Infura 에 대한 API 호출을 통해서 표시함
ㅤ→ 당신의 NFT들은 OpenSea API 호출을 통해서 표시함

- 다시 말하지만, 내 dApp 과 마찬가지로 이 응답들은 어떤 식으로도 인증되지 않음
- 나중에 그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서명조차 되지 않았음
- 지갑의 모든 계정에 대해 동일한 연결과 TLS세션 티켓 등을 공유하므로, 내가 ID분리를 위해 여러개의 계정을 사용하더라도, 이 회사들은 그 계정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음

- MetaMask는 실제로 많은 작업을 수행하지 않으며, 이 중앙집중화된 API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대한 뷰 일뿐임
- 이건 MetaMask만의 문제가 아님, Rainbow도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설정됨
ㅤ→ 흥미롭게도, Rainbow는 월렛에 들어가는 소셜 기능(소셜그래프,쇼케이스)에 대한 자체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이걸 블록체인 대신 Firebase위에 구축하기로 선택했음

- 이 모든 것은 NFT가 OpenSea에서 제거되면 지갑에서도 사라짐을 의미함
- 내 NFT가 어딘가에 블록체인에서 지워지지 않는 것은 기능적으로 중요하지 않음
- 왜냐하면 지갑(점점 더 에코시스템의 많은 것들이)이 그냥 OpenSea API를 이용해서 NFT를 표시하기 때문이고
ㅤ→ 그 API는 내가 소유한 NFT에 대해서 304 No Content를 리턴하고 있음

# 이 세계를 재현하다
- web1이 web2가 된 이유에 대한 역사를 고려할때, web3가 이상한 것은 이더리움과 같은 기술이 web1과 같은 implicit trapping(암시적 장식)들로 만들어 졌다는 것
- 이런 기술이 사용할수 있게 하기 위해, 공간들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통합되고 있음, "또 다시"
- 당신을 위해 서버를 운영하고, 등장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반복할 사람들이 Infura, OpenSea, Coinbase, Etherscan 임

- 마찬가지로 web3 프로토콜은 발전 속도가 느림
- First Derivative 를 구축할 때 파생 상품의 가격을 기초 가치의 백분율로 책정하는 것이 좋았을 것
- 해당 데이터는 체인에 있지 않고, OpenSea가 제공하는 API에 있음
- 창작자에게 이익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NFT 로열티에 열광하지만, 이 로열티는 ERC-721에 명시되어 있지 않음
- 이제는 변경하기 너무 늦었기 때문에, OpenSea는 web2 에서 존재하던 방식처럼 로열티를 구성하는 자신방의 방법을 가지고 있음
- 이미 중앙집중화된 플랫폼에서 빠르게 반복하는 작업이 분산 프로토콜과 플랫폼에 제어기능을 통합하는 것을 능가하고 있음

- 이런 역학 관계를 감안할 때, "지갑의 NFT보기"가 "OpenSea의 NFT보기"라는 공간에 와있다는 것은 놀랄 것이 아님

- 이건 이메일과 비슷한 상황 같음
ㅤ→ 내가 내 메일 서버를 운영할 수 있지만, 이건 개인정보보호/검열 저항 및 제어에 대해서는 기능적으로 중요하지 않음
ㅤ→ 왜냐면 내가 보내고 받는 반대편에는 Gmail이 있을 것이기 때문
- 분산 상태계가 편의를 위해서 플랫폼을 중심으로 집중화 되면 두 세계 모두에서 최악의 상황이 됨
ㅤ→ 중앙 집중식 제어를 받지만, 시간의 수렁에 빠질 만큼 분산되어 있음
- 내가 나만의 NFT 마켓플레이스를 만들 수 있지만,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든 지갑들에 있는 NFT에 대해 OpenSea가 뷰를 제공한다면 추가 기능을 제공할 수가 없음

- 이것은 OpenSea에 대한 불만이나 그들이 만든 것에 대해 기소하는 것이 아님
ㅤ→ 정반대로, 그들은 동작하는 것을 만들려고 하는 것임
- 내 생각에 우리는 이런 종류의 플랫폼 통합이 일어나기를 기대해야 하며, 그리고 그게 불가피하다는 걸 감안할 때,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일이 구성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야 함
- 하지만, 내가 느끼고 우려하는 건.. web3 커뮤니티는 우리가 이미 보고 있는 것과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는 것

# 초창기야
- "아직 초창기야" 라는 말은 이 문제를 논의할 때 web3 공간에서 자주 나오는 말임
- 어떤 면에서는 비교적 초기단계의 엔지니어링 이상으로 확장하지 못한 암호화폐의 실패는 초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미 그게 10년 이상이 되었음
- 그러나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해도(그리고 아주 잘될수도 있음!), 우리가 그걸 어떤 위안으로 생각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음
- 나는 그 반대가 사실일 거라고 생각함
ㅤ→ 처음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함
ㅤ→ 이런 기술들은 현실화 되기 위해 플랫폼을 통해서 집중화 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음
ㅤ→ 이것은 에코시스템의 속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대부분의 참가자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신경도 쓰지 않음
- 탈중앙화 그 자체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실용적이거나 중요하지 않음
ㅤ→ 사람들이 원하는 탈중앙화의 양은 뭔가가 존재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양이고,
ㅤ→ 의식적으로 이걸 설명하지 않으면 이상적인 결과에 가깝기 보다는 더 멀리 우릴 밀어낼 것

#하지만 골드러시를 막을 수는 없다
- 생각해보면, Web3 부분을 다 빼고 보면, OpenSea는 즉각적인 의미에서는 훨씬 "더 나은 것"임
ㅤ→ 모든 사람에게 더 빠르고 저렴하며 사용이 쉬움
ㅤ→ 예를 들어, NFT에 대한 입찰을 수락하려면,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로만 $80~$150 이상을 지불해야 함
ㅤ→ 이건 모든 입찰가에 대한 인공적인 바닥가격을 생성함. 그렇지 않으면 가스 요금보다 낮은 가격으로 입찰을 수락하여 돈을 잃게 되니까
ㅤ→ 일반적으로 부당하게 느껴지는 신용카드 수수료는 이에 비하면 저렴해 보임
ㅤ→ OpenSea는 사람들이 거래/오퍼/비딩등의 공개 기록을 원하면 간단한 투명성 로그를 게시하는 것도 가능

- 하지만, 명목상 암호화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이미지를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
- 분산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게 동작하기 위한 것들이 이미 분산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
- 이게 골드 러시 때문에 뜬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 사람들은 암호화폐 투기를 통해 돈을 벌었고, 그 사람들은 추가 수익을 제공하면서 투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데 관심이 있음
ㅤ→ 즉 "Market of transfer of Wealth" (부의 이전을 위한 시장)

- NFT의 반대쪽 끝단에 있는 사람들은 분산 신뢰모델이나, 지불 메커니즘엔 관심이 없고, 돈이 어디에 있는지에 관심이 있음
- 그래서 돈은 사람들을 OpenSea로 끌어 들이고, web2 공간에서 web3 프로토콜을 반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해서 경험을 개선하고, 결국 자신의 스마트 컨트랙트 대신 OpenSea 자체를 통해서 NFT를 생성(mint)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결국 이건 Coinbase가 당신의 직불카드를 통해 그들의 플랫폼으로 NFT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줌
- 이건 보유한 다크풀을 통해서 토큰 자체를 관리하는 코인베이스에게 문을 열어줘서, 거래 수수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스마트 컨트랙트와 상호 작용할 필요가 전혀 없게 만듬
- 결국 모든 Web3 부분은 없어지고, 당신은 JPEG들을 신용카드로 팔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가지게 되는 것
- 이 프로젝트는 시장 역학 때문에 Web2 플랫폼으로는 시작할 수 없지만, 동일한 시장역학 및 중앙집중화의 힘으로 인해서 web2 플랫폼으로 끝나게 될 것

- NFT 아티스트들은 이런 종류의 진행에 대해 흥분함. 왜냐하면 이건 그들의 예술작품에 대해 더 많은 투기/투자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 하기 때문
- 그러나 web3 의 요점이 web2 의 함정을 피하는 것이라면, 이건 다른 미래를 제공하게 될 새로운 프로토콜의 자연스러운 경향이라는 것을 우려해야함

- 나는 이런 시장의 힘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는 축적된 엄청난 양의 암호화폐가 궁극적으로 이 엔진 내부에 있는지, 새는 양동이에 있는 지에 문제라고 생각함
- NFT를 통해 흐르는 돈이 암호화 공간으로 다시 흘러 들어가면 영원히 계속 가속화 될 수 있음(단순히 web2x2 인지와 상관 없이)
- 하지만 이거 이탈(churn)한다면, 이건 blip(실수?)이 될 것임
- 개인적으로 나는 이미 충분한 돈이 만들어졌고, 충분한 수도꼭지(돈을 쏟아 붓는)가 있는 시점에서 이게 blip이 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함
- 만약 그렇다면, web3가 web2x2(web2 지만 프라이버시가 훨씬 더 적은)이 되는 것을 피하는 것을 긴급히 고려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 창의성이 부족할 수 있다
- 나는 web3 에 발가락만 담근 정도
- 다만 이렇게 작은 프로젝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web3 생태계가 깔끔하다고 생각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음
- 나는 (web3가) 중앙집중식 플랫폼에서 우리를 인도하는 궤적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기술과 우리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는 현재의 인터넷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함(이미 상당히 낮음!). 하지만 나같은 Nerd들이 그걸 만드는데 흥분하고 있는지도 이해함
- 그건 적어도 Nerd수준에서는 새로운 것이고, 초기 인터넷 시대를 연상시키는 창의성/탐구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냄
- 아이러니하게도 그 창의성의 일부는 web3를 너무 투박하게 하는 제약에서 비롯될 것
- 우리가 보고 있는 창의성과 탐구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기를 기대하지만, 이게 인터넷의 기존과 같은 역학들을 막을 수 있기에 충분한지는 확실하지 않음

- 우리가 기술과의 관계를 변경하려면, 의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함. 내 기본 생각은 다음과 같음

1. 인프라를 분배할 필요 없이 신뢰를 분산하는 시스템을 설계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자신의 서버를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를 받아 들여야 함
"We should accept the premise that people will not run their own servers by designing systems that can distribute trust without having to distribute infrastructure"
ㅤ→ 이는 상대적으로 중앙집중화된 클라이언트/서버 관계의 불가피함을 예상하고 수용하지만, 인프라가 아닌 암호화로 신뢰를 분산하는 아키텍처를 의미 함
ㅤ→ web3 에서 내가 놀라웠던 점은 이게 "crypto"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cryptography" 가 거의 관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

2. 우리는 소프트웨어 구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함
"We should try to reduce the burden of building software"
ㅤ→ 이 시점에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는 엄청난 인력이 필요함
ㅤ→ 비교적 단순한 앱이라도 한 그룹의 사람들이 매일, 영원히, 하루 8시간 컴퓨터앞에 앉아 있어야 함
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 개의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0명의 인원이 "작은 팀" 이라고 생각되지 않던 시절이 있었음
ㅤ→ 소프트웨어가 이렇게 집중된 에너지와 고도로 전문화된 인간들의 집중을 요구 하는 한, 우리가 생각하는 더 넓은 목표보다 매일 그 방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이익에 봉사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함
ㅤ→ 기술에 대한 우리의 관계를 바꾸려면 소프트웨어를 더 쉽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 일생동안 그 반대가 되는 것을 보아왔음
ㅤ→ 안타깝게도, 분산시스템은 일을 덜 복잡하고 덜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복잡하고 더 어렵게 함으로써 이런 트렌드를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함

jaskloq 5달전  [-]

엄청난 글이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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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5달전  [-]

대단한 사람이군요. 너무 재밌는 글과 생각들 잘 읽었습니다. 번역하신 노고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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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uru 5달전  [-]

지난주에 꽤 이슈가 되었던 글이라 누군가 번역해 주길 기다렸는데.. 아무도 안 하길래 후다닥 요약해 봅니다 흑
글이 추상적인 부분이 많아 번역이 엇나갈 수도 있으니 꼭 원본과 같이 보시고, 이와 관련해서 나왔던 글들도 같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전문가 분들이 있다면 여기에 다른 의견들을 적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분과 이 주제로 얘기해보니.. 이거는 글로 읽는 것 보다 말로 설명하는게 더 쉽긴 하더군요. 다시 유튜브를 찍어야 하나 생각도 듭니다. ^^;

이 글과 관련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글을 올리고 나서 몇 일 후에 Moxie는 Signal의 CEO에서 물러났습니다. https://signal.org/blog/new-year-new-ceo/

관련 링크들 :
- HN에 올라온 원링크 (댓글이 1128개로 폭발했네요. 같이 보세요)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29845208

- Re: Moxie on Web3 https://blog.plan99.net/re-moxie-on-web3-b0cfccd68067
ㅤ→ Moxie의 비판중 이더리움=블록체인 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부분을 지적하네요

- SOME PEOPLE WANT TO RUN THEIR OWN SERVERS https://staltz.com/some-people-want-to-run-their-own-servers.html
ㅤ→ 글 제목처럼 누군가는 자신의 서버를 운영하는 걸 원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저는 비율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 In Response to My first impressions of web3 https://skerritt.blog/response-to-moxie/
ㅤ→ Moxie 가 문제라고 얘기한 부분들에 대해서 해결하려고 노력중인 다른 프로젝트들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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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kloq 5달전  [-]

유튜브 채널 있으시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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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uru 5달전  [-]

https://www.youtube.com/GeekCast 입니다만.. 현재는 동면중입니다.
올해는 다시 찍어보려고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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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wook 5달전  [-]

완전히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꽤나 깊이있는 내용이네요.
유튜브가 올라오면 얼른 챙겨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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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heechul 5달전  [-]

번역 감사합니다! 그런데 CEO가 된 것이 아니라 CEO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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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uru 5달전  [-]

으아니 긴글 끝나고 댓글적다가 정신이 다른데로 갔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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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by 5달전  [-]

관련 링크 중 마지막 링크가 잘못된거 같네요

In Response to My first impressions of web3
https://skerritt.blog/response-to-mox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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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uru 5달전  [-]

앗 감사합니다. 수정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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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uru 5달전  [-]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도 이 글에 대해 답변을 적었습니다.
https://reddit.com/r/ethereum/…

Moxie의 말은 현재 상태에 대한 올바른 비판이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고
지금 왜 이상태인가에 대해선 "제한된 기술자원과 자금"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보기엔 이 생태계에 들어간 돈이 몇년 안되었다고 해도 이미 천문학적인데.. 아직도 자원이 부족하다는 건 뭔가 앞뒤가 안맞아 보이네요. 전세계의 여유자금들과 똑똑한 개발자들이 다 뛰어든거 같은데..

저 댓글의 뒤에 달린 댓글처럼, 투입된 자금의 99%가 또 다른 돈을 위해 투자되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그렇다면 과연 비탈릭이 말하는 그 탈중앙화가 정말로 현실화 가능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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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uru 5달전  [-]

저는 기본적으로 탈중앙화 + 중앙집중플랫폼 이 2:8 정도로 가는게 미래에 보게 될 현실일 것 같아서, 중앙집중플랫폼 8에 있는 돈을 버는게 더 좋다로 생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일이 탈중앙화로 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세상이 어떻게 되든 IaaS/PaaS/SaaS 는 계속 나올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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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obit 5달전  [-]

이런 시도는 훌륭하네요. 분산 시스템으로서의 인터넷과 웹이 어떻게 확산되었는지, 그 과정을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거 인터넷/웹 nerd 들은 돈 보다는 network을 통한 개방/공유/혁신을 꿈꾸었던 것에 반해, crypto capitalism과 crypto anarchist 들은 그 순수성이 의심 받는다는 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hype와 money game이 난무하는 상황이라는게 장점이자 큰 제약인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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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uru 5달전  [-]

저도 지금 NFT가 이렇게 뜬데에는 개방/공유/혁신 보다는 암호화폐로 돈을 번 사람들의 자본이 또 다시 투자되는 현상도 크다고 봅니다. Moxie가 얘기한 "부의 이전을 위한 시장" 이라는 말이 딱 와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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