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뭘 하려고 계획 중인지 편하게 얘기해 보아요.
읽을 책, 가볼 곳, 해볼 것..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도움 요청이나 피드백 요청도 좋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도 훌륭합니다.
* 지난 주말에 계획하셨던 일의 회고도 한번 남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라마다 남대문에서 36시간 stay 하고 왔습니다.
호캉스라는 것이 집에서 빈둥거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지만,
집이라는 곳은 편안한 쉼터 이면서도 항상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평일에 쌓여있는 집안 일들을 뒤로하고 편히 누워만 있기에는 마음이 그리 편하지 않았는데,
호텔은 정갈하게 정리되어있는 그 부자연스러운 완벽함과, 서비스 봉사료에 포함된 이부자리 정리까지, 완벽하게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36시간은 반쪽의 부산행 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예약하였지만, 1박2일치고는 길고, 2박3일치고는 짧은 모호한 경계의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경주 여행 다녀왔습니다.
불국사, 경주박물관, 석굴암, 첨성대같은 전통적인 관광지는 제외하고..
황리단길 좋네요.
골목 사이로 단층 건물들에 예쁜 까페와 식당들이 많은데,
능뷰(?) 돌담길이 이색적이라 걷기에 좋았어요.
젊은 사람의 활기가 느껴져서 더 좋았어요! (늙은이라..ㅠㅠ)
강추합니다.
경기도 양평 전원주택에 살고 있어서 이번 주말은 월동준비를 해야하네요.. ㅠㅠ
마당에 있는 수도에 물도 빼고 동파방지용으로 꽁꽁 싸매주고 시골잡종 개 두마리도 옷 입혀주고 창문에 뽁뽁이도 붙여야 하고 ㅠㅠ
지난주엔 팔콘&윈터솔져, 로키 까지 밀린 숙제를 했네요.
보고나니까 이 드라마들 안보면 다음에 나올 마블 영화들 이해하기가 좀 애매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디즈니+ 구독자를 늘리려는 디즈니와 마블의 치밀한 계획인 것 같습니다.
제가 긱뉴스에 올리는 뉴스들과는 조금(?) 성향이 안 맞거나, 한개의 링크가 아니라 여러개를 모아서 설명해야 하는 것들은 페북/트위터에만 공유를 하는데요.
이것도 모아보면 나름 괜찮을 것 같아서 슬슬 블로그에 먼지를 털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말엔 개인 블로그에 지금까지 모아뒀던? 것들 정리를 할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