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 by laeyoung 2021-09-28 | favorite | 댓글 13개

- 지금 대학생들응 디렉토리나 폴더 같은 개념 자체를 잘 모른다.
- "그러니까 젊은 학생들은 살면서 주어진 일을 하는 데 폴더나 디렉토리가 필요했던 적이 없던 거죠. 검색하면 다 찾을 수 있었으니까요."
- 자신이 구축한 디렉토리 체계에서도 찾지 못했던 중요한 문서나 약속 일정을 컴퓨터의 검색 기능을 통해 찾게 된 경험을 하고 나서 그런 생각은 확신이 됐습니다. “와, 이 모든 하위 폴더들이 다 소용없는 것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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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이 어려워서 포탈 연예 뉴스면 마냥, 눈에 들어오는 문장들로만 가져왔습니다.

오늘 얼핏 보다가 제 다운로드 폴더에 파일 1200개 있는 걸 알게 되었는데, 저도 점점 정리를 안하고 검색하는 쪽으로 가는 듯 한거 같긴 하데, 다들 어떠신가요? 정리 하시는 편이신가요? 아니면 검색 하는 편이신가요?

기사 첫머리에 나온 얘기는 학생들이 디렉토리의 개념 자체를 모른다고 하지만... 뒤에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폴더를 쓰긴하되 예전 사람들처럼 구조적으로 정리하진 않는다, 정도 같네요.

바탕화면이 꽉 찰때까지 파일들을 늘어놓다가 바탕화면이 꽉 차면 폴더하나에 전부 우겨넣는 식으로 관리하는 친구가 생각나네요.

저는 파일을 보관할 때는 디렉터리 나눠서 맞게 저장을 하지만,
정작 파일을 다시 열거나 찾을 때는 디렉터리로 찾아들어가기보다
spotlight로 단번에 검색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대학생들에겐 디렉토리나 폴더 같은 개념 자체가 무척 낯섭니다"

...어떤 식으로 상상해봐도 이해할 수 없는 에피소드네요.

아래 달았던 댓글로 대신 합니다~

https://news.hada.io/comment?id=7029

저장을 계속 할거라면 상관없지만

언젠가 삭제할거라면 어찌됐든 정리를 해야되지않나 싶네요.

디렉토리 개념 자체를 모른다는 주장은 신뢰가 안가네요.

옛날에는 먼길을 갈때 주소를 가지고 지도를 보며 다 찾아 갔지만
지금은 네비를 써서 그런거 신경 안쓰고 찾아가듯이
파일을 찾아가는 방식도 바뀐거 같네요.
저도 spotlight와 everything으로 인해 더이상 파일을 폴더 관리해서 넣어두는게 아니라 그냥 날짜별로 쪼개 두거나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적절한 이름이 생각 안나면 저도 고통...

맥에서는 spotlight 검색과 태그 기능을 쓰고 윈도우에서는 everything으로 그냥 검색합니다
파일명만 잘 지어놓으면 되니..ㅎㅎ

저는 이 글의 제목만 이해하고 내용은 잘 이해를 못 하겠더라구요. 번역 문제는 아닌듯 한데..

아직까진 폴더 단위로 정리하는 걸 선호하긴 합니다. 검색으로 모든 걸 찾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수많은 파일의 종류와 메타데이터 들을 다 인식하고 검색해주는 그런 환경은 아직인거 같아요. 물론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합니다.

"고양이"를 검색하면, 고양이 사진, 고양이/Cat 글자가 들어간 사진 및 DOC/PDF들, 고양이와 관련된 영상과 음악들,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들의 목록, 고양이 관련 커뮤니티 방문내역 및 봤던 글들, 고양이 관련 물품 영수증과 구매내역 등등이 한번에 나오는 날이 언젠가는 가능하겠죠.. ?

아이폰을 쓰신다면 100%, 안드로이드 폰을 쓰신다고 하셔도 아마도 스마트폰에서 폴더 별로 나누고 파일/사진/음악을 관리하는 방식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실거 같아요.

본문에 나온 "학생들 생각 속엔 폴더나 주소 개념이 없었어요. 컴퓨터가, 아니 이 세상이 그냥 커다란 하나의 바구니고, 그 안에 다 같이 섞여 사는 거예요.” 문장과, 스마트폰에서 파일 관리하는 우리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거든요.

생애 첫 컴퓨터가 아이폰이고, 보조나 일 때문에 쓰는 기계가 일반 컴퓨터라면 글에 나온 대학생 친구들처럼 파일을 관리하는 모습이 이상하진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도 스마트폰을 쓸 땐 그러고 있으니.

"아마도 2017년 무렵일 겁니다. 천체물리학자 캐서린 갈란드 교수가 처음으로 이 문제를 인지한 시점 말입니다. 갈란드 교수의 공학 과목을 듣는 학생들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제트엔진 터빈을 만들어보는 과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2017년에 제트엔진 터빈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디렉토리가 뭔지도 모른다는 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저도 대체 외장하드 어느 구석에 박혀 있는지 도저히 찾지 못하던 파일을 everything 검색 한방에 찾는 경우가 꽤 많다 보니, 갈수록 파일 정리라는 걸 안 하고 그냥 대충 정해진 폴더에다 던져넣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자주 쓰는 파일이면 서브 디렉토리를 만들어서 거기다가 몰아넣어 두고요. 문제는 그러다 보니 파일 이름을 짓는 것이나 혹은 적절한 검색어를 바로 떠올리지 못했을 때 좀 골치아파지더라고요.

저는 문서 파일명에
날짜 - 주요 내용 - 정리(발표자) - 주요 단어(한글,영어) . 확장자
형태로 만들어 둡니다.
그래서 긴 파일명은 70글자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everything 으로 파일명을 검색해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