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양 문서 작성과 Figma 목업 대신, 머릿속 아이디어를 그대로 동작하는 프로토타입 기능으로 직접 만드는 디자인 워크플로로 전환
- 과거에는 Copilot, Cursor, Gemini 등 LLM에 회의적이었으나, Jane Street 합류 후 AI 지원이 필수적임을 체감
- Claude는 무료·무제한 반복을 허용해, 50번을 바꿔도 불평 없이 Submit 버튼·단축키·문구 수정 등 세부 개선을 가능하게 함
- 디자이너도 엔지니어처럼 동작하는 개념 증명(POC) 을 스스로 만들어, 타인이 직접 써보며 평가하도록 함
- 실제 산출물 자체에 모든 노력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중간 단계 부수 작업을 제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로 이어짐
LLM에 대한 회의에서 전환
- 오랫동안 LLM에 회의적이었으며, 사용할 때마다 결과에 실망
- 작년에 직접 만든 게임을 수정하려 Copilot과 Cursor를 시도했으나 둘 다 동작하는 변경을 생성하지 못함
- 이전 직장에서 Gemini로 제품 브리프 개요와 와이어프레임을 만들었으나 모두 폐기
- LLM을 시도한 영역이 모두 이미 잘하는 일이었고, 직접 하는 것보다 결과가 나빴음
- 지난여름 Jane Street 합류 후 AI 지원이 필수적임을 체감
- OCaml과 Bonsai 등 새롭고 아직 서툰 영역이 많기 때문
- 가장 큰 놀라움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영역인 디자인 워크플로가 바뀐 점
프로토타입 중심 워크플로
- 사양 문서, Figma 목업, 제안서 작성, 개발자와의 구현 리뷰 대신, 의도한 기능을 그대로 수행하는 프로토타입 기능을 직접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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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작업 흐름
- 문제와 제안을 글로 작성
- 에디터를 열고 빌드·서버·Claude를 실행하며, 작성한 설명을 프롬프트로 사용
-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기본 기능을 우선 동작시킴
- 원하는 만큼 반복
- 변경 사항을 개발 환경에 푸시하고 사용자 의견 수렴
- 의도한 모습과 동작을 갖춘 feature(이 회사의 pull request에 해당) 제출
- 실제 코드베이스 안의 프로토타입이 목업·문서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더 나았음
JSQL 입력 프로토타입 사례
- 최근 JSQL 입력에 LLM 프롬프팅을 추가한 프로토타입 제작
- JSQL은 다양한 사용자 대상 도구에 쓰이는 내부 SQL 방언
- 실제로 동작했으며, 며칠간 사용하고 테스트하며 함께 생활
- Claude는 무료·무제한 반복을 허용해, 50번째로 마음을 바꾸거나 작은 수정을 요청해도 개의치 않음
- Submit 버튼 다듬기, 키보드 단축키 추가, 문구 수정, 프롬프트 조정, 생성형 확인 메시지 추가
- 이전 직장이었다면 며칠~몇 주의 엔지니어링·디자인 왕복이 필요했거나 아예 이뤄지지 않았을 개선
- 모든 노력이 실제 산출물 개선에 투입되고, Figma 컴포넌트 생성이나 문서 서식 같은 부수 작업에는 들어가지 않음
워크플로 정착 과정
- 이 방식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림
- 합류 초기에는 UX 자잘한 결함 수정 같은 소규모 작업에만 AI 사용
- 더 큰 아이디어에는 여전히 Figma·문서를 사용했고, Claude로 시도하면 실패
- 지난 두 달간 Figma에 손을 뻗는 상황이 급감
- 모델 개선, 본인의 숙련도, 적절한 범위 선택의 조합으로 큰 작업에도 AI가 작동
- JSQL 프롬프트 외에도 사용자 대상·데이터 모델·라이브러리 변경을 다루는 프로토타입 다수, 그중 일부는 2000줄 이상의 diff
- Figma에서 설계한 뒤 인터랙티브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거나, 일부 신규 앱은 Figma를 완전히 건너뛰고 처음부터 Claude로 시각 디자인을 반복
디자이너에게 주는 힘
- 엔지니어는 아이디어가 생기면 동작하는 개념 증명을 직접 만들 수 있지만, 디자이너는 남을 설득해야 함
- "JSQL 입력 내 직접 LLM 프롬프팅" 같은 아이디어는 시작 시점에 실현 가능성조차 불분명해, 누군가에게 프로토타입을 맡기면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음
- 사용자 니즈를 분명히 채우지 못하는 제안일 수도 있음
- Claude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면, 다른 사람들이 직접 써보며 평가하기가 훨씬 쉬워짐
리뷰 방식의 과제
- 단점은 리뷰어가 완성된 기능을 받게 된다는 점
- 기능에 대한 입력 권한 없이 코드만 검토하게 되는지에 대한 의문
- 디자인 영역에서 PM이 준 상세 와이어프레임을 받아 "보기 좋게만 만들라"고 요청받는 것과 유사
- 제안은 최대한 명확·완전하게 하되, 엔지니어 동료들이 Figma 목업처럼 함께 디자인 영역에서 반복해 주길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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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해결책
- 기능을 다르게 바라보기로 하고, 설명에 짧은 안내 작성
- 프로토타입은 살아있는 제안 문서, 코드는 일회용, 리뷰어의 역할은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피드백 제공
- 최종적으로 리뷰어가 아이디어를 넘겨받아 별도 feature에서 구현하며, 프로토타입을 참조하되 프로덕션 코드를 직접 소유
- 무엇이 합리적이고 좋은 느낌인지는 아직 모색 중
우려와 익숙한 긴장
- Claude로 디자인하면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Claude가 만들 수 있다고 여기는 결과에 갇힌 반복적 사고에 머무를 수 있다는 두려움
- 변경이 점진적인 성숙한 도구에는 괜찮지만, 새로운 것을 다룰 때는 아이디어를 놓칠 수 있음
- 이는 익숙한 긴장이며, 2011년 "디자이너가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가"라는 논의와 연결
- 비판자들은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면 아이디어에 큰 변화를 주기 어려워진다고 주장
- 그러나 웹사이트 제작과 프로그래밍을 모두 좋아해 계속 코드를 작성
- React 같은 프런트엔드 프레임워크가 보편화되고 개발이 복잡해지자 전문화를 선택
- 개인 프로젝트는 여전히 React로 만들어 개발자와의 소통에 도움
- 업무 시간 대부분은 Figma와 문서에 투입
- LLM 이전에 Jane Street에 합류했다면 Figma에 더 깊이 매몰되었을 것
- JavaScript는 어느 정도 경험이 있으나 OCaml과 Bonsai는 완전히 새로워 기술적 기여가 손에 닿지 않게 느껴졌을 것
- 대신 실제 산출물을 다시 만들며, 그 매체로 돌아온 것이 멋지게 느껴지고 무엇이든 시도할 자유를 더 크게 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