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분들이 그래놀라나 티로 같은 AI 미팅 노트테이커는 써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실제 업무 중 미팅이 차지하지 않는 시간도 굉장히 많습니다. 웹 브라우징, 이메일, 슬랙, 노션, 카카오톡 등.. 이런 곳에서 발생하는 주요 업무 맥락들은 여전히 놓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셜록을 만들었습니다. 셜록은 사용자의 컴퓨터 화면을 실시간으로 읽으며 행동과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그중 중요하거나 기억해야 할 것들을 자동으로 노트로 정리해주는 AI 노트 앱입니다. 쉽게 말하면 “회의 밖의 모든 업무를 위한 그래놀라”입니다.

  • 외부 프로그램 계정이나 특정 인터그레이션을 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사용자의 컴퓨터 화면 자체를 읽습니다. 그래서 설치만 하면 사용자가 어떤 툴을 쓰든 바로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트래킹할 수 있습니다.

  • 베타 기간 동안 발견한 흥미로운 유스케이스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런 분들이 특히 재밌게 써보실 것 같아요:

    • 컨텐츠 크리에이터: 글감이나 영상, 카드뉴스 제작을 위한 소재가 필요할 때, 자신이 1~2주 전에 봤던 글이나 소재, 영감 등을 다시 알려주는 데 꽤 유능합니다.
    • 프로젝트 / 프로덕트 매니저: 실제 열성 유저 중 한 분은 미국 NGO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계신데, 회의를 제외하고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다 보니 맥락과 중요한 내용들이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이를 한 번에 정리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좋아하셨습니다.
    • 데일리 스탠드업 등이 많은 팀: 슬랙 등을 통해 팀원이나 상사에게 자신이 한 일을 체계적으로 공유/보고해야 하는 니즈가 많은 분들이 특히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궁금하시면 오늘 바로 다운받아서 사용해보세요! 현재 macOS에서 사용 가능하며, 모든 기능은 무료로 열어두고 있습니다.

댓글과 토론

회사에서 하루동안 수행한 업무 정리하는거도 좋아보이네요.

일단 궁금한점은, 이 프로그램이 상주하면서 메모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지 않을까랑, input token이 너무 많이 소모되지 않을까가 걱정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일단 현재 화면 녹화가 아닌 화면에 보이는 텍스트 추출/필요할 경우 스크린샷 찍어서 OCR로 텍스트 추출 등의 방식을 택하고 있어서 CPU 메모리/속도 부분에서 문제가 크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장 용량 또한 순수 텍스트만 로컬 sqlite에 저장하고 있는 것이라 과도하게 차지하지는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속적인 최적화는 필요하고요!

input token은 순수 텍스트만 넣음에도 많이 소모되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여러 저렴한 모델들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사용하며 최대한 비용을 아끼려고 하는 중입니다. 계속 연구가 필요할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