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3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ABC News가 FiveThirtyEight 기사 전체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함
  • 기존 FiveThirtyEight 기사 URL은 이제 abcnews.com/politics로 리디렉션됨
  • 이 조치로 FiveThirtyEight에 있던 수천 페이지 분량의 지식에 접근할 수 없게 됨
  • 전환 결과는 FiveThirtyEight 콘텐츠의 완전한 오프라인화로 표현됨
  • 수천 페이지 지식의 삭제가 불필요한 삭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Nate Silver가 예전 FiveThirtyEight 지식재산권을 다시 사겠다고 ABC에 접근했지만, ABC는 그가 브랜드 운영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어떤 가격에도 팔지 않겠다”고 했다고 함
    ABC가 꽤 옹졸해 보임

    • Nate 일행이 대기업에 팔아놓고, 그 대기업이 대기업답게 행동한다고 화내는 건 이상함
      매각 전 538은 정치 보도를 볼 때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Nate의 매각 선택 때문에 사라졌다고 봐서 오히려 그쪽에 더 화가 남
    • 다른 글에서도 ABC에 대한 평가는 낮다고 했지만, 이 정도 옹졸함은 그래도 놀랍다
    • 그걸 입증할 수 있다면 수탁자 의무 위반 근거가 될 수 있지 않나?
    • 그냥 fivethirtynine.com을 등록하고 뒤돌아보지 않으면 됨
    • “어떤 가격에도 팔지 않겠다”는 말은 훨씬 높은 입찰가를 내보라는 초대처럼 읽힘
      그걸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적어도 어리석어 보임
  • 미국 기업들이 한편으로는 브랜드를 만들고 키우는 데 엄청난 돈을 쓰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잘 알려진 브랜드를 쓸모없는 것처럼 버리는 일이 너무 자주 보임
    항상 같은 회사가 동시에 그러는 건 아니지만, 538을 그냥 죽게 둔 것은 정말 이상함
    정치와 스포츠가 지난 10년 동안 덜 중요해진 것도 아니고, 538은 분석 성향의 전문직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라 매력적인 고객층을 갖고 있었음
    538 출신들은 독립적으로든 대형 조직 안에서든 대체로 잘 지내는 것 같아 전체적으로 큰 손실은 아닐 수 있지만, 꿈의 직장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공감됨
    ABC는 성공하던 사업을 별 이유 없이 흘려보낸 것처럼 보이고, 이 기사들을 내리는 결정도 말이 안 됨

    • CBS도 제대로 다뤘다면 아마 수십억 달러 가치였을 CBS News, 60 Minutes, The Late Show 세 브랜드를 사실상 죽인 것 같음
      보복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아무 대가도 없이 브랜드가 파괴되도록 놔두는 모습임
      자유롭고 열린 시장에서 이런 건 본 적이 없음
    • 기업들은 인수한 회사를 잘못 운영하고, 돈 버는 전문 분야 밖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도 잘못 관리해 온 긴 역사가 있음
      538 출신들이 잘 지내는 건 다행이지만, Harry Enten의 CNN 해설은 538 팟캐스트 때만큼 사려 깊지는 않음
    • 정치와 스포츠의 정량적 분석에 집중한 538 브랜드는 예측 시장과 베팅 앱이 어디에나 있는 지금 시대에 훨씬 커졌어야 함
    • Salesforce 같은 회사들이 매일 스타트업에 하는 일이 바로 이거임
      가장 멍청한 이유들로 수십억, 수백억 달러가 낭비되는 걸 보는 건 너무 고통스럽다
  • 평생 본 것 중 손꼽히는 데이터 시각화들이 내려가는 걸 보니 정말 슬픔
    총기 사망 시각화, p-해킹 글, 장내 미생물군 인터랙티브 설명 등 여러 프로젝트를 몇 시간씩 만져보며 탐색했음
    GitHub 저장소까지 내려가기 전에 백업해 두는 게 좋겠음
    https://github.com/fivethirtyeight

  • 538은 지속되는 동안 재미있었고, 팟캐스트도 듣기 좋았음
    Disney의 첫 정리해고 이후로 상황이 나빠졌고, 문제는 대중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는 대선 연도가 아니면 수익성이 없었다는 데 있었음
    4년 중 3년은 선거 여론조사에 진심인 사람들만 들었음

    • 이론적으로는 기업 소유가 그 문제의 해결책이어야 했음
      자금력이 마른 해를 버티게 해주고, 수확기가 오면 수익성 있는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하게 해주는 구조임
      현실에서는 기업식 숫자 맞추기가 그런 지연 시간을 감당하지 못함
      오늘 당장 줄일 수 있는 군살을 보는 중간관리자가 늘 있고, 수확기는 무시됨
      그래도 재무적 논리는 타당했음
    • 예측 시장과 베팅 앱의 전성기까지 버텼다면 돈을 쓸어 담았어야 함
  • ABC가 538을 닫아버리면 그냥 전략적 결정처럼 보일 수 있음
    그런데 Nate Silver가 헐값에 되사서 다시 성공시키면 ABC가 사업을 못한 것처럼 보여서 창피해짐

    • 이미 어느 정도는 그렇게 됐음
      Nate와 Galen은 둘 다 538에서 하던 일의 상당 부분을 다루는 Substack을 시작했고, 다른 곳에서 비슷한 여론조사·정치·스포츠 작업을 하는 사람도 최소 4~5명 봤음
      ABC가 그런 논리로 판단했을 수는 있지만, 538 인력과 콘텐츠에 대한 명확한 시장 수요를 보면 터무니없이 틀린 판단임
  • Wayback Machine / Internet Archive에는 일부 콘텐츠가 있음
    <https://web.archive.org/web/20250305183642/https://projects....>
    요즘 콘텐츠 관리·출판 시스템에 대한 불만 중 하나는, 거의 전부가 특정 기사나 특정 날짜의 사이트 버전을 찾기 어렵게 만든다는 것임
    위를 쓰다 보니 HN은 이 규칙의 예외라 반갑다는 생각이 듦
    “past” 링크(<https://news.ycombinator.com/front>)가 존재할 뿐 아니라 사이트 상단 바의 콘텐츠 기반 링크 8개 중 세 번째로 눈에 잘 띄게 배치되어 있음

  • 회사를 팔아넘겼다면 이후 일을 통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 안 됨

    • 맞는 말이지만, 그래도 그 일을 관찰하고 의견을 말할 수는 있음
    • 맞음. 보상을 받는 대가로 그 통제권을 넘긴다는 걸 많은 “리더”들이 못 보는 게 놀라움
  • 곁가지지만 Nate와 Maria Konnikova의 Risky Business 팟캐스트가 그리움
    1년, 아니면 2년 정도만 지속됐던 것 같음
    Pushkin 네트워크 밖에서 부활할 줄 알았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
    그리워하지 않는 건 Pushkin에서 팟캐스트를 듣는 경험임
    Malcolm Gladwell에게 악감정은 없었지만, 네트워크의 수많은 광고마다 그의 목소리가 나오는 게 어느 순간 엄청 거슬리기 시작했음

    • 구독을 끊었음
      뉴욕 시장이 누가 되어야 하는지 끝없이 늘어놓는 데 질렸고, 세계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관련 없는 이야기임
    • 예전 538 팟캐스트는 즐겨 들었고 Nate의 작업도 대체로 좋아하지만, Risky Business에는 전혀 관심이 안 갔음
      내가 들은 에피소드들에서 공동 진행자가 별로였고, 말을 많이 하면서도 흥미롭거나 통찰 있는 내용은 거의 없었음
      Gladwell도 짜증 나게 해서 도움이 안 됐음
  • ABC는 이상한 곳임
    2008년쯤 Disney에서 일할 때 ABC 임원과 회의에 참석했던 일을 잊을 수 없음
    그 임원이 내 상사에게 “당신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믿고 싶지 않은 건 알지만, 인터넷은 유행입니다”라고 말했음

    • 처음 보면 터무니없지만, AI가 정말 죽은 인터넷 이론처럼 소셜 미디어를 죽인다면 그 말이 맞게 될 수도 있음
  • 몇 년 전 ABC가 Clare Malone을 해고했을 때 충격을 받았음
    공개적으로 알려진 인물을 의식도 이유도 없이 자르는 건 엄청 근시안적이고 갑작스러워 보였고, 적어도 나에게는 품질 하락의 시작처럼 느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