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GN⁺ 3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프랑스 정부가 공공기관 전용 영상회의 도구 Visio를 도입해 2027년까지 전면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
  • Visio는 미국계 SaaS 의존을 줄이기 위한 주권형 솔루션으로, 국가 차원의 디지털 독립 전략 일환
  • 데이터는 SecNumCloud 인증을 받은 Outscale 인프라에 저장되어 미국 역외법 적용을 받지 않음
  • 자동 회의 기록, 실시간 자막 등 프랑스 연구·스타트업 기반 AI 기능이 단계적으로 추가될 예정임
  • 라이선스 비용 절감과 안보 리스크 감소를 동시에 노린 시도로, 유럽 전체 디지털 주권 논의와도 연결

프랑스 정부의 Visio 도입 계획

  • 프랑스 재무부(Bercy)가 2026년 1월 26일, 2027년까지 모든 국가 서비스에서 Visio 사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함
  • Microsoft Teams, Google Meet, Zoom 등 미국계 영상회의 도구 대체가 목표임
  • 외교·통상 갈등 시 미국의 압박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리스크 분산 전략으로 설명됨

Visio의 기술적 구성과 주권 요소

  • Visio는 프랑스 정부 디지털 부처 DINUM이 개발한 영상회의 솔루션임
  • 데이터는 Dassault Systèmes 계열사 Outscale에 호스팅되며 ANSSI의 SecNumCloud 인증을 보유함
  • 이를 통해 미국 법률(CLOUD Act 등) 적용 대상에서 제외

Visio에 포함될 AI 기능

  • 회의 자동 전사 기능은 프랑스 스타트업 Pyannote의 화자 분리 기술을 활용함
  • 실시간 자막 기능은 2026년 여름 도입 예정이며, 프랑스 연구소 Kyutai의 모델을 기반으로 함
  • Kyutai는 Xavier Niel이 지원하는 프랑스 AI 연구 조직으로 언급됨

도입 현황과 향후 일정

  • Visio는 현재 약 4만 명의 공공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임
  • CNRS, Assurance Maladie, 국방부 등 주요 기관이 2026년 1분기부터 전환 예정임
  • 현재는 교육 등 일부 공공 직군에만 제공되며, 일반 대중 공개 여부는 미정

미국 소프트웨어 의존의 현실적 장벽

  • 프랑스 행정 시스템 전반이 미국산 운영체제, 오피스, 메신저에 깊게 의존 중임
  • Teams의 번들 구조, Zoom·Google Meet의 사용 편의성으로 인해 사용 습관 전환이 쉽지 않음
  • Tchap, Olvid 등 프랑스산 보안 메신저 사례는 존재하지만 이용 범위는 제한적임

안보·전략적 관점에서의 필요성

  • 국방부나 CNRS의 민감한 회의가 해외 서버를 경유하는 구조는 명백한 보안 리스크로 지적됨
  • 외교 갈등 시 미국이 유럽 행정 시스템을 차단할 수 있는 비대칭 구조가 문제로 제기됨
  •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소프트웨어 독립 필요성이 강조됨

비용 절감 효과

  • Bercy는 미국 SaaS 라이선스 중단 시 10만 명당 연 100만 유로 절감 가능하다고 밝힘
  • 재정 절감과 주권 확보를 동시에 노린 정책적 명분으로 제시됨

영상회의를 넘어 결제 인프라까지

  • 기사 말미에서는 Visa·Mastercard 중심 결제망 의존 문제도 함께 언급됨
  • 유럽 차원의 결제 주권 확보 시도로 QR 기반 결제 프로젝트 Wero가 소개됨
  • 디지털 주권 논의가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금융 인프라까지 확장 중
Hacker News 의견들
  • 미국 경제의 강점을 사람들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음
    미국은 거대한 단일 시장을 가지고 있어서 수억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음
    그 다음 단계로 EU 시장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두 번째 시장이지만, 그 이후에는 EU의 부와 인구, 영어 친숙도, 기술 수준을 대체할 만한 제3의 시장이 없음
    만약 미국이 EU를 화나게 하면, 미국 기술 기업의 성장은 사실상 미국·캐나다 한정으로 제한됨

    • 캐나다 시장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함
      캐나다는 EU와의 경제적 연계 강화를 강하게 원하고 있으며, 언제든 무기화될 수 있는 미국 제품 의존도를 줄이려 함
      소프트웨어 세계에서는 지리적 근접성이 큰 의미가 없음
    • 미국 기업들이 ‘미국식 글로벌리즘’으로 부를 쌓아왔지만, 동맹국을 경시하는 정책이 계속되면 결국 EU와 캐나다의 자본이 미국에서 빠져나갈 것
      그렇게 되면 미국 정부도 정책을 바꿀 수밖에 없을 것임
    • EU에서 경쟁 제품이 나오는 건 좋은 일임
      미국 기업 입장에선 불편하겠지만, 경쟁이 생기는 건 건강한 일
    • 사실 미국도 강한 유럽을 원함
      규제와 벌금 대신 혁신과 제조 역량을 키우는 유럽이 필요함
      하지만 Northvolt나 BASF 사례처럼 비효율적인 산업 구조는 피해야 함
      러시아보다 제조력이 약한 유럽은 보고 싶지 않음
    • EU 시장은 결코 쉽지 않음
      언어·문화적 단편화가 심해서 현지화 노력이 필수적임
  • 각국이 이제 미국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는 위험성을 인식하기 시작함
    오픈소스 대안으로 GendBuntu 같은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으며, Star Labs 같은 비미국산 하드웨어도 흥미로움
    미국이 글로벌 허브를 독점하면서 얻은 기술·금융 우위가 약화되고 있고, 유럽 등지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음

  • 트위터를 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링크를 공유함
    프랑스 정부가 Microsoft Teams와 Google Meet을 대체할 자국산 화상회의 도구 Visio를 개발 중임
    관련 기사: Numerama 기사
    앱 링크: Visio 공식 페이지

  • 자국 주권을 지키는 협업·컴퓨팅·스토리지 인프라로 전환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음
    FOSS 진영은 25년 넘게 이런 대안을 준비해왔음
    문제는 항상 ‘변화의 비용’을 감수할 의지였음
    하지만 최근 미국의 NATO 및 동맹국 위협이 이런 변화를 현실로 만들 계기가 될 수 있음

  • 프랑스 헌병대는 이미 GendBuntu를 사용 중임
    세부 내용은 모르지만 좋은 첫걸음으로 보임

  • 이런 시도가 성공하길 바라지만, 지배적인 앱을 버리겠다는 말은 수십 년째 반복되어 왔음
    결국 시장에서 통할 만큼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야 함

    • 제품이 항상 품질로 승부하는 건 아님
      Microsoft Teams는 Office에 무료로 포함됐기 때문에 성공했음
      EU의 시도도 이런 맥락에서 봐야 함
    • EU가 미국 기술에서 벗어나려면 장기적 로드맵이 필요함
      소규모 지방자치단체부터 시작해 SUSE, Collabora 등 오픈소스로 전환하고, 점차 도시·주·국가 단위로 확장해야 함
      이렇게 되면 수십억 유로의 지원금이 오픈소스 생태계로 흘러들어가 LibreOffice 같은 프로젝트의 발전 속도가 폭발적으로 빨라질 것임
    • 최근 들어 미국이 EU의 ‘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대체 소프트웨어로의 전환 동기가 강해졌음
    • 이번에는 다름
      예전엔 굳이 바꿀 이유가 없었지만, 지금은 모두가 동시에 바꾸고 싶어하는 이유가 생김
      네트워크 효과의 끈이 끊어지고 있음
    • 정부는 시장 외에도 다양한 정책적 지렛대를 가지고 있음
      공공조달, 국방, 교육 등에서 정부가 사용하는 인프라를 지정하면 시장이 따라오게 됨
  • 생산성 도구 의존도는 해결 가능한 문제지만, 클라우드 인프라 탈미국화는 훨씬 어려움

    • 진짜 문제는 하드웨어 공급망
      CPU, GPU, 라우터 등 모든 게 글로벌화되어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을 새로 구축해야 함
    • 이미 ScaleWay와 OVH가 이 공백을 메우고 있음
    • Jitsi Meet 같은 오픈소스 화상회의 도구는 이미 존재함
      이제 필요한 건 EU 주권 클라우드
    • 쉬운 일과 어려운 일을 병행해야 함
      실제로 그렇게 진행 중임
    • 클라우드 의존도는 서비스 구조에 따라 다름
      단순 VM 제공자는 옮기기 쉽지만, AWS 특화 기능에 의존하면 전환이 어려움
  • 이런 움직임은 환영할 만함
    사용자가 늘면 대안 제품도 개선될 것임
    특히 운영체제의 국제 표준화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
    단순히 Linux를 채택하는 걸 넘어, MacOS 수준의 통합성과 완성도를 갖춘 풀스택 표준이 필요함

  • Marc Andreessen이 정말 행복하길 바람
    관련 기사: TechCrunch 기사

    • 그는 트럼프의 기술 친화적 정책 때문에 지지한다고 함
    • 하지만 어떤 이는 그가 파시즘적 흐름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함
  • 프랑스의 La Suite Numérique 프로젝트는 이미 진행 중임

    • Tchap: 공무원용 메신저
    • Visio: LiveKit 기반 화상회의
    • FranceTransfert: 파일 전송
    • Fichiers: Drive 대체
    • Messagerie: 이메일
    • Docs: Google Docs 대체
    • Grist: Excel 대체
      GitHub 저장소: https://github.com/suitenumerique
    • 주권을 논하면서 GitHub를 사용하는 게 아이러니하다는 반응도 있음
    • Django로 개발되었다는 점이 흥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