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시 옷이 줄어드는 이유와 다시 늘리는 방법
(swinburne.edu.au)- 섬유 구조와 화학적 결합이 옷의 수축 현상을 결정하며, 열·수분·기계적 움직임이 섬유의 ‘기억’을 자극해 원래의 구부러진 형태로 돌아감
- 면과 리넨은 셀룰로오스 분자로 구성되어 있어 수분과 열에 민감하며, 세탁 시 수소 결합이 약화되어 섬유가 수축함
- 울 섬유는 표면의 미세한 비늘 구조가 세탁 중 서로 얽히며 ‘펠팅’ 현상을 일으켜 옷이 작아짐
- 폴리에스터·나일론 등 합성섬유는 결정성이 높고 내부 구조가 안정적이어서 수축이 적으며, 일부는 형상기억 폴리머 기술로 변형 복원 기능을 가짐
- 줄어든 옷은 미온수와 헤어컨디셔너를 이용해 섬유를 부드럽게 한 뒤 천천히 늘려 건조하면 일부 크기를 회복할 수 있음
섬유의 구조와 수축 원리
- 면과 리넨 같은 식물성 섬유는 불규칙하고 구부러진 형태의 셀룰로오스 분자로 구성
- 제조 과정에서 섬유는 기계적으로 당겨지고 꼬여 분자 사슬이 정렬됨
- 이때 형성된 수소 결합이 섬유의 강도와 형태를 유지함
- 세탁 시 열, 수분, 기계적 진동이 가해지면 이 결합이 약화되어 섬유가 원래의 구부러진 상태로 돌아감
- 이 현상이 주름과 수축의 원인
세탁 과정에서의 수축 메커니즘
- 뜨거운 물은 섬유의 에너지를 높여 분자 진동을 증가시키고, 수소 결합을 끊어 섬유 배열을 흐트러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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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직 구조가 느슨한 천은 공간이 많아 수축이 더 쉽게 일어남
- 반대로 조밀한 직물은 실이 단단히 고정되어 수축 저항이 큼
- 셀룰로오스 섬유는 친수성(hydrophilic) 으로 물을 흡수해 팽창하고 유연해짐
- 세탁기의 회전과 비틀림이 더해져 섬유가 이완되고 수축 발생
온도와 세탁 조건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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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세탁에서도 수분 침투와 기계적 움직임으로 수축이 발생할 수 있음
- 다만 뜨거운 물보다 정도가 약함
- 수축을 줄이려면 찬물, 낮은 회전 속도, 섬세 세탁 코스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
- 세탁기 라벨이 회전 속도나 진동의 영향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울과 합성섬유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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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은 단백질 기반의 케라틴 섬유로, 표면의 큐티클 세포(비늘) 가 세탁 중 열리고 서로 얽혀 펠팅(felting) 현상 발생
- 그 결과 옷이 더 조밀하고 작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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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는 석유계 고분자로 만들어져 결정성이 높고 내부 구조가 안정적
- 이러한 결정 영역이 섬유의 형태를 지탱해 수축을 방지
- 최근 연구에서는 천연섬유와 합성섬유 혼방사 및 형상기억 폴리머를 활용한 수축 방지 소재가 개발 중
줄어든 옷 복원 방법
- 옷이 줄어든 경우, 미온수 1리터당 헤어컨디셔너 또는 베이비샴푸 1큰술을 섞어 담가둔 뒤 천천히 원래 형태로 늘림
- 평평하게 두거나 약한 장력으로 건조대에 고정해 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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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온성 계면활성제가 섬유를 일시적으로 윤활시켜 유연하게 만들어줌
- 완전한 복원은 어렵지만 일부 크기 회복 가능
- 이 방법은 극심한 수축에는 한계가 있으나, 착용 가능한 수준으로 복구 가능함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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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산 스웨트셔츠 몇 벌만 남았는데 아직도 색감과 원단이 멀쩡함
친구들이 그 셔츠를 보고 물어보면 “그땐 면이 더 튼튼했음”이라고 농담함
요즘은 청바지나 셔츠, 심지어 양말도 한여름을 못 넘기고 헤짐
최근에는 건조기 보풀 필터 청소가 걱정돼서, 작은 세탁실 공기 중에 섬유 먼지가 날리지 않게 드라이어-진공 시스템을 만들고 있음- 그 먼지는 절대 들이마시면 안 됨
예전에 아파트에서 작은 Black & Decker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쓰다가, 환기 부족으로 기관지염 비슷한 증상을 겪었음
린트 트랩이 부족해서 미세 섬유가 방 안에 퍼졌고, 그걸 계속 들이마신 게 원인이었음
이후 공기청정기를 두고, 건조기 돌릴 땐 방에 있지 않으며, 자주 청소하니 증상이 사라졌음
다시 한다면 HEPA 필터를 추가로 거치게 만들겠음. 몸속 어딘가에 남아 있을 미세 플라스틱 섬유를 생각하면 끔찍함 - 요즘도 좋은 원단은 있음. 다만 돈을 좀 써야 함
나는 대부분의 옷을 천연 염색되지 않은 면과 울로 바꿨음.
New Mexico산 면, North Carolina산 양말, Seattle의 Filson 제품, 그리고 Peru나 India에서 만든 옷들도 훌륭함 - 나는 천연섬유나 반합성 셀룰로오스 섬유만 사려고 함
면, 실크, 울, 리넨 외에도 레이온, 모달, 텐셀, 리오셀 같은 셀룰로오스 기반 섬유가 있음
Acetate는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로, 석유계 플라스틱이 아니고 생분해 가능함
다만 비스코스 레이온 생산에는 신경독성 물질인 이황화탄소가 쓰이므로, 환경 관리가 잘된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고르는 게 중요함 - 나는 요즘 플라스틱 섬유가 섞인 옷은 절대 안 삼
조금 비싸지만 오래 입을 수 있고, 몇 번 세탁해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음 - 내 옷은 그렇게 오래된 건 없지만, 자연 건조(line drying) 하면 훨씬 오래감
Colorado에 살아서 건조기가 없어도 3시간이면 다 마름
다만 그만큼 합성섬유 미세입자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겠지 싶음
그래도 5년째 건조기 없이 살고 있고 후회 없음
- 그 먼지는 절대 들이마시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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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옷이 줄어드는 일이 거의 없어서, 건조기 기술이 좋아진 줄 알았음
검색해보니 습도 감지 센서가 달린 건조기가 자동으로 멈춰서 수축을 막는다고 함- 요즘은 제조 과정에서 사전 수축(pre-shrink) 처리를 해서 줄어듦이 적음
예전엔 빨간 옷과 흰 옷을 같이 세탁하면 분홍색이 됐는데, 이제는 염색 기술이 좋아져서 그런 일도 거의 없음 - 나는 반대로, 긴 소매 옷을 사도 몇 번 세탁하면 소매가 짧아지는 경우가 많음
- 내 LG 스마트 건조기는 오히려 옷을 더 줄였음
자동 감지 모드가 너무 과하게 작동해서 셔츠들이 줄어들었고, 결국 수동 모드로 바꿔야 했음
인터페이스가 너무 복잡해서 UX 최악의 건조기였음. 다시는 LG 가전 안 살 듯함 -
히트펌프 건조기는 온도가 낮아서 옷이 덜 줄어듦
공기를 식혀서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식이라 고온이 필요 없음 - 나도 예전엔 문제 없었는데, 올해 공항에서 산 셔츠가 세탁 후 여자친구 선물용 사이즈가 되어버림
- 요즘은 제조 과정에서 사전 수축(pre-shrink) 처리를 해서 줄어듦이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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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커스텀 프린트 티셔츠 블로그에서 30개 브랜드의 수축 테스트를 했었음
압력 감지 마네킹으로 세탁 후 핏 변화를 측정했는데, 히트펌프 건조기가 수축이 거의 없다고 함
기본 모드에서는 제습기처럼 작동해서 섬세한 옷도 세탁 가능함- 나도 히트펌프 건조기를 쓰는데, 옷이 전혀 줄지 않음
다만 건조 시간이 조금 더 걸림 - 관련 자료를 더 알고 싶은데, 설치가 번거로워서 아직 시도는 못 해봤음
- 나도 히트펌프 건조기를 쓰는데, 옷이 전혀 줄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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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나는 늘 “옷이 줄었냐, 우리가 늘었냐”로 토론함
사실은 둘 다 조금씩 몸이 커진 탓인 듯함- 나도 그래, 바지 허리만 선택적으로 줄어드는 기현상이 생김
- 미국 살다 보면 세탁 주기 사이에 체중이 늘 가능성이 충분함
- 세탁은 찬물, 건조는 약하게 하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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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키가 커서 티셔츠 수축이 늘 고민임
저온 세탁과 건조기 피하기가 효과 있었음
얇은 면 티셔츠가 특히 더 줄어드는 것 같음. 두꺼운 원단이 훨씬 안정적임
혹시 린스(컨디셔너)로 늘리는 방법 써본 사람 있음?- 나도 같은 문제였음. 한 사이즈 크게 사면 너무 크고, 맞게 사면 금방 줄어듦
지금은 찬물 세탁 + 자연 건조로 해결함
IKEA 건조대를 써서 밤새 말리면 3년째 사이즈 그대로임
컨디셔너로 늘리는 건 해봤는데, 형태가 뒤틀려서 실패였음 - 하이웨이스트 바지를 입으면 티셔츠가 줄어도 배가 안 드러남
- 건조기를 써도 괜찮음. 완전히 말리기 전에 약하게 돌리고, 젖은 상태에서 걸어두면 됨
- 나는 그냥 샤워 커튼봉에 걸어 말림. 사후 복구보다 예방이 훨씬 간단함
- 핀과 판자를 이용해 캐시미어 스웨터를 원래 크기로 복원한 적 있음. 시간은 걸리지만 효과 있음
- 나도 같은 문제였음. 한 사이즈 크게 사면 너무 크고, 맞게 사면 금방 줄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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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추 달린 셔츠가 자꾸 줄어드는 게 문제임
찬물 세탁, 자연 건조로 어느 정도 막지만, 그래도 소매가 짧아짐
다음엔 세탁기 섬세 모드를 써볼 생각임-
사전 수축 면(pre-shrunk cotton) 인지 확인해야 함
팔을 옆으로 뻗었을 때 소매가 손가락 마디 근처까지 오는 게 이상적임
시계만 가릴 정도로 딱 맞게 사면 줄어들 여유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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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수축 면(pre-shrunk cotton) 인지 확인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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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에 의류 관리 라벨 가이드를 출력해 붙여둠
ihateironing.com의 완전한 관리표를 참고함
그 이후로 수축이나 변색 문제는 전혀 없음- 라벨 지침은 너무 보수적이라 대부분 무시함
비싼 옷 아니면 40도 일반 세탁으로 돌리고, 속옷·수건만 60도로 함
망가지는 옷이 있으면 그 브랜드는 다시 안 삼 - 나는 반대로, 기본 세팅으로 다 세탁하고 살아남은 옷만 계속 입음
덕분에 라벨을 잘라내도 안심이고, 관리가 단순해짐 - 내 방식은 거의 모든 옷을 찬물·퍼마프레스·섬세 모드로 세탁하고 세제는 절반만 사용함
시트와 수건만 뜨거운 물로 세탁함 - “Do not dry”는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겠음. 영원히 젖은 채로 두라는 건가?
- 라벨 지침은 너무 보수적이라 대부분 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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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면은 줄고 폴리에스터는 안 줄어든다고 배웠음
이번 글을 보고 그게 여전히 맞는 상식이라는 걸 알게 됨
혹시 이게 세대별로 다르게 전해졌는지 궁금함- 세탁 세제와 섬유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옛날 상식은 업데이트해야 함
요즘 세제는 찬물에서도 잘 작동하고, 식초를 섬유유연제 대용으로 쓰면 정전기와 냄새 제거에 좋음
나는 플라스틱 옷을 안 입고, 찬물 세탁 + 약한 건조 + 자연 건조로 관리함 -
Uniqlo와 Patagonia는 실제로 내구성 테스트를 반복함
New Yorker 기사에서도 다뤘듯, 대부분의 브랜드는 패스트패션으로 바뀌었지만 Patagonia는 수선·보증 정책으로 차별화함 - 80년대생인데, 면 수축은 예전엔 시트콤에서도 농담 소재였음
남편이 젖은 셔츠를 입고 “줄기 전에 입자”는 장면이 기억남
- 세탁 세제와 섬유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옛날 상식은 업데이트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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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자연섬유와 합성섬유 혼방이 혁신적이다”라고 표현한 게 이상했음
면-폴리 혼방이 줄거나 구김이 덜한 건 수십 년 전부터 알려진 사실임
그리고 사전 수축 면(pre-shrunk cotton) 언급이 없는 것도 의아했음 -
기사 제목의 “It’s not just hot water – here’s why”를 보고 클릭 유도형 냄새가 확 났음
- 게다가 그건 em-dash가 아니라 en-dash라서 문법적으로도 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