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이 서드파티 클라이언트 접속을 차단한 것은 실수였다
(archaeologist.dev)- 2026년 1월 Anthropic이 서드파티 코딩 에이전트의 Claude 접속을 차단하면서 개발자 커뮤니티의 반발이 발생
- 2025년부터 확산된 터미널 기반 코딩 에이전트 생태계에서 Claude Code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으며, OpenCode 등은 Anthropic 계정으로 로그인해 저렴한 구독 요금으로 이용 가능했음
- Anthropic은 OAuth 토큰을 통한 외부 접속을 막는 API 변경을 단행했으나, 사전 공지 없이 시행해 사용자 불만이 폭발
- 회사 측은 “비정상 트래픽과 지원 문제”를 이유로 들었지만, 많은 사용자가 구독 취소를 경고하며 반발
- 이 조치는 고객 신뢰 상실과 경쟁사(OpenAI)의 반격 기회 제공으로 이어져, Anthropic의 장기적 사업 전략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음
2025년: 에이전틱 AI와 터미널 코딩 에이전트의 부상
- 2025년 2월 Andrej Karpathy가 ‘vibe coding’ 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이 확산
- 이후 Anthropic이 Claude Code 연구 프리뷰를 공개, LLM을 개발자의 터미널 환경에 직접 통합
- OpenAI는 Codex CLI, Google은 Gemini CLI를 출시하며 유사한 터미널 기반 코딩 에이전트 시장 형성
- 이들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LLM에 전달하고, 모델의 지시에 따라 파일 수정·명령 실행을 반복 수행하는 구조
Claude Code의 성공과 OpenCode의 확산
- Claude Code는 2025년 6월 정식 출시 후 Pro·Max 구독 플랜에 포함되어 빠르게 성장
- 구독 기반 모델로 API 대비 낮은 토큰 단가를 제공
- 6개월 만에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
- 오픈소스 대안인 OpenCode는 50,000개 이상의 GitHub 스타와 65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
- “Anthropic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을 통해 Claude Pro/Max 구독을 활용 가능
- 반면 Amp 등 다른 에이전트는 비싼 API 요금제만 지원
OAuth 루프홀과 차단 조치
- OpenCode의 Anthropic 로그인은 Claude Code로 위장된 시스템 프롬프트를 통해 작동하는 루프홀에 의존
- 2026년 1월 9일 Anthropic이 API 변경으로 서드파티 클라이언트 요청을 차단, 해당 기능이 중단
- 유명 개발자 Peter Steinberger가 이를 공개하자, GitHub 이슈에서 사용자 항의와 구독 취소 위협이 이어짐
- Anthropic은 공식 공지 없이, 직원 개인 계정에서 “비정상 트래픽과 지원 문제”를 이유로 설명
비즈니스적 함의와 경쟁 구도
- Anthropic은 최근 3500억 달러 가치 평가로 100억 달러 투자 유치 협상 중인 것으로 보도
- OpenCode 같은 모델 비종속형 툴이 Anthropic의 시장 지배력에 위협이 되는 상황
- Claude 챗봇의 시장 점유율은 1.07% 에 불과해, 회사가 모델 공급자 이상의 통제권 확보를 원한 것으로 해석됨
- 그러나 이 조치는 고객과의 갈등, 생태계 신뢰 손상, 경쟁사 강화라는 역효과를 초래
OpenAI의 대응과 Anthropic의 실책
- OpenAI는 즉시 OpenCode와의 통합 지원을 공식화, Codex 구독자들이 OpenCode에서 직접 사용 가능하도록 함
- OpenHands, RooCode, Pi 등 다른 오픈소스 에이전트에도 동일한 지원 확대
- ChatGPT Pro/Plus 계정 연동 기능이 이미 배포됨
- Anthropic의 조치는 결과적으로 고객 기반을 경쟁사로 이동시키는 계기가 되었음
- 고객을 통제하려는 시도가 시장 신뢰와 브랜드 호감도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장기적으로 LLM 시장 경쟁력 약화 가능성 존재
결론
- Anthropic은 경미한 약관 위반 문제로 고객과 대립하며, 가치사슬 전체를 독점하려는 의도를 드러냄
-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고객 이탈과 경쟁사 강화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
- 충분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고객 존중과 개방적 생태계 구축 없이는 장기 생존이 어려움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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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opic이 Claude Code라는 자산을 보호하려는 것임
개발자들 사이에서 이미 입증된 강력한 코드 도구 체인을 지키려는 전략으로 보임
다만 이미지 생성에 투자하지 않아 ChatGPT나 Gemini에 비해 시장 확장이 어려웠음
Opencode 같은 도구는 입력·출력 데이터를 수집해 자체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도 있고, API 키만 바꿔 다른 모델로 쉽게 대체 가능함
그래서 Anthropic은 외부 모델이 자사 에이전트 기능(스킬, 원격 세션, LSP, Chrome 통합 등)을 완전히 지원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는 듯함
이런 움직임은 비판받더라도 전략적으로는 타당함- OpenCode 없이도 쉽게 교체 가능함
MCP 서버가 이미 모든 기능을 오픈소스로 구현했기 때문에, MCP를 지원하는 모든 에이전트가 동일한 기능을 가짐
Anthropic은 자금력이 OpenAI나 Google보다 약하므로 진입장벽 구축 경쟁에서는 이길 수 없음
오히려 전환 비용을 낮추는 게 약자에게 유리한 전략임 - Anthropic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노리고 있음
보안, 컴플라이언스, 디렉터리 통합 등이 중요하고, 매출의 80%가 기업 고객에서 나옴
Microsoft가 Copilot과 Azure에 Anthropic 모델을 채택한 것은 큰 승리임
일반 사용자의 이미지 생성보다 기업용 생산성 통합이 핵심임 - Anthropic이 제3자 접근을 차단한 게 아님
여전히 API로 모델을 사용할 수 있음
단지 Claude Code 전용 구독 혜택을 외부 도구에 적용하지 않는 것뿐임
CLI 인터페이스 자체는 진입장벽이 아님 - 사용자 입장에서는 벤더 종속이 심해지는 게 우려됨
Claude Code 중심으로 워크플로를 짜면 Oracle을 선택한 것처럼 후회할 수도 있음 - 나는 한 가지에만 뛰어난 제품이 더 낫다고 생각함
Claude Code의 개발자 경험이 Gemini나 ChatGPT보다 훨씬 일관적임
토큰 할인 정책을 더 명확히 했어야 했고, 제3자 앱 차단은 예견된 일임
- OpenCode 없이도 쉽게 교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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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란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 같음
대부분의 사용자는 한 달 안에 잊을 것이고, 구독이 자사 제품에만 적용되는 건 당연한 일임- 하지만 요즘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가치를 잊은 듯함
도구가 사용자를 지배하게 두는 건 위험한데, 단기 성과 중심 문화가 이런 문제를 키움
- 하지만 요즘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가치를 잊은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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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의도치 않게 쓴다고 해서 신경 쓸 이유가 없음
구독료를 내는 건 명확히 Claude Code 사용에 대한 것이고, API 접근권은 별개임
이런 정책은 일반 소프트웨어 서비스에서도 자연스러움- 그래도 고객이 불만을 표출하는 건 이해됨
평판은 기업의 자산이므로, 온라인에서 비판하는 것도 소비자의 유일한 영향력 행사 수단임 - “이해 못 하겠다”는 말은 사실상 이미 이해하고 있다는 뜻임
- 그래도 고객이 불만을 표출하는 건 이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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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 전까진 CC에 만족했지만, 탈출구가 있다는 안정감 덕분에 팀 전체를 CC로 옮겼음
그러나 이번 조치로 신뢰가 흔들렸고, Opencode를 직접 써보니 더 완성도가 높았음
결과적으로 Anthropic은 나 같은 전도자(advocate) 를 잃었음- 나도 비슷하게 반응했음
구독 자동 갱신을 취소하고, 대체 도구를 충분히 써본 뒤 판단하기로 함 - Claude는 이미 시장의 신뢰를 잃었음
Opencode 등은 개발자 친화적이고, Claude는 스스로 시장을 좁히고 있음
- 나도 비슷하게 반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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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탈출 선언”은 대부분 현실화되지 않음
Reddit이나 Twitter가 제3자 앱을 막았을 때도 떠난 사람은 소수였음
Anthropic은 Claude Code의 강점을 살려 생태계 중심 전략을 택한 것임
OpenAI는 반대로 가격 경쟁을 택했고, 두 전략 모두 일리가 있음
Anthropic은 단순한 모델이 아니라 코딩 생태계 전체를 장악하려는 듯함- Reddit 사태 때도 일부 커뮤니티만 떠났을 뿐, 대다수는 남았음
Twitter의 경우도 재미있는 봇만 사라지고, 유료 인증 계정은 그대로 남았음 - Anthropic이 Reddit처럼 행동하는 건 오만해 보임
사전 공지 없이 조용히 막은 건 더 나쁨
- Reddit 사태 때도 일부 커뮤니티만 떠났을 뿐, 대다수는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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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opic의 전략은 수직 통합임
Apple의 macOS처럼 폐쇄적이지만 성공할 수도 있음
불만이 많다고 해서 실패한다는 뜻은 아님- 최근 모델 간 성능 차이는 거의 없고, 도구와 UX/DX가 차별화 포인트가 됨
현재 Claude가 이 부분에서 가장 앞서 있음 - Apple이 Siri에 Gemini를 채택했다는 기사도 흥미로움
Google과 OpenAI는 인프라 제공자 역할을 택했지만, Anthropic은 그 길을 원치 않음 - 나는 이번 조치로 구독을 해지할 예정임
어차피 그들은 프로 구독에서 손해를 보고 있을 테니 나를 잃어도 괜찮을 것임
- 최근 모델 간 성능 차이는 거의 없고, 도구와 UX/DX가 차별화 포인트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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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opic은 제3자 클라이언트를 완전히 차단한 게 아님
단지 보조금이 적용된 구독 요금제를 외부 도구에서 쓰지 못하게 한 것임
제3자 도구는 여전히 API를 통해 접근 가능하지만, 정상 요금이 적용됨 -
그들은 이미 저작권 논란(책, 오디오, 이미지 무단 사용)으로 신뢰를 잃었음
이번 사태도 그 연장선으로 보임 -
나는 이 사태로 큰 영향을 받지 않았음
잠시 제3자 클라이언트를 써봤지만 실익이 없었고, 결국 다시 Claude로 돌아왔음
이런 논란에 영향을 받는 소수의 파워 유저가 여론을 주도하는 듯함 -
이런 조치는 업계에서 흔한 일임
Claude, ChatGPT, Gemini, Grok 모두 비슷한 수준이고, 전환 비용이 거의 0이라 완전 경쟁 상태임
이익을 내기 위해선 제품을 ‘끈적이게(sticky)’ 만들어야 함
그래서 구독 모델과 전용 클라이언트를 도입함
구독은 API보다 훨씬 저렴해 보이지만, 사실상 락인 유도용 할인임
소비자 입장에선 사용량 기반 과금이 가장 합리적이지만, 기업 입장에선 불가능한 전략임- Anthropic은 구독자 수보다 Claude Code 사용자 수를 투자자에게 강조하려는 듯함
그래서 TUI 강제 정책이 합리적으로 보임 - 나는 OpenRouter를 써보는데, API 비용이 생각보다 매우 저렴함
필요한 부분만 물어보면 $20로 석 달은 충분히 씀 - 나는 화가 나기보다 실망스러움
Anthropic이 개발자 경험 혁신을 이끌 줄 알았는데, 오히려 뒤처지고 있음
코드 리뷰나 중단·수정 기능이 부족하고, 결과물 품질도 불안정함
진짜 혁신이 필요한 시점임
- Anthropic은 구독자 수보다 Claude Code 사용자 수를 투자자에게 강조하려는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