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감시 기술 대규모 구매에 나서다
(eff.org)-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이 2025년 예산 287억 달러를 확보하며, 감시 기술 전반에 걸친 대규모 구매 행보를 진행 중임
- ICE는 휴대폰 해킹·스파이웨어·소셜미디어 감시·얼굴인식·차량번호판 추적 등 다양한 감시 도구를 민간업체로부터 계약해 확보
- 이 기관은 Palantir의 ImmigrationOS를 통해 IRS, TSA, 민간 데이터 등 여러 출처의 정보를 통합 검색 가능하게 함
- EFF는 이러한 감시 확장이 시민 자유와 인권 침해 위험을 높이고, 민주주의와 양립하기 어렵다고 경고
- 감시 산업 전반이 정권을 초월해 성장해왔으며, EFF와 ACLU 등 단체들이 법적 대응과 기술적 감시 감축 활동을 지속 중임
ICE의 예산 확대와 감시 확장
- ICE는 2025년 287억 달러 예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3년간 추가로 562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예정
- 이는 세계 군사 예산 순위에서 14위(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사이) 에 해당하는 규모
- ICE는 이민법 집행을 명목으로 하지만, 비이민자·영주권자·시민권자까지 감시 및 구금한 사례 다수 존재
- 2022년 Georgetown Law 보고서에 따르면 ICE는 미국 성인 3분의 1의 운전면허 사진을 스캔하고, 4분의 3의 위치·유틸리티 데이터에 접근 가능
- 2008~2021년 사이 ICE는 감시·데이터 수집·공유 프로그램에 28억 달러를 사용했으며, 2025년 예산은 그 10배 규모
감시 산업의 성장 배경
- 감시 산업은 민주·공화 정권 모두에서 성장
- 오바마 행정부는 ICE를 확장했고, 트럼프 행정부는 도시 단속 강화 및 150만 명 이상 추방
- 최근 ICE는 좌파 단체 및 반ICE 활동가 감시를 공언
- ICE 국장 대행 Todd Lyons는 “Antifa와 좌파 총기 단체를 추적하겠다”고 발언
- EFF는 “감시 산업과 민주주의는 양립 불가”라며, 감시 도구는 결국 권력 남용의 수단이 된다고 지적
휴대폰 감시 기술
- ICE는 Cellebrite(1,100만 달러) 와 Magnet Forensics(300만 달러) 와 계약해 휴대폰 잠금 해제 및 데이터 복제 수행
- 앱, 위치, 사진, 통화기록, 암호화 메시지까지 추출 가능
- Paragon(200만 달러) 의 스파이웨어 Graphite를 재계약, Signal·WhatsApp 등 암호화 메시지 탈취 가능
- EFF는 이러한 도구가 이민자·활동가·시민권자 감시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
- 보호 방법으로는 보안 업데이트 유지, 강력한 비밀번호, 기기 전원 차단, 생체인식 잠금 해제 비활성화 등이 제시됨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 감시
- ICE는 Pen Link의 Webloc·Tangles(500만 달러) 를 구매해 위치·소셜미디어 데이터 수집
- Webloc은 수백만 대의 휴대폰 위치를, Tangles는 게시물·댓글·사진·소셜 그래프를 분석
- Fivecast(420만 달러) 의 AI 분석 도구 ONYX 는 감정·위험도 추적 기능 제공
- ShadowDragon의 Social Net 은 200개 이상 웹사이트의 공개 데이터를 모니터링
- ICE는 24시간 소셜미디어 감시센터 구축(예산 2천만~5천만 달러) 계획 중
- 시민은 계정 비공개 설정, 가명 사용, 계정 삭제 등을 통해 노출을 줄일 수 있음
거리 및 생체 감시
- ICE는 자동차 번호판 인식(ALPR) 데이터를 Motorola Solutions, Flock Safety 등에서 확보
- 전국 운전자의 이동 경로 추적 가능
- 얼굴인식 Mobile Fortify(2억 장 사진 DB) , Clearview AI(1천만 달러) , BI2 Technologies(홍채 인식) 등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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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Ops Specialty Vehicles 로부터 가짜 기지국(Stingray) 탑재 차량 구매
- 2013~2019년 사이 최소 2,351회 이상 사용 기록 존재
- 보호 수단으로는 대중교통 이용, 휴대폰 비행기 모드·전원 차단, 지역정부에 ALPR 계약 해지 요구 등이 제시됨
데이터 통합과 Palantir의 역할
- ICE는 Palantir와 3천만 달러 계약을 통해 ImmigrationOS 시스템 구축
- IRS, TSA, 민간 데이터 등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한 화면에서 통합 검색 가능
- Palantir는 데이터 간 방화벽을 해체해, 세금·이민·소셜미디어 정보를 연결
- EFF는 이를 시민 자유 침해의 핵심 위험으로 지적
EFF의 대응과 시민 보호 활동
- EFF는 ICE 감시 앱 차단 압박 관련 소송, 노동조합과의 공동 소셜미디어 감시 소송 진행 중
- 샌프란시스코 경찰의 불법 데이터 공유 중단 요구, Paragon과의 협력 비판 성명 발표
- Rayhunter 프로젝트를 통해 Stingray 탐지 기술을 유지
- ACLU는 Meta 계정 정보 요구 소환장 철회 소송, IRS의 납세자 데이터 공유 중단 소송에서 승소
- EFF는 감시 산업이 인권 침해의 주요 원인이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도구로 작동하고 있다고 경고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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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정보기관의 감시망에 대한 농담이 있었음. “Stasi조차 이런 방대한 데이터를 꿈꾸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처럼 말임
하지만 이제는 정보기관 이야기가 아님. ICE는 미국판 Stasi처럼 행동하고 있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Stasi는 “대상자를 고립시키고, 수면을 박탈하며, 심리적 협박으로 가족 체포를 위협하는” 전술을 썼다고 함
올해 ICE는 새로운 자금 지원으로 인해 “당의 무장 조직”이 될 예정임- Stasi는 DDR 인구의 상당수를 정보원으로 삼아야 했지만, ICE는 Palantir만 있으면 됨
- ICE 직원들의 후손이 나중에 그 관계를 부끄러워하게 될까 두려움
- Stasi보다는 Gestapo에 더 가깝다고 생각함. Gestapo의 ‘Geheime’는 존재의 비밀이 아니라, 그들의 작동 방식과 지휘 체계, 그리고 선출된 권력의 감시를 벗어난 책임 회피 구조를 의미했음. 결국 사과와 오렌지의 비교지만, 둘 다 같은 과일임
- ICE가 “당의 무장 조직”이 된다는 말이 흥미로움. 20세기식으로 ‘원치 않는 사람들’을 사회에서 제거하고 사법 절차 없이 수용소에 가두는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정부와 사회 간의 기본 계약인 적법 절차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있음
- Stasi는 적어도 자신들의 임무를 믿고 유능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음. 지금 ICE는 그런 믿음도, 능력도 없는 무능한 조직으로 보임. 오히려 그들이 진심으로 믿는다면 얼마나 더 위험해질지 우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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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요원들은 추방 1건당 5,000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들었음. 그래서 법정 출석하러 오는 이민자나 Home Depot 주차장 같은 쉬운 표적을 노림
이 때문에 범죄 이력 없는 노인이나 노동자들이 체포되고 추방되는 사례가 많음. 결국 ICE는 현상금 사냥꾼 집단처럼 행동하며, 돈이 된다면 불법도 개의치 않음- 그 인센티브에 대한 공식 자료나 조사 링크가 있는지 궁금함. 사실로 확인된 근거가 필요함
-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왜 ICE가 실제 범죄자보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지 설명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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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는 해체되어야 하며, 지도부 대부분은 범죄 혐의로 처벌받아야 함
- 다음 대통령이 ICE 예산 삭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도 놀랍지 않을 것임
- “누가 그렇게 하겠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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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는 미국 이민 집행 기관의 핵심 실행 부서임. 미국 내 각종 ‘경찰’ 조직의 예산을 모두 합치면, 국민을 통제하는 데 얼마나 많은 돈이 쓰이는지 궁금함
미국에는 ‘경찰’ 역할을 하는 다양한 조직이 겹겹이 존재함. 그 전체 목록과 예산 규모를 보고 싶음 -
이미 그런 일은 진행 중임. Indeed.com에서 Northern VA, MD, DC 등지의 IT 계약직을 검색해보면, “DHS 클라이언트의 차세대 카메라 배포 지원, 6개월 계약에 18만 달러” 같은 공고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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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감시 데이터를 갖게 되면, 무고한 사람을 더 많이 혹은 더 적게 죽이게 될까 궁금함
- 덜 죽일 것 같음. 감시가 늘면 ‘병행 구성(parallel construction) ’이 쉬워져서 살해를 정당화할 기회가 많아짐
- 무고 여부엔 관심이 없으니 아마 더 많을 것임
- 항상 더 많음
- 죄가 있는 사람을 죽여도 그건 여전히 살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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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의 녹화가 합법인 한, 이런 감시는 막기 어려울 것 같음
- 예전엔 경찰이 법원 명령 없이 차량에 추적기를 붙이는 게 금지되어 있었음. 사람을 직접 미행하는 건 인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권력 남용의 억제 장치였음. 하지만 전자 추적은 수십 명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음
지금은 CCTV, 차량 번호판 추적기, 얼굴 인식 등으로 대규모 감시가 일상화됨. 플로리다에서는 번호판 추적을 방해하면 중범죄로 처벌됨. 얼굴 인식도 곧 그렇게 될 것 같음 - ICE의 불법 행위는 이미 너무 많음. 법치주의 붕괴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는 사람이 많음
- 그 논리대로라면 Amazon이 Ring 영상 전체를 공개해도 합법일 것임. 정부가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함. 어차피 공공 예산으로 수집된 데이터라면 공공 자산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함
- 예전엔 경찰이 법원 명령 없이 차량에 추적기를 붙이는 게 금지되어 있었음. 사람을 직접 미행하는 건 인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권력 남용의 억제 장치였음. 하지만 전자 추적은 수십 명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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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한 번쯤 DHS 트위터 계정을 살펴봐야 함
- 아무도 트위터에 시간을 쓰지 말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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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치에 저항하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을 떠올려봄. 지금 그 장면을 보고 있음. ICE는 관할권 밖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나치의 SA와 같은 조직이 되어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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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는 불법 이민자만을 괴롭히는 게 아니다”라는 기사 문장이 있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그 말이 너무 순진하게 들림
- 오늘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이 한 여성을 총으로 사살했음. 요원이 차 옆에서 창문을 통해 사격했고, 차량은 통제력을 잃고 다른 차들과 충돌했음.
요원은 정당방위를 주장했지만, 총격은 차량이 이미 멀어지는 중에 이루어졌음. 피해자는 37세의 미국 시민으로, 어떤 시위 단체와도 관련이 없었음 - 오히려 기사 타이밍이 완벽함. 어제까진 과장처럼 들렸던 말이, 오늘은 현실이 되었음
- 오늘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이 한 여성을 총으로 사살했음. 요원이 차 옆에서 창문을 통해 사격했고, 차량은 통제력을 잃고 다른 차들과 충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