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부트스트랩으로 성장: 13명 팀이 연매출 €6.5M 달성
(datocms.com)- DatoCMS는 2025년 한 해 동안 매출 €650만, 전년 대비 10% 성장을 기록하며 10년 차 SaaS 기업으로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
- EBIT 마진 65% , SaaS 업계 상위 5%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하며 ‘Rule of 40’을 75%로 초과
- 185개 에이전시 파트너, 340개 쇼케이스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협력 생태계 확장
- Heroku에서 AWS Kubernetes로 완전 이전, 인프라 비용 25% 절감과 API 응답 속도 50% 개선을 실현
- 10년간 외부 투자 없이 13명 소규모 팀으로 운영하며, 자율적·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유지
재무 성과
- 2025년 매출 €6.5M, 전년 대비 10% 성장
- 10년 차 SaaS 기업으로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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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 마진 65% , 업계 평균(20~40%)을 크게 상회
- SaaS 상위 5% 수준의 수익성 확보
- 성장률과 수익률을 합산한 Rule of 40 지표 75% 달성
- 외부 자금 의존 없이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 유지
파트너 네트워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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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개 에이전시 파트너가 등록되어 전년 대비 증가
- 실무 중심의 웹 제작사들이 DatoCMS를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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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개 쇼케이스 프로젝트 중 63개 신규 추가
- 파트너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 절반 이상을 개선
-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과 제품 품질 향상 추진
제품 개선 및 기능 확장
- 2025년 전반에 걸쳐 개발자 경험, 에디터 경험, 보안, AI 대응 등 전 영역 개선
- 타입 세이프티 강화: JavaScript 클라이언트가 스키마 기반 자동 타입 생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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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LM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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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s-full.txt문서 제공으로 AI 학습 친화적 구조 구축 - MCP 서버로 AI 어시스턴트가 CMS 프로젝트와 직접 상호작용 가능
- AI 번역 기능으로 OpenAI, Claude, Gemini, DeepL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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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편집 개선: 인라인 블록, 트리형 탭 뷰, 즐겨찾는 로케일, 고정 헤더 등 UI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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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툴링 강화: CLI 명령어
cma:call, GraphQL 페이지네이션 500개로 확대 - 보안 및 거버넌스: API 토큰 삭제·활용 이력 관리, 기본 전체 접근 토큰 제거
- 워크플로우 개선: 레시피 마켓플레이스, 검증 강제 발행, 초안 저장 기능 추가
플러그인 생태계 성장
- 공개 플러그인 30개 신규 등록, 비공개 플러그인 다수 추가
- 주요 플러그인:
- AI Translations, Schema Import/Export, Asset Optimization, Custom Text Styles
- 커뮤니티 주도의 확장성과 실용적 기능 중심의 생태계 강화
인프라 독립 및 성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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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ku에서 AWS Kubernetes(EKS) 로 완전 이전
- 9개월간 준비 후 2025년 6월 7일 전환, 1분 다운타임만 발생
- 이전 후 성과:
- API 응답 속도 50% 단축, 인프라 비용 25% 절감, Realtime API 용량 10배 증가
- 64GB RAM AWS DB 인스턴스가 기존 Heroku 256GB보다 효율적
- 주요 기술 스택 변화:
- Terraform 기반 IaC 구축
- CDN을 Fastly → Cloudflare로 전환, 캐시 적중률 85%→97%
- 스토리지를 AWS S3 → Cloudflare R2로 이전, 데이터 전송 비용 절감
- Prometheus & Loki로 모니터링 비용 절감
- 자체
kubectl래퍼 cubo 개발로 Kubernetes 운영 단순화
내부 운영 및 회계 자립
- 외부 회계 대행을 중단하고 회계 전면 내재화
- 실시간 재무 가시성 확보, 외부 보고 지연 해소
- 인프라 이전과 동일하게 ‘통제 우선, 편의 후순위’ 원칙 적용
팀 문화와 운영 철학
-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토스카나에서 기념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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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소규모 팀 유지, 외부 투자 없이 자립 경영 지속
- 인력 확장보다 제품 품질, 수익성, 워라밸을 우선
- “대규모 조직은 선택사항”이라는 철학 아래 VC 자금 없이 독립적 성장 유지
향후 계획
- 구체적 로드맵 공개 없음
- “하이프 사이클을 무시하고, 의미 있는 기능을 계속 출시하겠다”는 입장
- 2026년에도 13명 체제 유지, 자율적 개발 중심 운영 지속 예정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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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VC 자금을 탁구대나 ‘성장 우선주의’에 낭비하지 않고도 성공했음
같은 부트스트래퍼로서 인터넷 주먹인사를 보냄. 이게 진짜 길임- 나도 솔로 부트스트래퍼로서 축하를 전함. 사업 규모가 작더라도 그건 내 사업이고, 고객이 계속 결제해주는 한 제대로 하고 있는 것임. VC에 의존하지 않고, 꾸밈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해방감 있는 일임
- 나 역시 부트스트래퍼로서 마음의 평화가 얼마나 큰 가치인지 강조하고 싶음. 투자자 눈치 없이 수익, 삶의 질, 성장 등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음. 물론 유니콘급 성장은 어렵지만, 적당히 성공하고 욕심이 과하지 않다면 이 길이 진짜 길임
- 우리도 부트스트래퍼라고 할 수 있을 듯함. 2000년에 법인 설립 후 25년째 운영 중임. 유니콘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며 편히 잠잘 수 있음. 6개월치 기본 비용(법인세, 부가세, 급여)을 커버할 수 있는 현금 잔고를 유지하는 게 핵심 팁임. 세상은 험하고, 현금흐름은 어렵지만, 여전히 영업 중이라는 게 자랑스러움
- 이런 성공적인 부트스트래퍼 사례를 더 찾고 싶음. 소규모 팀으로 수백만 달러 매출을 달성한 사례를 어디서 볼 수 있을까 궁금함
- 나도 10년 넘게 소규모 팀으로 부트스트래핑 중임.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좋은 비즈니스를 만들어왔음. 오랜 기간 버티는 건 정말 어렵고, 더 잘 해낸 사람들을 존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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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떤 기준으로 봐도 훌륭한 성과임. 대부분의 큰 회사도 직원 1인당 연매출 20만 달러를 넘기기 힘든데, 이건 그 2.5배 수준임. 몇 년간 저축만 잘해도 외부 자금 없이 더 큰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을 것임
- 고마움! 우리에겐 ‘올인 베팅’이 아니었음. 웹 에이전시의 사이드 프로젝트로 천천히 성장했고, 가족을 부양할 만큼 수익이 생겼을 때 비로소 본격적인 회사로 전환했음
- 나도 동의함. 인상적인 건 단순한 매출이 아니라 그로 인해 생기는 선택의 여지임. 일정 수준을 넘기면 불황에도 버티고, 내부적으로 더 큰 시도를 할 수 있으며, 나쁜 자금 조달을 피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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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부트스트래퍼로서 축하를 전함. 우리도 12년째 부트스트래핑 중이며, 매출은 400만 유로 이상, 팀은 18명임.
12년간 회사를 키운 뒤 CEO 자리에서 물러나 반년간 AI 코딩을 배우고 여행을 다녔음. 그런데 결국 다시 내 회사로 돌아오고 싶다는 강한 끌림을 느꼈음. 지금은 복귀했고, 내년엔 더 큰 계획이 있음- 멋진 이야기임! 즐겁게 일하길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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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회사임! 다만 홈페이지에서 WordPress를 15년 된 솔루션이라 비판하는 문구가 있는데, 이제 곧 그 나이에 도달할 듯함 ;)
- 하하 맞음. 사실 WordPress는 이제 20년 됐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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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를 본 것 같음. 요즘 업계는 VC 자금에 의존한 적자 스타트업에만 집중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이익을 내는 것’임
- 고마움! 응원에 감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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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에이전틱 AI의 등장으로 부트스트래핑이 더 흥미로운 방식이 된 것 같음.
이미 자리 잡은 도메인(CMS, 네트워크 보안, CI/CD 등)에서 시작하면 VC가 관심 두지 않는 틈새에서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음.
다만 수익 징수의 규율이 중요함. 현금흐름이 어긋나면 바로 위험해짐.
지금은 AI 스타트업을 부트스트랩으로 시작하기엔 시장에 자본이 너무 많지만, 예외적으로 Midjourney 같은 사례도 있음 -
나는 개인 프로젝트에서 Dato를 오랫동안 써왔음. 팀이 잘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정말 반가움. 완전히 자격 있는 성공임!
- 나도 초창기부터 써왔음. 꾸준한 기능 추가와 탄탄한 코어 품질이 인상적이었음. 많은 회사가 금방 사라지는데, 이 팀은 꾸준히 성장해서 정말 영감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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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 마진이 65%라니 놀라움. 이런 정보를 굳이 공개해도 괜찮은지 궁금함. 직원들이 급여 인상을 요구하지 않을까?
- 직원들도 이익을 공유함! 2025년엔 7%, 2024년엔 6%를 직원과 프리랜서에게 분배했음. Profit Sharing 링크
- 유럽은 전반적으로 급여 수준이 낮고 해고가 어려움. 어쩌면 노조 설립이 답일지도 모름
- VC 자금이 넘치는 스타트업과 비교하면, 직원들도 다 알고 있음. 결국 공정한 보상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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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글이었음. 그런데 부트스트래퍼 커뮤니티는 어디에 있을까?
지금은 가장 큰 VC 중심 커뮤니티(HN)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음. Indie Hackers가 있긴 하지만 분위기가 DatoCMS와는 다름. 어쩌면 새로운 커뮤니티 기회가 있을지도 모름 -
부트스트래핑과 VC 펀딩을 모두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음. 이번엔 두 방식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함.
부트스트래핑은 시간의 여유가 있고, VC는 자금이 한정돼 있어 ‘지금 당장’의 압박이 큼.
상장 후에도 분기 실적에 매달리게 되어 장기적 사고가 어려워짐.
다시 기회가 온다면 완전히 VC를 배제하진 않겠음. 부트스트래핑은 탐색에 좋지만,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기회는 자금이 필요함.
요즘은 자본 비용이 거의 없으니, 50만 달러 정도만 있어도 시도해볼 만함- 완전 동의함. 어떤 문제는 큰 자금이 있어야만 해결 가능함. VC 방식의 빠른 리듬을 즐기는 사람도 있음.
중요한 건 그게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 걸 아는 것임.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
- 완전 동의함. 어떤 문제는 큰 자금이 있어야만 해결 가능함. VC 방식의 빠른 리듬을 즐기는 사람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