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교수, 매사추세츠 자택에서 총격으로 사망
(bbc.com)-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핵과학 및 공학 교수 누누 F. 고메스 로레이라가 자택에서 여러 차례 총격을 받아 사망
-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음
- 로레이라 교수는 2024년 MIT 플라즈마 과학 및 핵융합 센터 소장으로 임명된 이론물리학자이자 자화 플라즈마 역학 연구의 권위자
- 이웃과 학생들은 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으며, MIT는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
- 그의 연구는 핵융합 에너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됨
사건 개요
- 매사추세츠 브루클라인 경찰은 보스턴 인근 자택에서 총격을 받은 MIT 교수 누누 F. 고메스 로레이라(47세) 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
- 사건은 월요일 오후 8시 30분경(현지시간)에 발생
- 경찰은 “활발히 진행 중인 살인사건 수사”로 규정
- 로레이라 교수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2016년 MIT 교수진에 합류
- 2024년에는 MIT 플라즈마 과학 및 핵융합 센터 소장으로 임명
목격자와 지역 반응
- CBS News에 따르면 한 이웃은 “세 번의 큰 폭음”을 들었으며, 문을 부수는 소리로 생각했다고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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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News 인터뷰에서 주민 유리디스 허시(Eurydice Hirsey)는 로레이라의 아내 이네스(Ines)와 함께 춤 수업을 들었다고 말함
- 부부에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세 자녀가 있음
- 허시는 “이 가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포를 겪고 있다”고 언급
- Boston Globe는 일부 학생들이 화요일 오후 교수의 자택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고 보도
학문적 경력과 연구
- 로레이라 교수는 2000년 리스본 공과대학(Instituto Superior Técnico) 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05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 - 그는 자화 플라즈마 역학(magnetised plasma dynamics) 연구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이론물리학자
- Nature에 따르면, 자화 플라즈마 역학은 외부 자기장이 하전 입자의 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 상태를 연구하는 분야
- MIT 부고문에 따르면, 그의 연구는 핵융합 진공 챔버 중심부와 우주 가장자리의 복잡한 문제를 다룸
- CBS는 그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 핵융합 에너지 활용을 연구했다고 전함
MIT의 추모와 평가
- MIT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 학생,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발표
- 학교는 교수와 학생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과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 중
- 전임 소장 데니스 화이트(Dennis Whyte) 는 로레이라를 “탁월한 과학자이자 인간적인 리더”로 평가
- “멘토, 친구, 동료로서 명확하고 따뜻한 태도로 존경받았다”고 언급
- 물리학과장 딥토 차크라바티(Deepto Chakrabarty) 는 그를 “플라즈마 물리학의 선구자”로 평가하며,
최근 연구가 “특히 흥미로운 새로운 과학적 방향”을 제시했다고 언급
정정 공지
- BBC는 12월 16일 자 기사에서 로레이라 교수가 연구한 플라즈마의 종류를 잘못 정의한 부분을 수정했다고 명시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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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ine에서 지난 5년간 살인 사건이 거의 없었다는 게 사실인지 궁금함
만약 그렇다면 무작위 사건보다는 표적 범죄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Brookline은 2025–2026년 US News에서 ‘미국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되었음
범죄율, 의료·교육의 질, 통근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임
나도 근처에 살고 있음 - 그 지역에서 3년간 살았는데, 총격 사건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음
- 정말 매우 안전한 도시임
- Brookline은 2025–2026년 US News에서 ‘미국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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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12월 16일 수정: Loureiro 교수가 연구한 플라즈마 종류를 잘못 정의했다”고 되어 있었음
만약 내가 총에 맞았는데 누군가 내가 ‘위생적인 매크로 시스템’을 연구했다고 허위 기사를 쓴다면, 누군가 즉시 바로잡아주길 바람- 묘비명에 “동적 스코핑 규칙을 구현한 사람”이라고 적히는 건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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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스턴 뉴스에서 관련 보도를 했음
YouTube 영상 보기 -
혹시 이 사건이 Brown University 총격 사건과 관련이 있을까 궁금함
- ABC 뉴스에 따르면 두 사건의 연관성을 수사했지만, 현재까지 관련 증거는 없음
기사 링크 - 두 사건 모두 유명 대학의 학자를 겨냥한 계획적 총격 사건처럼 보임
두 장소는 약 40마일 떨어져 있음
(참고로 Brown 사건의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음) - 만약 연관이 있다면, 이란의 보복일까 아니면 Ted Kaczynski 같은 개인 테러일까 궁금함
- ABC 뉴스에 따르면 두 사건의 연관성을 수사했지만, 현재까지 관련 증거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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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추측으로는, 다수의 전과가 있는 사람이 단순히 무작위 강도를 시도하다가 발생한 사건일 가능성이 있음
하지만 확신은 없고, 결국 수사 전문가들이 더 정확히 밝혀낼 것임- 가능성 낮음. Brookline은 매우 안전한 도시이고, 피해자는 현관 로비에서 피격당했음
단독주택과 콘도가 섞인 지역에서 굳이 콘도를 노릴 이유가 없음
현장 영상 - 이런 ‘강도 중 살인’은 미국에서 연간 약 100건 정도로 매우 드문 일임
하지만 사람들은 흔하다고 착각함 - 내 추측은 청부 살인임. 이웃이 세 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함
“팝팝…팝”이라면 몸 두 발, 머리 한 발일 가능성이 있음 - 혹시 불만을 품은 대학원생일 수도 있음. 학계에서는 이런 사례가 드물지 않음
-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큼. 가족이나 연인 관계였을 수도 있음
- 가능성 낮음. Brookline은 매우 안전한 도시이고, 피해자는 현관 로비에서 피격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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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올린 글에서 Loureiro 교수가 유대인이라고 한 건 오보였음
실제로는 아니었음. 다만,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누군가가 동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부정해서는 안 됨
특히 Bondi 해변 학살 사건 직후에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함 -
그의 ORCID 프로필에는 연구비와 논문 목록이 정리되어 있음
https://orcid.org/0000-0001-9755-6563 -
누군가 살해된 사건인데, HN 댓글들이 너무 무감각하고 경솔하게 느껴짐
HN은 구글 검색 상위에 노출되므로, 유족이나 친구들이 이 글을 볼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