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2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포드는 순수 전기 F-150 라이트닝의 차세대 모델을 중단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REV) 형태로 전환
  • 기존의 2030년 전기차 40% 판매 목표를 수정해, 하이브리드·EREV·배터리 전기차를 합쳐 50% 비중으로 조정
  • 테네시 전기차 공장은 가솔린 차량 생산시설로 전환되며, 중형 전기 픽업트럭(3만 달러대, 2027년 출시 목표) 개발은 유지
  • 남는 배터리 생산 능력에너지 저장용 LFP 배터리 사업으로 활용, 공공기관·데이터센터 대상 공급 계획
  • 미국 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세제 혜택 축소가 이번 전략 전환의 배경으로, 포드는 르노와 협력해 유럽용 소형 EV도 공동 개발

포드의 전기차 전략 재조정

  • 포드는 최근 1년간의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응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수정
    •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이 해외에서는 성장세를 보이지만, 미국 내에서는 정부 지원 축소소비자 관심 약화가 발생
  • 기존의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40%를 전기차로”라는 목표를 철회하고, 하이브리드·EREV·배터리 전기차를 포함한 50% 판매 비중 목표로 변경
    • 포드는 거의 모든 차량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가할 계획

F-150 라이트닝의 전면 개편

  • 포드는 대형 순수 전기 트럭 생산을 중단하고, 테네시 전기차 공장을 가솔린 차량 생산시설로 전환
  • 차세대 F-150 라이트닝EREV(Extended-Range Electric Vehicle) 형태로 개발
    • 전기 모터가 구동을 담당하고, 소형 가솔린 엔진이 배터리를 충전
    • 이 기술은 700마일 이상 주행거리향상된 견인력을 제공
  • EREV는 배터리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중간 형태로, 최근 여러 제조사가 채택 중인 기술

향후 전기차 라인업 및 생산 계획

  • 포드는 중형 전기 픽업트럭을 2027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
    • 약 3만 달러의 시작가를 목표로 하며, 캘리포니아의 스컹크웍스 스튜디오에서 설계
    • 범용 플랫폼 아키텍처를 적용해 생산비 절감 계획
  • 유럽 시장용 순수 전기 상용 밴은 취소되었으며, 대신 르노와 협력소형 전기차 2종 이상을 공동 개발
    • CEO 짐 팔리는 이를 “생존을 건 싸움”이라 표현

배터리 생산 능력의 전환 활용

  • 전기차 생산 축소로 남는 배터리 제조 능력에너지 저장 사업으로 전환
    •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해 공공 유틸리티 및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공급 예정
    • LFP 배터리는 저비용·장수명 특성을 가짐

시장 환경과 규제 변화

  • 포드는 “고객을 따른다”는 입장을 밝히며, 미국 내 전기차 채택률이 예상보다 낮음을 언급
    • 현재 배터리 전기차는 미국 신차 판매의 약 7.5% 수준
  •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혜택 축소상업용·소비자용 EV 인센티브 철회가 시장 위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
  • 이에 따라 포드는 북미용 가솔린 상용 밴도 새로 생산할 계획
Hacker News 의견들
  • F-150은 전기차가 먼저 자리잡을 시장 중 하나라고 생각했음
    하지만 Lightning은 시작점으로 적절하지 않았음. 세금 혜택이 있을 때도 너무 비쌌고, 딜러 마진 구조가 부패해서 실제 구매자는 상위 5%나 대기업뿐이었음
    상위 5%는 보통 장거리 견인이나 외딴 여행지 주행을 원하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매력이 떨어짐
    대기업 입장에서는 유지보수나 실내 운행, 현장 전력 공급 등 장점이 있지만, 여전히 가격이 문제였음
    차라리 $30~35K 수준의 소형 e-Transit를 직접 판매했으면 지금의 고금리·저수요 상황에서도 훨씬 나았을 것 같음
    • 내 전기공은 전기 F-150을 타는데, frunk(앞 트렁크) 에 공구를 싣고, 전원 콘센트로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소형 용접기를 돌릴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고 함
    • F-150의 90%는 사실상 출퇴근용 SUV처럼 쓰임. Lightning의 타깃도 그런 사용자였음
    • EV는 구조적으로 단순하니 내연기관보다 싸야 하는데, Ford는 배터리 원가 절감에 실패한 듯함
    • 나도 2019년식 F-150을 계속 타기로 했음. Lightning은 너무 비쌌고, 사치 옵션이 많아 감가가 심할 것 같았음. 실제 주행거리도 기대보다 짧았고,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음
    • 도시용 트럭으로는 괜찮지만, 장거리 운전자는 여전히 가솔린·디젤이 우위임. 중간 단계로 발전기 내장형 전기 플랫폼 트럭이 필요하다고 봄
  • 기사에서 ‘T 단어(Tesla)’가 안 나와서 놀랐음. Lightning은 가성비형 F-150 대체가 되지 못했음
    비싸고, 수리 어렵고, 부품 부족하고, 쓸모없는 전자장비가 많음. iPhone처럼 일회용 설계임
    • Ford는 Rivian처럼 럭셔리 시장을 노렸음. 중간 가격대나 플릿용 저가 버전을 냈다면 달랐을 것임
      수리성은 오히려 기존 F-150보다 단순하다고 생각함. 하이브리드가 더 복잡함
    • 문제는 수리성보다 부품 공급 지연임. 몇 달씩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음.
      딜러가 MSRP보다 $2만 이상 더 받는 바람에 수요가 식었음.
      Ford가 Chevy의 “Work Truck”처럼 간소화된 EV 버전을 내면 성공 가능성이 높았을 것임
    • 초기에 $4만짜리 상용 전용 모델이 있었는데, 그게 진짜 성공했어야 할 버전이었음
    • Slate 트럭이 반대로 설계된 모델이라, 그게 실패하면 단순히 미국인들이 EV를 싫어하는 것
    • 나는 Lightning을 $5만에 샀는데, 비슷한 Powerboost는 오히려 더 비쌌음.
      내부 전자장비나 외관 장식은 기존 F-150과 거의 같음. 주행거리 문제는 거의 없었음
  • “우린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 차를 전기로 만든 버전을 원한다”는 말에 공감함
    제조사들은 ICE 모델의 판매가 줄까봐 별도의 전기 모델을 만들어서 두 시장을 동시에 잡으려 하지만, 결국 실패함
    사람들은 ‘전기 F-150’을 원하지 않고, 그냥 F-150 Electric을 원함
    • Lightning을 예약했지만 $8만 이하로는 제안받지 못했음
    • EV가 ICE보다 수익성이 낮다는 건 의심스러움. 결국 EV를 더 이익 나게 만들어야 함. Toyota는 하이브리드로 잘 하고 있음
    • 오프로드용 전기 4WD를 꿈꾸고 있음. 각 바퀴에 정밀 토크 제어가 가능하면 진흙길 탈출에 최고일 것임.
      나무 화로나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야외 충전 키트가 있다면 완벽할 텐데 아직은 꿈임
    • 예전 90년대 F150 Supercab을 탔는데, 지금 트럭들은 너무 커서 도시 주행이 지옥임.
      침대 콘센트 같은 실용 기능은 좋지만, 거대한 차체와 눈부신 전조등은 안전을 해침
    • 예전에 탔던 VW eGolf는 완벽했음. 그냥 골프의 전기 버전이었음
  • 동료가 Lightning을 타는데, 현장 전원 공급이 가능해서 아주 좋아함.
    컴퓨터, 송풍기, 펌프까지 돌릴 수 있고, 발전기를 따로 싣지 않아도 됨
    • 사실 일반 F-150도 10년 전부터 전원 패키지 옵션이 있었음
  • F150 Lightning이 단종된 게 의외였음. 밴쿠버 지역에서는 전기요금이 싸고 휘발유가 비싸서
    정원사, 기술자 등 소규모 업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었음
    • 그런 지역에서는 플릿 차량으로 완벽했을 것임. 단지 가격이 문제였음
    • 내가 아는 F150 EV 오너들도 다 만족함
    • Lightning 커뮤니티는 거의 캐나다인 중심
    • 하지만 지역마다 전기요금 구조가 달라서, 어떤 곳은 가솔린이 더 싸게 먹히는 경우도 있음.
      나도 태양광 설치 전에는 충전비가 더 비쌌음. 결국 EV의 경제성은 지역 요금제에 크게 좌우됨
  • Lightning 단종은 마케팅 실패와 단가 문제 때문이라고 봄
    기본형 F-150도 이미 $5만이 넘고, Lightning은 인센티브 포함하면 그리 비싸지 않았음
    나는 0% 할부로 $6만 이하에 샀고, 주행감과 효율이 훌륭했음.
    집에서 충전하면 환산 연비가 50mpg 수준이고, 눈길 주행도 ICE보다 안정적임
    •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전기 픽업보다 사고 싶은 차종이 5개쯤 더 있음
    • 나도 $5만에 샀는데, 비교하던 Powerboost는 더 비쌌음
  • 전기 트럭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함
    배터리 때문에 적재량과 견인력이 줄고, 겨울이나 고지대에서는 더 나빠짐.
    충전 시간도 길어 업무용으로는 비효율적임.
    하이브리드나 LPG 기반 EREV(확장형 전기차) 가 더 현실적임
    또한 아파트 거주자 비율이 높고, 충전 인프라 부족이 심각함.
    정부 투자가 멈춘 상태라 지금 더 팔면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음
    • LP 연료 기반 EREV가 나온다면 완벽할 것 같음. EV의 주행감과 연료 유연성을 모두 가질 수 있음
    • 반대로, 대부분의 F-150은 실제로 패션 아이템처럼 쓰이기 때문에 전기 트럭이 오히려 이상적임.
      문제는 구매층이 ‘강인함’을 과시하려는 사람이라 전기 버전이 감정적으로 안 맞는 것
  • 나는 5년째 전기 트럭을 기다리는 중인데, 아직 만족스러운 모델이 없음
    대부분 기존 가솔린 트럭에 전기 부품만 얹은 수준이고, 적재함이 너무 짧음
    Canoo의 디자인이 가장 괜찮았지만 파산함
    Cybertruck도 처음엔 기대했지만 결국 스파이웨어와 품질 문제로 실망스러움
    누군가 진짜 혁신적인 전기 트럭을 내놓을 때까지 기다리는 중임
    Canoo 소개 글유튜브 영상을 참고했음
    • 유럽에서는 전문가들이 밴(e-Transit) 을 쓰고, 일반인은 트레일러를 끄는 식임. 왜 굳이 트럭이 필요한지 궁금함
    • Rivian 트럭은 충성도 높은 팬층이 있어서 꽤 좋은 평가를 들었음
    • 제조사들이 EV를 프리미엄 제품으로만 포지셔닝하는 게 문제임.
      중국산 배터리 관세도 가격을 높이는 요인임
    • 당신의 용도라면 Telo 트럭을 추천함. Telo 공식 사이트
  • Ford 공식 발표에 따르면, Lightning은 단종이 아니라 EREV(확장형 전기차) 로 전환됨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새 모델은 700마일 이상 주행거리와 기차 수준의 견인력을 목표로 함
    • 결국 기존 전기 F150을 없애고 하이브리드형 EREV로 바꾸는 것임. 이름만 다를 뿐임
  • 미국 정부와 제조사들이 EV에 소극적이라면, 중국 제조사라도 들여와야 한다고 생각함
    • 일부는 EV를 도덕적 위협으로 본다고 함. 남이 좋은 EV를 사면 불편하니, 아예 못 사게 막는 식임
    • 하지만 중국은 지난 15년간 비시장적 보조금 정책으로 글로벌 반발을 샀음.
      미국뿐 아니라 EU, 캐나다, 브라질 등도 중국산 EV 수입 제한을 두고 있음
    • F150이나 Cybertruck은 적재 시 주행거리 급감 문제가 심각함.
      실제 트럭 용도로 쓰는 사람에게는 비현실적이라, 시장 철수는 당연한 수순임
    • 미국 정부가 중국과 기술적 갈등 관계라, 핵심 인프라에 외국산 시스템을 들이는 건 위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