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의 'Skills' 조용한 도입과 흥미로운 발견들
"해킹"으로 찾아낸 숨겨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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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발견했나?: 공식 발표가 아니라, Elias Judin이라는 유저가 ChatGPT의 코드 인터프리터 내부를 탐색하다가
/home/oai/skills라는 폴더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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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오는 방법: 프롬프트 창에 "저 폴더를 zip 파일로 압축해서 줘"라고 직접적으로 요청하여, OpenAI가 작성한 내부 스킬 파일들을 실제로 다운로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1분이나 걸린 '카카포' PDF 제작 (Feat. GPT-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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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내용: 저자(Simon)는 멸종 위기 앵무새 '카카포'의 번식 시즌에 대한 PDF 보고서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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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의 행동 (GPT-5.2 Thinking):
- 텍스트만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생성된 문서를 시각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 PDF를 만드는 데 무려 11분이 걸렸는데, 그 이유는 AI가 결과물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꼼꼼했기(fastidious)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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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디테일: AI가 PDF를 렌더링한 후 스스로 검토하다가, "현재 폰트가 'kākāpō'의 장음 기호(macron)를 지원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폰트를 교체해서 문서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PDF를 '읽는' 독특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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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추출이 아니다: 보통의 AI는 PDF에서 텍스트만 추출하지만, OpenAI의 새로운 스킬은 PDF를 페이지별 PNG 이미지로 변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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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비전(Vision) 모델을 사용해 문서의 레이아웃, 도표, 그래프 정보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함입니다.
타사 모델과의 퓨전 (Claude + Co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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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CLI 실험: OpenAI의 코딩 도구인 Codex CLI에도 스킬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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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종 실험: 저자는 경쟁사인 Claude Opus 4.5에게 스킬 코드를 작성하게 한 뒤, 이를 OpenAI Codex에 주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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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Cowsay(소 모양 아스키 아트로 말풍선 만드는 프로그램)' 플러그인을 완벽하게 구동하여, 터미널에서 소가 "This is pretty fun"이라고 출력하게 만들었습니다.
결론: "내 말이 맞았지?"
- 저자는 10월에 Anthropic이 이 기능을 처음 선보였을 때 중요성을 강조했었습니다.
- OpenAI까지 '폴더 하나에 마크다운 파일을 넣는 방식'을 채택한 것을 보고, 이것이 미래의 에이전트 AI(Agentic AI) 표준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