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협업 효율화를 고민하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는 메이커입니다.
'데일리 스탠드업(업무 공유)'의 효율성에 대해 고민이 깊어져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우리는 흔히 사일로(Silo)를 막기 위해 업무 공유를 강조하지만, 여기에는 대가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팀에서는 어떤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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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고통 ✍️
"어제 뭐 했더라..." 기억해내느라 커밋 로그 뒤지고, 스탠드업 작성하느라 업무 흐름이 끊김. 결국 "버그 수정"처럼 내용을 퉁치게 됨. -
파악의 고통 🕵️
슬랙/노션에 글은 올라오는데 정보가 파편화되어 있음. 맥락 파악이 안 돼서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됐다는 거지?" 하고 다시 물어보거나(핑), 그냥 안 읽고 넘어감.
저는 1번(입력 자동화)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업에 계신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댓글로 "1번(쓰기 귀찮음)" 혹은 "2번(파악 안 됨)" 등 짧은 의견이라도 주시면 제품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루동안 한 업무조차 정리가 힘들면 업무 관리가 완전히 안되고 있는거 아닐까요 😂
저도 2번이 고통스러운데, 한창 방치되다가 갑자기 다시 업무를 진행할때 이게 어떤 맥락에서 진행되는 업무인지 파악하기가 어려워서 데일리 밋업 내용을 바탕으로 AI 가 중앙에서 히스토리를 정리해주면 좋겠다 생각만 해보고 있습니다.
저는 2번요.
1번은 이미 자체적으로 몇년동안 운영하는 개인 시스템이 있어서, 특별히 고통이랄게 없는 편이네요. 특히 리더쉽 롤을 맡으면서 메모가 좀 더 습관화 된 것 같습니다.
반면 2번은 개개인이 작성하는 수준이나 역량, 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