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 by GN⁺ 4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AV1 코덱이 넷플릭스 전체 스트리밍의 약 30%를 담당하며, 더 효율적이고 고품질의 영상 전송을 실현
  • 2020년 안드로이드 모바일에서 소프트웨어 디코더(dav1d) 기반으로 첫 도입 후, 2021년 스마트 TV, 2022년 웹 브라우저, 2023년 Apple M3·A17 Pro 칩으로 확장
  • AV1은 VMAF 점수 4.3점 향상, 대역폭 1/3 절감, 버퍼링 45% 감소를 달성하며 전 세계 네트워크 효율을 높임
  • HDR10+Film Grain Synthesis(FGS) 기능을 통해 생생한 색감과 영화적 질감을 구현, 2025년 7월부터 대규모 상용화
  • AV1은 향후 라이브 스트리밍클라우드 게임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AV2 출시를 앞두고 넷플릭스 플랫폼의 핵심 기술로 자리

AV1: 현대적이고 개방된 코덱

  • 넷플릭스는 2007년 스트리밍 사업 시작 이후 주로 H.264/AVC를 사용했으나, 개방형 코덱의 필요성을 인식
  • 2015년 Alliance for Open Media(AOMedia) 공동 창립을 통해 차세대 오픈소스 미디어 기술 개발 추진
  • AV1은 기존 코덱 대비 높은 압축 효율과 새로운 기능을 목표로 3년간 개발되어 2018년 공식 출시

안드로이드에서 시작된 AV1 도입

  •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유연성을 활용해 dav1d 소프트웨어 디코더를 통합, ARM 칩셋에 최적화
  • 모바일 사용자의 데이터 절약과 품질 향상을 위해 낮은 비트레이트에서도 선명한 화질 제공
  • 2020년 안드로이드용 AV1 스트리밍 출시로 모바일 환경에서 고품질 영상 접근성 확대

대형 화면으로의 확장

  • 안드로이드 성공 이후 스마트 TV대형 화면 기기로 확대, 2021년 말부터 AV1 스트리밍 지원
  • SoC 제조사 및 기기 업체와 협력해 인증 절차를 마련, 성능과 호환성 확보
  • 2022년 웹 브라우저, 2023년 Apple M3·A17 Pro 칩 기반 기기까지 지원 확대
  • 현재 AV1은 넷플릭스 전체 스트리밍의 30% 를 차지하며, 곧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코덱으로 성장 예상

AV1의 성능 향상 효과

  • VMAF 점수: AVC 대비 +4.3, HEVC 대비 +0.9 향상
  • 대역폭 사용량: AVC·HEVC 대비 1/3 절감
  • 버퍼링 중단: 45% 감소
  • Open Connect CDN과 결합해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 부담 완화 및 네트워크 효율 향상

고급 기능 확장: HDR과 영화적 질감

  • 2025년 3월 AV1 HDR10+ 스트리밍 도입, 장면별 동적 메타데이터로 색상과 명암 최적화
  • 현재 HDR 시청 시간 기준 85% 가 AV1-HDR10+로 제공, 곧 100% 도달 예정
  • Film Grain Synthesis(FGS) 기능으로 영화적 질감을 데이터 증가 없이 재현
    • 인코딩 전 필름 그레인을 제거하고, 디코더에서 재합성
    • 2025년 7월 상용화 후 일반 가정용 네트워크에서도 고품질 영화 질감 구현

VOD를 넘어: 라이브 스트리밍과 클라우드 게임

  • 2023년 시작된 라이브 스트리밍에 AV1 적용 검토 중
    • 수천만 명 동시 시청 환경에서 대역폭 절감 및 품질 유지 가능
    • Layered Coding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 그래픽 오버레이를 효율적으로 교체 가능
  • 클라우드 게임 베타 서비스에서도 AV1 적용 준비 중
    • 고압축 효율로 프레임 크기 축소, 네트워크 불안정 시에도 저지연 영상 전송 지원

기기 생태계의 확산

  • AV1 표준 확정 6개월 후 dav1d 디코더 공개, 경량성과 효율성으로 초기 채택 촉진
  • 현재 안드로이드 기본 디코더로 사용되며, 넷플릭스 브라우저 재생의 40% 를 담당
  • 2019년부터 AV1 인증 절차 도입 후, 2021~2025년 제출된 대형 화면 기기의 88% 가 AV1 지원
    • 대부분 4K@60fps 재생 가능
    • 2023년 이후 인증 기기의 거의 전부가 AV1 호환
  • 2025년 FGS 도입 시점에 맞춰 파트너사와 협력, 광범위한 기기 호환성 확보

미래 전망: AV1에서 AV2로

  • AV1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시청 경험을 개선하며 넷플릭스 스트리밍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 2025년 말 AOMedia가 차세대 코덱 AV2 출시 예정
  • AV2는 AV1의 기반 위에서 더 높은 압축 효율과 스트리밍 성능을 목표로 함
  • 넷플릭스는 개방형 기술 채택을 지속하며, 현재는 AV1이 플랫폼의 중심으로 작동 중임
Hacker News 의견
  • 내게 가장 놀라운 건 이제 약 30%의 기기가 AV1 하드웨어 디코딩을 지원한다는 점임
    최근 몇 년간 새로 지원하게 된 기기들이 꽤 많다고 함. 이렇게 빠르게 확산된 줄은 몰랐음.
    이제 h.264, h.265, AV1이 주요 하드웨어 코덱으로 자리 잡은 것 같은데, 다음 세대는 무엇이 될지 궁금함

    • 그 30%라는 수치가 실제로는 Netflix 시청의 30%가 AV1로 재생된다는 의미일 수도 있음
      즉, 사용자 비율이 아니라 시청 시간 비율일 가능성이 있음. 또 소프트웨어 디코더(특히 Android용)가 포함되어 있어서, “AV1 재생 지원 기기”가 꼭 하드웨어 가속을 의미하지는 않음
    • 다음 세대는 AV2가 되길 바람
    • 오히려 AV1에서 오래 머물렀으면 함. 이제 막 하드웨어 지원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는데, 또 새 코덱으로 바꾸면 낭비임
    • 실제로는 30% 중 상당수가 소프트웨어 디코딩임. Android용 소프트웨어 디코더를 먼저 배포하고, 이후 웹 브라우저(WASM)로 확장했다고 함.
      그래도 Apple처럼 제조사들이 빨리 대응해야 한다는 강력한 신호로 보임
    • 사실 놀랍지 않음. IPv6 도입률처럼, 대부분 모바일 기기가 주도함. Android와 iPhone이 지원하면 보급은 순식간임
  • 독점 코덱이 기본이 아닌 세상이 되어야 함. AV1이 실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검증된 건 큰 의미가 있음

    • 하지만 Netflix가 오픈 코덱을 써도 모든 영상이 폐쇄형 DRM으로 감싸져 있다면, 그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의문임
  • AV1 스트리밍 세션이 AVC보다 VMAF 점수 4.3점, HEVC보다 0.9점 높고, 대역폭은 1/3만 사용하며 버퍼링은 45% 줄었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음

    • 다만 이 비교는 비트레이트 절감이 주목적이었음을 감안해야 함. Netflix의 Dynamic Optimizer Framework처럼, 전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비트레이트를 줄이는 게 목표였음. 그래도 인상적인 수치임
  • 필름 그레인 추출 기능을 잊고 있었는데, 압축 효율을 높이는 똑똑한 접근임
    다만 깨끗한 디지털 영상에 나중에 그레인을 추가하고 싶을 때, 인코더에 직접 그레인 파라미터를 지정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함

    • 보통은 원본 영상에 그냥 그레인을 추가하고 그 품질 저하를 감수함. 장면마다 다르게 적용되기도 해서, 코덱에 직접 연결하는 건 비현실적임
    • 실제 필름 그레인은 시각적으로 의미 있는 정보임. 제거 후 재생성하면 정보가 손실됨.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니, 추가 대역폭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음
  • TikTok 등에서 HDR 전쟁이 벌어지고 있음. 일부 영상은 너무 밝아서 화면 전체가 손전등처럼 빛남. 결국 앱들이 HDR 남용을 감지해야 할 것 같음

    • HDR 지원은 여전히 혼란스러움. Windows나 저가 모니터에서는 품질이 엉망이라 피하고 있음.
      새 iPhone 17 Pro를 샀는데도 Instagram 등에서 HDR 영상이 여전히 이상하게 보임. 심지어 내 iPhone에서 찍은 HDR 영상도 재생 시 품질이 나빠서 결국 기능을 꺼버림
    • 결국 눈을 위한 라우드니스 워가 시작된 셈임 (Loudness war 위키)
    • HDR은 몰입형 콘텐츠용으로 제한되어야 함. 짧은 광고나 스크롤 영상에는 과함. 전체 화면이 아닐 때는 OS 차원에서 비활성화되면 좋겠음
    • 밝기 정규화 기능이 필요함. 평균 밝기가 너무 높으면 자동으로 전체 밝기를 낮추는 식으로
    • 최신 Android에는 이미 HDR 볼륨 레벨링과 유사한 설정이 추가되었음
  • Netflix 영상 품질이 스트리밍 서비스 중 가장 낮음. 4K 요금제인데도 흐릿하고 노이즈 많음. 1Gbps 광랜 + 4K Apple TV 환경에서도 마찬가지임

    • 문제는 AV1이 아니라 비트레이트 절감 정책임. Apple은 훨씬 높은 비트레이트를 유지함.
      Netflix는 자체 콘텐츠에는 HEVC 고비트레이트를 쓰지만, 외부 콘텐츠에는 낮은 비트레이트 AV1을 적용함
      재생 중 Ctrl+Alt+Shift+D를 누르면 비트레이트가 얼마나 낮은지 확인 가능함
    • DRM 제한도 큼. Linux나 오래된 OS에서는 720p 저비트레이트로 제한됨. Louis Rossmann의 영상 참고
    • 또한 Netflix는 브라우저·OS·기기별로 해상도와 오디오 채널을 몰래 다운그레이드함. 반면 불법 복제본은 블루레이 품질임
    • 전반적으로 영상 품질이 불안정하고, Apple이나 Disney처럼 품질을 중시하지 않는 듯함
    • 그래서 구독을 해지했음. 4K Netflix가 720p YouTube보다 못한데, 요금은 두 배임. 11년 만에 떠남
  • AV1 사용률이 30%밖에 안 된다는 게 의외임. 하드웨어 가속 없는 기기는 AV1을 감당하기 어려운 걸까?

    • libdav1dSIMD 최적화 ASM 덕분에 소프트웨어 재생도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Snapdragon 8, Tensor G3, RTX 3000 이후 기기부터 실용적임
    • 여전히 10년 된 TV나 Fire Stick 같은 기기들이 많음. CPU가 UI만 돌리기도 벅차서 하드웨어 디코딩에 전적으로 의존함
    • 압축 효율 향상은 결국 스트리밍 플랫폼의 비용 절감에 더 큰 의미가 있음. TV CPU는 PNG 하나도 겨우 디코딩하니, 소프트웨어 디코딩은 사실상 불가능함
    • 내 스마트TV나 Windows PC는 하드웨어 가속이 있어도 Netflix가 AV1 스트림을 주지 않음. 브라우저에서 Protected Content ID를 차단해야만 AV1로 재생됨
    • 모바일에서는 CPU가 버티더라도 배터리 소모가 커질 수 있음
  • AV1은 이제 새롭지 않음. Apple 등은 전용 AV1 하드웨어 가속기도 탑재함. Netflix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어서 50%는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많은 기기가 구형이라 낮은 듯함

    • TV는 수명이 길어서 여전히 AV1 이전 세대가 많음. 전체 30%라도 최신 기기만 보면 70%일 수도 있음
    • 임베디드 하드웨어는 오래 쓰이기 때문에, H.264가 여전히 가장 호환성 높은 표준임.
      여행할 때 USB에 H.264 영상을 담아가면 대부분의 TV에서 문제없이 재생됨. AV1로 전환은 아직 시기상조임
  • AV1을 만든 팀에게 찬사를 보냄. 정말 인상적인 기술 성취

  • AV1이 AVC·HEVC보다 대역폭을 1/3만 사용한다는 건, HEVC를 더 높은 품질로 설정했기 때문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듦

    • 여러 가능성이 있음. AVC와 HEVC를 같은 비트레이트로 설정했을 수도 있고, AV1이 HEVC 품질을 목표로 했을 수도 있음.
      Netflix가 VMAF를 만든 회사인 만큼, 품질 비교의 복잡성을 잘 알고 있을 것임
    • 그래도 문맥상 “사용자가 잘못 이해한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