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내게 가장 놀라운 건 이제 약 30%의 기기가 AV1 하드웨어 디코딩을 지원한다는 점임
    최근 몇 년간 새로 지원하게 된 기기들이 꽤 많다고 함. 이렇게 빠르게 확산된 줄은 몰랐음.
    이제 h.264, h.265, AV1이 주요 하드웨어 코덱으로 자리 잡은 것 같은데, 다음 세대는 무엇이 될지 궁금함

    • 그 30%라는 수치가 실제로는 Netflix 시청의 30%가 AV1로 재생된다는 의미일 수도 있음
      즉, 사용자 비율이 아니라 시청 시간 비율일 가능성이 있음. 또 소프트웨어 디코더(특히 Android용)가 포함되어 있어서, “AV1 재생 지원 기기”가 꼭 하드웨어 가속을 의미하지는 않음
    • 다음 세대는 AV2가 되길 바람
    • 오히려 AV1에서 오래 머물렀으면 함. 이제 막 하드웨어 지원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는데, 또 새 코덱으로 바꾸면 낭비임
    • 실제로는 30% 중 상당수가 소프트웨어 디코딩임. Android용 소프트웨어 디코더를 먼저 배포하고, 이후 웹 브라우저(WASM)로 확장했다고 함.
      그래도 Apple처럼 제조사들이 빨리 대응해야 한다는 강력한 신호로 보임
    • 사실 놀랍지 않음. IPv6 도입률처럼, 대부분 모바일 기기가 주도함. Android와 iPhone이 지원하면 보급은 순식간임
  • 독점 코덱이 기본이 아닌 세상이 되어야 함. AV1이 실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검증된 건 큰 의미가 있음

    • 하지만 Netflix가 오픈 코덱을 써도 모든 영상이 폐쇄형 DRM으로 감싸져 있다면, 그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의문임
  • AV1 스트리밍 세션이 AVC보다 VMAF 점수 4.3점, HEVC보다 0.9점 높고, 대역폭은 1/3만 사용하며 버퍼링은 45% 줄었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음

    • 다만 이 비교는 비트레이트 절감이 주목적이었음을 감안해야 함. Netflix의 Dynamic Optimizer Framework처럼, 전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비트레이트를 줄이는 게 목표였음. 그래도 인상적인 수치임
  • 필름 그레인 추출 기능을 잊고 있었는데, 압축 효율을 높이는 똑똑한 접근임
    다만 깨끗한 디지털 영상에 나중에 그레인을 추가하고 싶을 때, 인코더에 직접 그레인 파라미터를 지정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함

    • 보통은 원본 영상에 그냥 그레인을 추가하고 그 품질 저하를 감수함. 장면마다 다르게 적용되기도 해서, 코덱에 직접 연결하는 건 비현실적임
    • 실제 필름 그레인은 시각적으로 의미 있는 정보임. 제거 후 재생성하면 정보가 손실됨.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니, 추가 대역폭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음
  • TikTok 등에서 HDR 전쟁이 벌어지고 있음. 일부 영상은 너무 밝아서 화면 전체가 손전등처럼 빛남. 결국 앱들이 HDR 남용을 감지해야 할 것 같음

    • HDR 지원은 여전히 혼란스러움. Windows나 저가 모니터에서는 품질이 엉망이라 피하고 있음.
      새 iPhone 17 Pro를 샀는데도 Instagram 등에서 HDR 영상이 여전히 이상하게 보임. 심지어 내 iPhone에서 찍은 HDR 영상도 재생 시 품질이 나빠서 결국 기능을 꺼버림
    • 결국 눈을 위한 라우드니스 워가 시작된 셈임 (Loudness war 위키)
    • HDR은 몰입형 콘텐츠용으로 제한되어야 함. 짧은 광고나 스크롤 영상에는 과함. 전체 화면이 아닐 때는 OS 차원에서 비활성화되면 좋겠음
    • 밝기 정규화 기능이 필요함. 평균 밝기가 너무 높으면 자동으로 전체 밝기를 낮추는 식으로
    • 최신 Android에는 이미 HDR 볼륨 레벨링과 유사한 설정이 추가되었음
  • Netflix 영상 품질이 스트리밍 서비스 중 가장 낮음. 4K 요금제인데도 흐릿하고 노이즈 많음. 1Gbps 광랜 + 4K Apple TV 환경에서도 마찬가지임

    • 문제는 AV1이 아니라 비트레이트 절감 정책임. Apple은 훨씬 높은 비트레이트를 유지함.
      Netflix는 자체 콘텐츠에는 HEVC 고비트레이트를 쓰지만, 외부 콘텐츠에는 낮은 비트레이트 AV1을 적용함
      재생 중 Ctrl+Alt+Shift+D를 누르면 비트레이트가 얼마나 낮은지 확인 가능함
    • DRM 제한도 큼. Linux나 오래된 OS에서는 720p 저비트레이트로 제한됨. Louis Rossmann의 영상 참고
    • 또한 Netflix는 브라우저·OS·기기별로 해상도와 오디오 채널을 몰래 다운그레이드함. 반면 불법 복제본은 블루레이 품질임
    • 전반적으로 영상 품질이 불안정하고, Apple이나 Disney처럼 품질을 중시하지 않는 듯함
    • 그래서 구독을 해지했음. 4K Netflix가 720p YouTube보다 못한데, 요금은 두 배임. 11년 만에 떠남
  • AV1 사용률이 30%밖에 안 된다는 게 의외임. 하드웨어 가속 없는 기기는 AV1을 감당하기 어려운 걸까?

    • libdav1dSIMD 최적화 ASM 덕분에 소프트웨어 재생도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Snapdragon 8, Tensor G3, RTX 3000 이후 기기부터 실용적임
    • 여전히 10년 된 TV나 Fire Stick 같은 기기들이 많음. CPU가 UI만 돌리기도 벅차서 하드웨어 디코딩에 전적으로 의존함
    • 압축 효율 향상은 결국 스트리밍 플랫폼의 비용 절감에 더 큰 의미가 있음. TV CPU는 PNG 하나도 겨우 디코딩하니, 소프트웨어 디코딩은 사실상 불가능함
    • 내 스마트TV나 Windows PC는 하드웨어 가속이 있어도 Netflix가 AV1 스트림을 주지 않음. 브라우저에서 Protected Content ID를 차단해야만 AV1로 재생됨
    • 모바일에서는 CPU가 버티더라도 배터리 소모가 커질 수 있음
  • AV1은 이제 새롭지 않음. Apple 등은 전용 AV1 하드웨어 가속기도 탑재함. Netflix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어서 50%는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많은 기기가 구형이라 낮은 듯함

    • TV는 수명이 길어서 여전히 AV1 이전 세대가 많음. 전체 30%라도 최신 기기만 보면 70%일 수도 있음
    • 임베디드 하드웨어는 오래 쓰이기 때문에, H.264가 여전히 가장 호환성 높은 표준임.
      여행할 때 USB에 H.264 영상을 담아가면 대부분의 TV에서 문제없이 재생됨. AV1로 전환은 아직 시기상조임
  • AV1을 만든 팀에게 찬사를 보냄. 정말 인상적인 기술 성취

  • AV1이 AVC·HEVC보다 대역폭을 1/3만 사용한다는 건, HEVC를 더 높은 품질로 설정했기 때문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듦

    • 여러 가능성이 있음. AVC와 HEVC를 같은 비트레이트로 설정했을 수도 있고, AV1이 HEVC 품질을 목표로 했을 수도 있음.
      Netflix가 VMAF를 만든 회사인 만큼, 품질 비교의 복잡성을 잘 알고 있을 것임
    • 그래도 문맥상 “사용자가 잘못 이해한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