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ango 6 릴리즈
(docs.djangoproject.com)- 웹 프레임워크 Django의 6.0 버전이 공개되어 Python 3.12 이상을 지원하고, 보안·템플릿·비동기 기능이 대폭 강화됨
- Content Security Policy(CSP) 가 기본 내장되어 XSS 등 콘텐츠 주입 공격 방어를 위한 정책 설정이 가능함
- Template Partials 기능으로 템플릿 내 재사용 가능한 부분 정의가 가능해져 코드 모듈화가 향상됨
- Background Tasks 프레임워크가 추가되어 요청-응답 사이클 외부에서 비동기 작업 실행을 지원함
- Python 최신 이메일 API 도입, MariaDB 10.5 지원 종료,
DEFAULT_AUTO_FIELD기본값 변경 등으로 호환성 조정과 현대화가 이루어짐
Python 호환성
- Django 6.0은 Python 3.12, 3.13, 3.14를 지원하며, 각 시리즈의 최신 릴리스만 공식 지원
- Django 5.2.x는 Python 3.10 및 3.11을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임
- Django 6.0 이후 서드파티 앱은 Django 5.2 이전 버전 지원을 중단할 것을 권장함
주요 신규 기능
Content Security Policy(CSP) 지원
- Django에 CSP 표준이 내장되어 XSS 등 콘텐츠 주입 공격 방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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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ecurityPolicyMiddleware,csp()컨텍스트 프로세서,SECURE_CSP설정을 통해 정책 정의 가능 - Python 딕셔너리 기반 설정으로 명확하고 안전한 정책 구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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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E_CSP_REPORT_ONLY로 모니터링 모드 설정 가능 - 뷰 단위로 정책을 재정의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는 데코레이터 제공
Template Part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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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릿 일부(fragment) 를 정의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partialdef및partial태그 추가 -
template_name#partial_name구문으로get_template(),render(),{% include %}등에서 직접 참조 가능 - 기존 서드파티 패키지
django-template-partials사용자용 마이그레이션 가이드 제공
Background Tasks 프레임워크
- Django에 비동기 작업 실행용 내장 프레임워크 추가
- HTTP 요청-응답 사이클 외부에서 이메일 전송, 데이터 처리 등 수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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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k데코레이터로 작업 정의,enqueue()로 큐에 등록
- 백엔드는
TASKS설정으로 지정하며, 개발·테스트용 기본 백엔드 2종 포함 - Django는 작업 생성과 큐잉만 담당하며, 실행은 외부 워커 프로세스가 수행해야 함
Python 최신 이메일 API 채택
- Django의 이메일 처리 로직이 Python 3.6 이후의 현대적 이메일 API(
email.message.EmailMessage)로 전환 - 이전
SafeMIMEText,SafeMIMEMultipart클래스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음 -
EmailMessage.message()반환 타입이 Python의EmailMessage인스턴스로 변경됨
세부 개선 사항
Admin
- Font Awesome Free 6.7.2 아이콘 세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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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Site.password_change_form속성으로 관리자 비밀번호 변경 폼 커스터마이즈 가능 -
messages.DEBUG와messages.INFO에 별도 아이콘 및 CSS 스타일 적용
Auth
- PBKDF2 해시 반복 횟수가 1,000,000 → 1,200,000으로 증가
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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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SGeometry.hasm속성으로 M 차원 여부 확인 가능 -
Rotate함수로 지정 각도 회전 지원 -
BaseGeometryWidget.base_layer속성으로 지도 타일 제공자 커스터마이즈 가능 - MariaDB 12.0.1 이상에서
coveredby,isvalid,GeoHash,IsValid등 기능 지원 - 위젯 렌더링 시 인라인 JavaScript 제거, 커스터마이즈 시 템플릿 수정 필요
PostgreSQL
- Lexeme 표현식 추가로 전체 텍스트 검색어 제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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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Extension등 확장 관련 연산에hints매개변수 추가 -
django.contrib.postgres관련 필드·인덱스·제약조건에 시스템 체크 추가
Static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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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festStaticFilesStorage가 경로 정렬 일관성을 보장해 불필요한 diff 감소 -
collectstatic명령이 기본적으로 요약만 출력, 세부 정보는--verbosity 2이상에서 표시
기타
- Haitian Creole 언어 지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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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project,startapp명령이 존재하지 않는 디렉터리 자동 생성 -
shell명령에서django.conf.settings등 기본 유틸 자동 임포트 - 마이그레이션에서
zoneinfo.ZoneInfo직렬화 지원 -
StringAgg,AnyValue등 새로운 집계 함수 추가 -
AsyncPaginator,AsyncPage로 비동기 페이지네이션 지원 - ASGI 환경에서 HTTP/2 다중 Cookie 헤더 지원
- 템플릿 내
forloop.length변수 추가,querystring태그 개선 -
DiscoverRunner가forkserver방식 병렬 테스트 지원
비호환 변경 사항
데이터베이스 백엔드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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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DatabaseSchemaEditor및 PostgreSQL 백엔드가 컬럼 삭제 시CASCADE사용 중단 -
return_insert_columns()→returning_columns()등 메서드명 변경 -
UPDATE … RETURNING지원 시DatabaseFeatures.can_return_rows_from_update=True설정 가능
지원 중단
- MariaDB 10.5 지원 종료 (10.6 이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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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3.12 미만 지원 종료
- 주요 라이브러리 최소 버전:
aiosmtpd 1.4.5,bcrypt 4.1.1,Pillow 10.1.0,psycopg 3.1.12등
- 주요 라이브러리 최소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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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ed_subtype,alternative_subtype,encoding속성 제거 - 내부 구현 변경으로 커스텀 EmailMessage 서브클래스 점검 필요
DEFAULT_AUTO_FIELD 기본값 변경
- 기본값이
AutoField→BigAutoField로 변경 - Django 3.2 이후 경고(
models.W042)를 처리하지 않은 프로젝트는 설정 추가 필요
ORM 표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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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_sql()메서드의 반환 파라미터는 tuple 형식이어야 함
기타
- JSON 직렬화 시 항상 개행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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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giref최소 버전 3.9.1로 상향
폐기 예정 기능
django.core.mail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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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_connection(),send_mail()등에서 선택적 인자는 키워드 인자로만 전달해야 함 -
EmailMessage,EmailMultiAlternatives생성 시 첫 4개 인자 외에는 키워드 인자만 허용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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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DatabaseCreation.create_test_db(serialize)폐기,serialize_db_to_string()사용 - PostgreSQL 전용
StringAgg,OrderableAggMixin폐기 -
urlize,urlizetrunc기본 프로토콜이 Django 7.0에서 HTTPS로 변경 예정 -
ADMINS,MANAGERS설정은 (이름, 주소) 튜플 대신 이메일 문자열 리스트로 지정해야 함 -
SafeMIMEText,SafeMIMEMultipart,BadHeaderError등 이메일 관련 클래스 폐기
제거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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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Constraint의 위치 인자 지원 제거 -
DjangoDivFormRenderer,Jinja2DivFormRenderer삭제 -
cx_Oracle데이터베이스 드라이버 지원 제거 -
forms.URLField기본 스킴이"http"→"https"로 변경 -
Model.save()및Model.asave()의 위치 인자 지원 제거 -
ModelAdmin.log_deletion(),LogEntryManager.log_action()삭제 -
django.utils.itercompat모듈 제거 -
GeoIP2.coords(),GeoIP2.open()메서드 삭제 -
ForeignObject.get_joining_columns()및 관련 메서드 제거
Django 6.0은 보안 강화, 비동기 처리, 현대적 이메일 API 도입을 통해 프레임워크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였으며, Python 3.12 이상 환경으로의 전환을 명확히 함.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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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근무했던 조직에는 NodeJS+React로 된 ‘현대식’ 코드베이스와, 15년 가까이 된 Python 2.7 기반의 Django 레거시 앱이 있었음
처음엔 오래된 코드가 고통스러울 거라 걱정했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음
Django 앱은 다루기 즐겁고 정리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음. 새 Go/React 리라이트로 교체될 때가 오면 아쉬울 것 같음- 왜 굳이 교체하려는지 모르겠음. 고장 나지 않았다면 굳이 바꿀 필요가 없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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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 팀에게 축하를 보냄
나는 오랫동안 Docker Compose 기반의 Django + Celery + Postgres + Redis + esbuild + Tailwind 스타터 앱을 유지해왔고, 최근 Django 6.0에 맞게 업데이트했음
GitHub 저장소에서 확인 가능함
아직 CSP 설정은 기본값으로 넣지 않았는데, 좀 더 검토 후 추가할 예정임- 북마크하려 했는데 이미 2023년 12월에 저장해둔 걸 발견했음
- Nick의 저장소들은 항상 최고 수준임. 나도 내 자료에서 자주 인용하고 있음. 공개로 공유해줘서 고마움
- 몇 년 전 프로젝트에서 이 템플릿을 썼었는데, 정말 훌륭했음
- 최근 uv 추가를 보고 꾸준히 관리되고 있다는 게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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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의 “batteries included” 철학은 AI 코드 생성에 완벽히 어울림
관리자 패널, 로그인, 비밀번호 재설정 등 기본 기능이 이미 잘 갖춰져 있어서, AI가 작은 코드베이스로도 완전한 사이트를 만들 수 있음
코드가 작고 명확하니 AI가 반복적으로 개선하기도 쉬움- Django의 장점은 사람이 읽기 쉬운 코드 구조임
거대한 컴포넌트 대신 명확한 모델과 템플릿이 있어서, AI가 생성한 코드를 리뷰하기도 쉬움
또 Django admin이 독립된 ground truth로 존재하므로, 프론트엔드가 망가져도 데이터를 다룰 수 있음
다만 Python 생태계가 gevent 모델을 채택하지 않은 건 아쉬움. 그랬다면 비동기 전환이 훨씬 매끄러웠을 것임 - Django의 INSTALLED_APPS 구조 덕분에 앱 단위로 기능을 쉽게 추가·제거할 수 있음
Flask나 FastAPI처럼 느슨하게 연결된 프레임워크보다 훨씬 통합적임
이런 차이가 결국 수많은 작은 불편함(papercuts) 을 줄여줌 - Django와 Rails 둘 다 써봤는데, Claude Code로 테스트했을 때는 Rails가 훨씬 잘 작동했음
오래된 .NET 앱을 리라이트했는데 Rails는 거의 완벽하게 변환했지만 Django는 어려워했음 - 사실 Ruby on Rails가 더 오래전부터 CSP, 백그라운드 워커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 제공해왔음
- Django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워낙 오래 쓰여서, AI가 학습할 코드 데이터가 풍부함
- Django의 장점은 사람이 읽기 쉬운 코드 구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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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릴리스의 template partials 기능은 꽤 괜찮아 보임
하지만 타입 주석(type annotations) 상태는 여전히 불편함
django-stubs는 mypy 플러그인이 필요하고, django-types는 pyright용 포크지만 동기화가 잘 안 됨
pylance는 또 자체 포크를 씀
다음 버전에서는 HttpRequest, HttpResponse, View, Model 같은 기본 타입이라도 공식적으로 포함되길 바람 -
Django 덕분에 웹 개발이 정말 즐거웠음
다른 프레임워크로 바꿔도 결국 Django로 돌아오게 됨. 후회 없는 선택이었음- 나는 Ruby on Rails에서 같은 경험을 했음
다른 프레임워크를 써봐도 Rails의 편리함 때문에 다시 돌아오게 됨
다만 Rails에는 기본 Admin UI가 없다는 게 아쉬움 - 백엔드만 본다면 Django는 훌륭하지만, 프론트엔드 측면에서는 아직 석기시대 수준임
완전한 풀스택을 원한다면 Laravel이나 Rails를 보는 게 나음 - 솔직히 Django의 매력을 잘 모르겠음
PHP 시절부터 웹을 해왔는데 Django는 항상 그저 그런 느낌이었음
- 나는 Ruby on Rails에서 같은 경험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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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는 내 첫 프리랜스 대형 프로젝트였고, 여전히 편안하게 느껴짐
여러 실험적인 시도를 해봤지만 항상 잘 작동했음. Django에게 감사함 -
15년 가까이 Django를 거의 독점적으로 써왔음
다른 프레임워크도 많이 시도했지만 Django만큼 손에 맞는 것은 없었음
이번 릴리스에서 task framework를 추가했지만, 백엔드와 워커가 포함되지 않은 건 아쉬움
차라리 다음 버전에서 완전한 형태로 포함되길 바람- Django가 그 선을 넘을 계획이 있는지 궁금함. 프레임워크 철학상 경계 유지를 중시할 것 같음
- 완벽함이 선의 적이 되어선 안 됨. Django는 결국 “마감이 있는 완벽주의자” 를 위한 프레임워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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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의 포함형 구성(batteries included) 덕분에 규모와 상관없이 어떤 프로젝트에도 적합함
팀과 기여자들에게 찬사를 보냄 -
우리는 어떻게 SPA 시대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궁금함. 단순히 로딩 스피너를 없애려던 건지, 더 깊은 이유가 있었는지 알고 싶음
- 핵심 이유 중 하나는 모바일 앱의 등장이었음
웹·iOS·Android가 하나의 백엔드를 공유하도록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SPA 패턴이 확산됨
나도 여전히 SPA를 만들지만, 언젠가 Django + htmx로 큰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음 - 예전에 Angular로 데이터 시각화를 하면서 SPA로 전환했음
페이지 리로드 없이 앱처럼 동작하는 게 매력적이었지만, 실제로는 강제 새로고침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음
그래도 데이터와 표현을 분리하는 구조는 우아하다고 생각함 - 웹은 원래 문서 렌더링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용자는 앱을 원했음
그래서 JS로 문서를 앱처럼 바꾸려는 시도가 이어졌음 - 인터넷 속도가 느리고, 백엔드 검증이 느렸던 시절엔 폼 검증을 위해 JS를 추가하다가 복잡해졌음
결국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분리하고, API 계약과 검증 절차가 생겼음
나중엔 다시 서버 컴포넌트로 통합하려는 흐름이 생겼고, 지금 우리가 그 지점에 있음
참고로 예전식 웹폼 예시는 이 링크에서 볼 수 있음 - Django나 Rails 같은 템플릿에는 타입 안정성이 부족했음
그래서 나는 TypeScript 기반 빌드 프로세스를 선호하게 되었음
- 핵심 이유 중 하나는 모바일 앱의 등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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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를 쓸 때마다 단순히 즐거움을 느낌. 그게 전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