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5달전 | parent | ★ favorite | on: Django 6 릴리즈(docs.djangoproject.com)
Hacker News 의견
  • 예전에 근무했던 조직에는 NodeJS+React로 된 ‘현대식’ 코드베이스와, 15년 가까이 된 Python 2.7 기반의 Django 레거시 앱이 있었음
    처음엔 오래된 코드가 고통스러울 거라 걱정했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음
    Django 앱은 다루기 즐겁고 정리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음. 새 Go/React 리라이트로 교체될 때가 오면 아쉬울 것 같음

    • 왜 굳이 교체하려는지 모르겠음. 고장 나지 않았다면 굳이 바꿀 필요가 없지 않음
  • Django 팀에게 축하를 보냄
    나는 오랫동안 Docker Compose 기반의 Django + Celery + Postgres + Redis + esbuild + Tailwind 스타터 앱을 유지해왔고, 최근 Django 6.0에 맞게 업데이트했음
    GitHub 저장소에서 확인 가능함
    아직 CSP 설정은 기본값으로 넣지 않았는데, 좀 더 검토 후 추가할 예정임

    • 북마크하려 했는데 이미 2023년 12월에 저장해둔 걸 발견했음
    • Nick의 저장소들은 항상 최고 수준임. 나도 내 자료에서 자주 인용하고 있음. 공개로 공유해줘서 고마움
    • 몇 년 전 프로젝트에서 이 템플릿을 썼었는데, 정말 훌륭했음
    • 최근 uv 추가를 보고 꾸준히 관리되고 있다는 게 느껴졌음
  • Django의 “batteries included” 철학은 AI 코드 생성에 완벽히 어울림
    관리자 패널, 로그인, 비밀번호 재설정 등 기본 기능이 이미 잘 갖춰져 있어서, AI가 작은 코드베이스로도 완전한 사이트를 만들 수 있음
    코드가 작고 명확하니 AI가 반복적으로 개선하기도 쉬움

    • Django의 장점은 사람이 읽기 쉬운 코드 구조
      거대한 컴포넌트 대신 명확한 모델과 템플릿이 있어서, AI가 생성한 코드를 리뷰하기도 쉬움
      또 Django admin이 독립된 ground truth로 존재하므로, 프론트엔드가 망가져도 데이터를 다룰 수 있음
      다만 Python 생태계가 gevent 모델을 채택하지 않은 건 아쉬움. 그랬다면 비동기 전환이 훨씬 매끄러웠을 것임
    • Django의 INSTALLED_APPS 구조 덕분에 앱 단위로 기능을 쉽게 추가·제거할 수 있음
      Flask나 FastAPI처럼 느슨하게 연결된 프레임워크보다 훨씬 통합적임
      이런 차이가 결국 수많은 작은 불편함(papercuts) 을 줄여줌
    • Django와 Rails 둘 다 써봤는데, Claude Code로 테스트했을 때는 Rails가 훨씬 잘 작동했음
      오래된 .NET 앱을 리라이트했는데 Rails는 거의 완벽하게 변환했지만 Django는 어려워했음
    • 사실 Ruby on Rails가 더 오래전부터 CSP, 백그라운드 워커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 제공해왔음
    • Django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워낙 오래 쓰여서, AI가 학습할 코드 데이터가 풍부함
  • 이번 릴리스의 template partials 기능은 꽤 괜찮아 보임
    하지만 타입 주석(type annotations) 상태는 여전히 불편함
    django-stubs는 mypy 플러그인이 필요하고, django-types는 pyright용 포크지만 동기화가 잘 안 됨
    pylance는 또 자체 포크를 씀
    다음 버전에서는 HttpRequest, HttpResponse, View, Model 같은 기본 타입이라도 공식적으로 포함되길 바람

  • Django 덕분에 웹 개발이 정말 즐거웠음
    다른 프레임워크로 바꿔도 결국 Django로 돌아오게 됨. 후회 없는 선택이었음

    • 나는 Ruby on Rails에서 같은 경험을 했음
      다른 프레임워크를 써봐도 Rails의 편리함 때문에 다시 돌아오게 됨
      다만 Rails에는 기본 Admin UI가 없다는 게 아쉬움
    • 백엔드만 본다면 Django는 훌륭하지만, 프론트엔드 측면에서는 아직 석기시대 수준임
      완전한 풀스택을 원한다면 Laravel이나 Rails를 보는 게 나음
    • 솔직히 Django의 매력을 잘 모르겠음
      PHP 시절부터 웹을 해왔는데 Django는 항상 그저 그런 느낌이었음
  • Django는 내 첫 프리랜스 대형 프로젝트였고, 여전히 편안하게 느껴짐
    여러 실험적인 시도를 해봤지만 항상 잘 작동했음. Django에게 감사함

  • 15년 가까이 Django를 거의 독점적으로 써왔음
    다른 프레임워크도 많이 시도했지만 Django만큼 손에 맞는 것은 없었음
    이번 릴리스에서 task framework를 추가했지만, 백엔드와 워커가 포함되지 않은 건 아쉬움
    차라리 다음 버전에서 완전한 형태로 포함되길 바람

    • Django가 그 선을 넘을 계획이 있는지 궁금함. 프레임워크 철학상 경계 유지를 중시할 것 같음
    • 완벽함이 선의 적이 되어선 안 됨. Django는 결국 “마감이 있는 완벽주의자” 를 위한 프레임워크임
  • Django의 포함형 구성(batteries included) 덕분에 규모와 상관없이 어떤 프로젝트에도 적합함
    팀과 기여자들에게 찬사를 보냄

  • 우리는 어떻게 SPA 시대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궁금함. 단순히 로딩 스피너를 없애려던 건지, 더 깊은 이유가 있었는지 알고 싶음

    • 핵심 이유 중 하나는 모바일 앱의 등장이었음
      웹·iOS·Android가 하나의 백엔드를 공유하도록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SPA 패턴이 확산됨
      나도 여전히 SPA를 만들지만, 언젠가 Django + htmx로 큰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음
    • 예전에 Angular로 데이터 시각화를 하면서 SPA로 전환했음
      페이지 리로드 없이 앱처럼 동작하는 게 매력적이었지만, 실제로는 강제 새로고침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음
      그래도 데이터와 표현을 분리하는 구조는 우아하다고 생각함
    • 웹은 원래 문서 렌더링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용자는 앱을 원했음
      그래서 JS로 문서를 앱처럼 바꾸려는 시도가 이어졌음
    • 인터넷 속도가 느리고, 백엔드 검증이 느렸던 시절엔 폼 검증을 위해 JS를 추가하다가 복잡해졌음
      결국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분리하고, API 계약과 검증 절차가 생겼음
      나중엔 다시 서버 컴포넌트로 통합하려는 흐름이 생겼고, 지금 우리가 그 지점에 있음
      참고로 예전식 웹폼 예시는 이 링크에서 볼 수 있음
    • Django나 Rails 같은 템플릿에는 타입 안정성이 부족했음
      그래서 나는 TypeScript 기반 빌드 프로세스를 선호하게 되었음
  • Django를 쓸 때마다 단순히 즐거움을 느낌. 그게 전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