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이 Bun을 인수
(bun.com)- JavaScript 런타임과 번들러인 Bun이 Anthropic에 인수되어, Claude Code와 Claude Agent SDK 등 AI 코딩 제품의 핵심 인프라로 사용될 예정
- Bun은 오픈소스와 MIT 라이선스를 유지하며, 동일한 팀이 GitHub에서 공개적으로 개발을 지속
- Anthropic은 Bun을 통해 AI 코딩 도구의 속도와 효율성 향상을 추진하고, Bun은 더 빠른 배포 주기를 확보
- Bun은 Node.js 호환성, 고성능 JavaScript 툴링, 서버사이드 런타임 대체에 계속 집중
- 이번 인수로 Bun은 장기적 안정성과 AI 중심 개발 환경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확보
인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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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opic이 Bun을 인수, Bun은 Claude Code, Claude Agent SDK, 향후 AI 코딩 제품의 인프라로 사용
- Claude Code는 Bun 실행 파일 형태로 배포되며, Bun이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Claude Code도 정상 작동
- Anthropic은 Bun의 품질 유지를 위한 직접적 동기를 가지게 됨
- Bun은 오픈소스, MIT 라이선스, 동일 개발팀, 공개 개발 방식을 그대로 유지
- Bun의 로드맵은 고성능 JavaScript 툴링, Node.js 호환성, 서버사이드 런타임 대체에 초점 유지
변경되는 점
- Claude Code 및 Claude Agent SDK 같은 AI 코딩 도구의 성능과 크기 개선 추진
- AI 코딩 툴의 최신 동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Bun을 개선
- 배포 속도 향상으로 개발 주기 단축
Bun의 시작과 성장
- Bun은 약 5년 전, 브라우저 기반 voxel 게임 개발 중 빌드 지연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시작
- esbuild의 JSX·TypeScript 트랜스파일러를 Zig로 포팅하며 초기 버전 개발
- JavaScriptCore를 기반으로 한 자체 런타임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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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 v0.1.0(2022년 7월): 번들러, 트랜스파일러, 런타임, 테스트 러너, 패키지 매니저 통합 출시
- 첫 주에 GitHub 스타 2만 개 달성, Kleiner Perkins 주도로 70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
- Bun v1.0.0(2023년 9월): 안정화 후 Khosla Ventures 주도로 1,9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 유치, 팀 14명으로 확장
- Bun v1.1: Windows 지원 추가
- Bun v1.2: Node.js 호환성 강화, PostgreSQL·S3 클라이언트 내장, X·Midjourney 등 기업의 프로덕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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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 v1.3: 프론트엔드 개발 서버, Redis·MySQL 클라이언트 추가,
bun install개선
AI 코딩 도구와 Bun의 결합
- 2024년 말, AI 코딩 도구가 실용 단계로 진입, 다수의 제품이 Bun 기반으로 제작
- Bun의 단일 실행 파일 구조가 CLI 도구 배포에 적합
- Bun으로 컴파일된 바이너리는 Node나 Bun 설치 없이 실행 가능, 빠른 시작 속도와 배포 용이성 제공
- Claude Code, FactoryAI, OpenCode 등이 Bun 기반
- Bun 개발팀은 Claude Code를 내부적으로 활용, 버그 수정과 테스트 자동화에 Claude Code 봇을 사용
- Claude Code 봇이 PR 작성, 테스트 수행, 리뷰 대응까지 자동 처리
Anthropic 합류 배경
- Bun은 현재 수익 0,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많았음
- 기존 계획은 Bun 런타임과 번들러를 통합한 클라우드 호스팅 제품 개발
- 그러나 AI 코딩 도구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프라 계층의 중요성이 커짐
- Bun 팀은 Claude Code 팀과 수개월간 협업하며 방향성을 논의
- Anthropic과의 협업이 AI 중심 개발 생태계의 핵심 위치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
- 2025년 10월 기준, Bun의 월 다운로드 수는 720만 회, 전월 대비 25% 증가
- 4년 이상의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나, VC 기반 수익화 실험 대신 Anthropic과의 통합을 선택
인수의 의미
- 단순한 투자 유치보다 장기적 안정성과 AI 개발 환경 중심 진입이 핵심
- AI가 코드 작성·테스트·배포를 담당하는 시대에는 런타임과 툴링의 속도·예측 가능성이 중요
- Bun은 개발자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왔고, AI 코딩 도구와 자연스러운 시너지 형성
Anthropic 합류 후 전망
- Bun은 Anthropic의 AI 코딩 인프라 핵심 구성요소로 자리
- Claude Code, Claude Agent SDK, 향후 AI 코딩 제품의 기반 제공
- AI 중심 소프트웨어 실행·테스트 환경 최적화 목표
- Anthropic은 Bun에 장기적 안정성, 자원, 인력 확충을 제공
- Bun은 엔지니어 채용 확대 계획
- 기존 사용자에게는 오픈소스 유지, 공개 개발, 동일 팀 운영, JavaScript·TypeScript 성능 개선 약속
FAQ 요약
- 오픈소스 및 MIT 라이선스 유지: Yes
- GitHub 공개 개발 지속: Yes
- Node.js 호환성 유지: Yes
- 동일 팀의 전일제 개발 지속: Yes, 이제 Anthropic의 자원 활용 가능
- 로드맵 변화: Claude Code 팀과 긴밀히 협력하며, Chrome–V8, Safari–JavaScriptCore 관계와 유사한 구조로 발전 예정
Bun은 Anthropic 합류를 통해 AI 코딩 시대의 핵심 런타임 인프라로 도약하며, 기존 오픈소스 철학과 개발 속도를 유지한 채 AI 중심 개발 생태계의 중심으로 이동함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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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AI 회사와 JS 런타임 회사의 이해관계 일치에 대해 의문이 있었음
하지만 지난 20년간 본 인수 발표 중 가장 훌륭한 블로그 포스트였음
이유, 과정, 기대효과까지 모두 명확히 설명되어 있어서 인상 깊었음
팀이 새 환경에서 잘 성장하길 바람- 하지만 VC 자금으로 운영되고 적자를 내는 또 다른 회사가 Bun에 안정성을 줄 수 있을지 의문임
그래도 열정으로 시작해 제품을 만든 창업자들이 성공적인 exit을 맞이한 건 보기 좋음 - 발표문 자체는 훌륭했지만, 대부분의 인수는 1~2년 안에 리더십 변화로 방향이 바뀌는 걸 많이 봤음
- 나도 HN을 통해 Bun을 처음 알게 되었음
만약 Bun이 엣지 컴퓨팅, 최신 JS/TS, AI 서비스의 교차점에 집중한다면 미래가 밝아 보임
개인적으로 Deno보다 더 활기찬 느낌을 받음 - Anthropic이 공익기업(PBC) 이라는 점이 마음에 듦
이게 Bun 사용자 보호를 완벽히 보장하진 않지만, 최소한 수익 극대화 압박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 같음
사용자 중심 개선이 기본 경로가 되길 바람
- 하지만 VC 자금으로 운영되고 적자를 내는 또 다른 회사가 Bun에 안정성을 줄 수 있을지 의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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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Deno를 써온 입장에서, Bun이 더 나은 점이 있는지 궁금했음
Bun은 JSC 런타임을 쓰는데, V8보다 검증이 덜 되어 있다고 생각했음
코드도 다소 복잡했고 Zig 언어의 안전성 한계도 느꼈음
그래도 사람들이 Bun을 선호하는 이유가 궁금함- Deno는 안 써봤지만, Bun을 npm 대체용으로 쓰고 있음
시스템 캐시를 하드링크로 연결하는 방식이라 설치 속도와 디스크 효율이 훨씬 좋음
bun install이npm install보다 훨씬 빠름
런타임으로는 큰 차이를 못 느껴서 Node를 계속 사용 중임 - Bun의 GitHub 이슈에서 포인터 예외나 코어 덤프를 검색해보면, Rust 기반의 Deno가 더 안전하다는 걸 알 수 있음
- Node 프로젝트를 Deno로 옮기려다 실패했는데, Bun에서는 훨씬 호환성이 좋았음
Bun은 Node 호환을 핵심 목표로 삼지만, Deno는 마지못해 지원하는 느낌이었음 - Bun은 백엔드 코드에서 프론트엔드 코드를 쉽게 번들링하고 제공할 수 있음
Fullstack dev server 문서 참고
프로덕션 모드에서도 유용함 - JSC는 Safari 등 WebKit 기반 브라우저의 엔진으로 여전히 사용 중임
iOS에서는 유일하게 허용된 엔진이기도 함
V8보다 먼저 만들어졌고, 실제 환경에서도 충분히 검증된 엔진임
- Deno는 안 써봤지만, Bun을 npm 대체용으로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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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0의 JS 런타임을 만들면 언젠가 AI 회사가 인수할 것이다” 같은 전략 로드맵은 없었을 것임
- 음악 전공자가 의대에서 잘한다는 말이 떠오름. 즉, 예상 밖 경로라는 뜻임
- 이건 Bun의 투자 피치덱 일부였을 수도 있음
인수 이유는 인재 확보와 로드맵 통제인데, 아마 전자가 핵심일 것임 - OpenAI가 Rockset을 인수했을 때도 같은 생각을 했음
- 사실 이런 인수는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음. 개발자 도구 수익화는 정말 어렵기 때문임
- 이런 패턴은 1999~2001년 닷컴 시절에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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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의 월 다운로드가 7.2M을 넘고, 4년치 런웨이가 있었다는 말은 믿음
즉, Anthropic 합류는 선택이었을 가능성이 큼
다만 “수익화 고민 없이 최고의 JS 툴링에 집중하겠다”는 부분은 덜 믿김
결국 우선순위 변화는 있을 것 같음- “수익화는 영원히 무시하겠다”는 건 현실적이지 않음
인수 후에도 일정한 성과 압박은 있을 것임 - LLM 중심 기업들의 수익성 불안을 생각하면 Bun의 자금줄이 영향을 받을까 걱정됨
- “수익화는 영원히 무시하겠다”는 건 현실적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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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비연관 인수가 자주 보이는데, 축하할 일인 동시에 다소 인위적으로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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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opic이 Bun을 얼마에 인수했는지 궁금함
최소 2,600만 달러는 되었을 거라 추정하지만 공식 발표는 없었음 -
Anthropic CEO가 “AI가 90%의 코드를 작성하게 될 것”이라 말했었음
- 실제로는 Jevons 역설처럼 코드 생산 단가가 낮아져 더 많은 코드가 생긴 것임
AI 덕분에 즉석 스크립트를 빠르게 만들어 실험할 수 있게 되었음
코드량은 늘었지만, 대부분은 예전엔 작성하지 않았을 코드임
AI는 웹앱, 데이터 과학, 리눅스 관리 등 익숙한 영역에서 특히 유용함 - 그렇다면 왜 AI로 직접 Bun을 만들지 않았는지 의문임
8~9자리 금액을 쓸 이유가 없어 보임 - AI가 코드 라인 수는 늘렸지만, 그 코드가 실제로 가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임
- 나도 Claude Code를 좋아하지만, 예전엔 버그가 많았음
지금은 개선됐길 바람 - 최근 1년간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이런 흐름에 맞았음
다만 레거시 코드베이스에는 덜 적용됨
- 실제로는 Jevons 역설처럼 코드 생산 단가가 낮아져 더 많은 코드가 생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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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은 정말 훌륭한 런타임임
설치도 간단하고,bun run <something.ts>로 바로 실행 가능함
SQL, Router, JSX, Bundling, S3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음
TypeScript 트랜스파일도 자동 지원하고, Node/NPM 호환도 완벽함
Zig 덕분에 네이티브 모듈도 빠르게 개선 중임
Anthropic 덕분에 Bun이 오래 지속될 것 같음- 하지만 수익이 0이고 인건비가 높다면 결국 조용히 사라질 수도 있음
- Anthropic이 버블 붕괴나 인수로 사라지면 Bun도 함께 위험해질 수 있음
- Deno처럼 권한 플래그(permission flags) 기능이 있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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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Node의 안정성과 단조로움에 베팅한 게 옳았음
이 생태계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게 다행임 -
npm install -g @anthropic-ai/claude-code로 설치했는데 Node 기반인 줄 알았음
Bun을 사용하는 줄은 몰랐음- 7월부터는
curl -fsSL https://claude.ai/install.sh | bash방식으로 설치를 권장함
이 스크립트는 Bun으로 만든 단일 바이너리를 설치함
- 7월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