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솔직히 말하면, AI 회사와 JS 런타임 회사의 이해관계 일치에 대해 의문이 있었음
    하지만 지난 20년간 본 인수 발표 중 가장 훌륭한 블로그 포스트였음
    이유, 과정, 기대효과까지 모두 명확히 설명되어 있어서 인상 깊었음
    팀이 새 환경에서 잘 성장하길 바람

    • 하지만 VC 자금으로 운영되고 적자를 내는 또 다른 회사가 Bun에 안정성을 줄 수 있을지 의문임
      그래도 열정으로 시작해 제품을 만든 창업자들이 성공적인 exit을 맞이한 건 보기 좋음
    • 발표문 자체는 훌륭했지만, 대부분의 인수는 1~2년 안에 리더십 변화로 방향이 바뀌는 걸 많이 봤음
    • 나도 HN을 통해 Bun을 처음 알게 되었음
      만약 Bun이 엣지 컴퓨팅, 최신 JS/TS, AI 서비스의 교차점에 집중한다면 미래가 밝아 보임
      개인적으로 Deno보다 더 활기찬 느낌을 받음
    • Anthropic이 공익기업(PBC) 이라는 점이 마음에 듦
      이게 Bun 사용자 보호를 완벽히 보장하진 않지만, 최소한 수익 극대화 압박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 같음
      사용자 중심 개선이 기본 경로가 되길 바람
  • 몇 년간 Deno를 써온 입장에서, Bun이 더 나은 점이 있는지 궁금했음
    Bun은 JSC 런타임을 쓰는데, V8보다 검증이 덜 되어 있다고 생각했음
    코드도 다소 복잡했고 Zig 언어의 안전성 한계도 느꼈음
    그래도 사람들이 Bun을 선호하는 이유가 궁금함

    • Deno는 안 써봤지만, Bun을 npm 대체용으로 쓰고 있음
      시스템 캐시를 하드링크로 연결하는 방식이라 설치 속도와 디스크 효율이 훨씬 좋음
      bun installnpm install보다 훨씬 빠름
      런타임으로는 큰 차이를 못 느껴서 Node를 계속 사용 중임
    • Bun의 GitHub 이슈에서 포인터 예외나 코어 덤프를 검색해보면, Rust 기반의 Deno가 더 안전하다는 걸 알 수 있음
    • Node 프로젝트를 Deno로 옮기려다 실패했는데, Bun에서는 훨씬 호환성이 좋았음
      Bun은 Node 호환을 핵심 목표로 삼지만, Deno는 마지못해 지원하는 느낌이었음
    • Bun은 백엔드 코드에서 프론트엔드 코드를 쉽게 번들링하고 제공할 수 있음
      Fullstack dev server 문서 참고
      프로덕션 모드에서도 유용함
    • JSC는 Safari 등 WebKit 기반 브라우저의 엔진으로 여전히 사용 중임
      iOS에서는 유일하게 허용된 엔진이기도 함
      V8보다 먼저 만들어졌고, 실제 환경에서도 충분히 검증된 엔진임
  • “매출 0의 JS 런타임을 만들면 언젠가 AI 회사가 인수할 것이다” 같은 전략 로드맵은 없었을 것임

    • 음악 전공자가 의대에서 잘한다는 말이 떠오름. 즉, 예상 밖 경로라는 뜻임
    • 이건 Bun의 투자 피치덱 일부였을 수도 있음
      인수 이유는 인재 확보와 로드맵 통제인데, 아마 전자가 핵심일 것임
    • OpenAI가 Rockset을 인수했을 때도 같은 생각을 했음
    • 사실 이런 인수는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음. 개발자 도구 수익화는 정말 어렵기 때문임
    • 이런 패턴은 1999~2001년 닷컴 시절에도 있었음
  • Bun의 월 다운로드가 7.2M을 넘고, 4년치 런웨이가 있었다는 말은 믿음
    즉, Anthropic 합류는 선택이었을 가능성이 큼
    다만 “수익화 고민 없이 최고의 JS 툴링에 집중하겠다”는 부분은 덜 믿김
    결국 우선순위 변화는 있을 것 같음

    • “수익화는 영원히 무시하겠다”는 건 현실적이지 않음
      인수 후에도 일정한 성과 압박은 있을 것임
    • LLM 중심 기업들의 수익성 불안을 생각하면 Bun의 자금줄이 영향을 받을까 걱정됨
  • 요즘 이런 비연관 인수가 자주 보이는데, 축하할 일인 동시에 다소 인위적으로 느껴짐

  • Anthropic이 Bun을 얼마에 인수했는지 궁금함
    최소 2,600만 달러는 되었을 거라 추정하지만 공식 발표는 없었음

  • Anthropic CEO가 “AI가 90%의 코드를 작성하게 될 것”이라 말했었음

    • 실제로는 Jevons 역설처럼 코드 생산 단가가 낮아져 더 많은 코드가 생긴 것임
      AI 덕분에 즉석 스크립트를 빠르게 만들어 실험할 수 있게 되었음
      코드량은 늘었지만, 대부분은 예전엔 작성하지 않았을 코드임
      AI는 웹앱, 데이터 과학, 리눅스 관리 등 익숙한 영역에서 특히 유용함
    • 그렇다면 왜 AI로 직접 Bun을 만들지 않았는지 의문임
      8~9자리 금액을 쓸 이유가 없어 보임
    • AI가 코드 라인 수는 늘렸지만, 그 코드가 실제로 가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임
    • 나도 Claude Code를 좋아하지만, 예전엔 버그가 많았음
      지금은 개선됐길 바람
    • 최근 1년간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이런 흐름에 맞았음
      다만 레거시 코드베이스에는 덜 적용됨
  • Bun은 정말 훌륭한 런타임임
    설치도 간단하고, bun run <something.ts>로 바로 실행 가능함
    SQL, Router, JSX, Bundling, S3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음
    TypeScript 트랜스파일도 자동 지원하고, Node/NPM 호환도 완벽함
    Zig 덕분에 네이티브 모듈도 빠르게 개선 중임
    Anthropic 덕분에 Bun이 오래 지속될 것 같음

    • 하지만 수익이 0이고 인건비가 높다면 결국 조용히 사라질 수도 있음
    • Anthropic이 버블 붕괴나 인수로 사라지면 Bun도 함께 위험해질 수 있음
    • Deno처럼 권한 플래그(permission flags) 기능이 있는지 궁금함
  • 장기적으로 Node의 안정성과 단조로움에 베팅한 게 옳았음
    이 생태계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게 다행임

  • npm install -g @anthropic-ai/claude-code로 설치했는데 Node 기반인 줄 알았음
    Bun을 사용하는 줄은 몰랐음

    • 7월부터는 curl -fsSL https://claude.ai/install.sh | bash 방식으로 설치를 권장함
      이 스크립트는 Bun으로 만든 단일 바이너리를 설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