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초기 뇌 발달 단계에서 감각 경험 이전부터 구조화된 전기 활동 패턴이 존재함이 확인됨
- UC Santa Cruz 연구진이 뇌 오가노이드(brain organoid) 를 이용해 이러한 초기 신경 활동을 관찰
- 세포들은 외부 자극 없이도 자율적으로 회로를 형성하고 상호작용하는 구조를 보임
- 이 패턴은 인간 뇌의 ‘기본 모드(default mode)’와 유사한 시간 기반 신호 시퀀스로 구성됨
- 이러한 발견은 신경 발달 장애 진단과 치료, 독성 물질 영향 평가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
초기 뇌의 자가 구성 활동
- 연구진은 인간의 사고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탐구하며, 감각 경험 이전의 뇌 전기 활동을 관찰
- UC Santa Cruz의 연구팀은 인간 줄기세포로 만든 3차원 뇌 오가노이드를 사용
- 이 오가노이드는 외부 감각 입력 없이도 스스로 회로를 형성하고 전기 신호를 발산
- Tal Sharf 교수는 “세포들이 외부 세계의 경험 이전에 이미 서로 상호작용하며 회로를 형성한다”고 설명
- 그는 이를 ‘원시적 상태의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로 비유하며, 뇌가 감각 경험에 의해 형성되기 전의 구조를 연구
연구 방법과 기술
- 연구진은 CMOS 기반 마이크로전극 어레이 칩을 사용해 오가노이드 내 단일 뉴런의 전기 활동을 측정
- 이 칩은 수천 개의 미세 증폭기를 포함해 미리 형성된 신경 회로의 신호를 정밀하게 포착
- 오가노이드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3D 조직 모델로, 뇌 발달 연구에 윤리적·기술적 이점을 제공
- UC Santa Cruz의 Braingeneers 그룹은 UC San Francisco, UC Santa Barbara와 협력해 이 모델을 개발
- Sharf 연구실은 물리학·재료과학·전기공학을 결합한 새로운 신경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 중
패턴 생성과 뇌의 기본 모드
- 연구진은 오가노이드가 감각 입력을 받기 전 수개월 내에 자발적 전기 신호 패턴을 생성함을 관찰
- 이 신호들은 시각·청각 등 복잡한 감각 정보를 처리하기 전 단계에서 이미 나타남
- 뉴런의 발화는 무작위가 아니라, ‘기본 모드(default mode)’라 불리는 구조화된 패턴을 따름
- 이 기본 모드는 뇌가 향후 감각 자극을 처리할 수 있는 가능한 반응 범위의 틀을 제공
- 오가노이드에서 관찰된 초기 패턴은 실제 인간 뇌의 기본 모드와 유사한 시간 기반 시퀀스를 보임
- 이는 유전적으로 암호화된 신경 설계도(blueprint) 가 존재함을 시사
진화적·의학적 의미
- 연구진은 이러한 자가 조직화된 시스템이 세상에 대한 인식의 기초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
- 진화 과정에서 중추신경계가 세상을 탐색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지도(map) 를 미리 구축했을 가능성 제시
- 오가노이드가 실제 뇌의 기본 구조를 재현함으로써, 신경 발달 질환 연구와 독성 물질 영향 분석에 활용 가능
- Sharf는 이러한 복잡한 신경 역학이 병리적 징후의 조기 포착 및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
- 향후 약물, 유전자 편집, 고속 스크리닝 기술 개발로 이어질 잠재성 있음
연구 협력 및 참여 기관
- 이번 연구에는 UC Santa Barbara,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Johns Hopkins University, University Medical Center Hamburg-Eppendorf, ETH Zurich가 참여
- 연구진은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인간 뇌 발달의 초기 단계와 신경 회로 형성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탐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