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차세대 콘솔 세대를 제패할 준비 완료
(xeiaso.net)- Steam Controller, Steam Machine, Steam Frame 등 세 가지 신제품 공개로 밸브가 차세대 콘솔 시장의 중심에 부상
- Steam Machine은 PS5급 사양과 개방형 SteamOS 기반으로, 기존 콘솔과 달리 자유로운 소프트웨어 설치와 OS 교체 가능
- 모든 기기가 게임 개발 환경으로도 활용 가능해, 인디 개발자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구조
- Steam Frame은 독립형 VR 헤드셋으로, foveated rendering과 FEX 에뮬레이션을 통해 ARM 기반에서도 고품질 게임 실행 지원
- 가격만 적절하다면 밸브의 하드웨어 라인업이 콘솔 세대의 승자가 될 가능성
Steam Controller
- Steam Controller는 Steam Deck의 입력 시스템을 분리한 형태로, 별다른 문제 없이 안정적 작동 예상
- 기존 Deck의 조작 경험을 그대로 제공하며, 복잡한 변경 사항 없음
Steam Machine
- 과거 실패했던 Steam Machine이 PS5급 성능으로 부활
- 16GB RAM, 8GB VRAM GPU, 크기는 M1 Mac Mini 3대 정도의 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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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OS는 Arch Linux 기반의 불변 이미지 시스템으로, 일반 PC 수준의 자유로운 활용 가능
- 사용자는 distrobox 등으로 제한적 변경 가능하며, Bazzite나 Windows 등 다른 OS 설치도 가능
- 밸브는 하드웨어를 손해를 감수하고 판매하지만, 사용자는 Steam 외의 itch.io, GOG, Epic Games 등 다양한 플랫폼 이용 가능
- 밸브의 공식 설명: “Steam Machine은 최적화된 게임용 PC이며, 사용자가 원하는 앱이나 OS를 설치할 수 있음”
- 이 개방성 덕분에 EU 디지털시장법(DMA) 에도 완전 부합하는 유일한 콘솔로 평가
- 내부 저장장치와 RAM 업그레이드 가능, Steam Deck의 microSD 카드도 그대로 호환
- 게임 개발용 워크스테이션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Blender와 Godot을 동시에 실행하는 예시 제시
- 가격만 적절하다면 PS5를 능가하는 콘솔로 자리할 가능성
- 최악의 경우에도 홈시어터 PC로 충분히 활용 가능
Steam Frame
- Steam Frame은 Valve Index의 후속 VR 헤드셋으로, Meta Quest와 유사하지만 Steam Deck 기능 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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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비트 ARM CPU 채택으로 SteamOS가 크로스 아키텍처 지원을 시작
- FEX 에뮬레이터를 통해 x86 게임 실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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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veated rendering 기술로 시야 중심부만 고해상도로 렌더링, 성능 대비 고품질 그래픽 구현
- 전체 프레임의 약 10%만 고품질로 렌더링해도 전체 해상도처럼 보이는 효과
- 동일 기술을 스트리밍 게임에도 적용해 지연 시간 감소 및 데이터 전송 효율 향상
- USB 동글을 통해 PC와 연결, 저지연 VR 스트리밍 지원
- SteamOS 전체 기능을 포함해 KDE 데스크톱 모드로 일반 PC처럼 사용 가능
- Android 앱 로딩 기능도 포함되어 있으나, 실제 동작 여부는 미확인
- 유일한 단점으로 머리 위 스트랩 부재가 지적되었으며, 서드파티 액세서리로 보완 가능 예상
- 가격이 유일한 변수이며, 번들 판매 시 높은 경쟁력 예상
결론
- 밸브는 Steam Deck 이후의 하드웨어 생태계를 완성하며, 개방형 콘솔 플랫폼으로 차세대 시장 주도 가능성
- 모든 기기가 게임 플레이와 개발을 동시에 지원하는 점에서 기존 콘솔과 차별화
- 가격 정책만 성공한다면, 밸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이기는” 콘솔 세대의 승자가 될 전망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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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ve가 이번 세대의 승자가 되지는 않겠지만, SteamOS를 통해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음
Deck이 이미 좋은 콘솔 경험을 증명했기에, OS를 다른 제조사에 라이선스하면 통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조사들에게 압박을 줄 수 있음
TV 박스 형태의 콘솔은 제작이 쉽고 가격대도 다양하게 조정 가능함. Sony나 Microsoft가 사양이나 가격에서 실수하면 Steam Machine이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가능성이 있음
PS5보다 비쌀 수 있지만, 온라인 구독료가 없고 저장장치 업그레이드가 저렴하면 차세대 콘솔 시장의 수익 구조를 바꿀 수도 있음
다만 SteamOS의 개방성이 장점이자 약점이며, Nintendo와 Sony의 핵심 시장은 여전히 견고함- 나는 Amazon에서 약 $400짜리 미니 게이밍 박스를 사서 NixOS + Jovian을 설치해 SteamOS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음
직접 만든 콘솔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경험이었음. RetroPie 같은 건 개발자용 GUI 느낌이었지만, 이번엔 진짜 콘솔 같음
수백 개의 Steam, Epic, GOG 게임을 Heroic으로 설치해 거실에서 쉽게 즐기고 있음. Xbox One 컨트롤러도 공식 동글로 완벽하게 작동함
Valve가 진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함 - 나도 Linux에서 Steam을 돌려봤는데 꽤 잘 작동함
직접 만든 framework 데스크탑을 TV에 연결해 사용 중인데, 게임 경험이 훌륭함
다만 Xbox 컨트롤러 블루투스 연결이 안 돼서 PS5 컨트롤러를 샀음. 대부분의 게임이 Xbox 버튼 표기를 쓰지만, Steam 컨트롤러는 자체 버튼 명칭을 따름 - 과거에는 Steam Machine을 외부 제조사에 라이선스했지만 실패했음
이번에는 Valve가 전면적으로 통제하고 있어서 훨씬 흥미로움 - SteamOS는 완벽하지 않지만, 모드(mod) 에 열려 있다는 점이 PS5나 Xbox와의 큰 차이점임
콘솔 게이머로서 다시 뿌리로 돌아가는 기분임 - 참고로 PS5는 저장장치 업그레이드에 일반 m.2 NVME SSD를 사용함. 이건 공정하게 인정해야 함
- 나는 Amazon에서 약 $400짜리 미니 게이밍 박스를 사서 NixOS + Jovian을 설치해 SteamOS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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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team Machine이 결국 그냥 PC라고 생각함
콘솔처럼 싸게 팔 수 없는 이유는, 콘솔은 독점 게임 판매로 손실을 메우지만 Steam Machine은 그 구조가 없기 때문임
게다가 커널 기반 안티치트 때문에 Battlefield, Valorant, LoL 같은 대형 게임이 안 돌아감
Valve의 시도는 멋지지만, 이건 콘솔이라기보다 PC에 가까움- 예전에는 콘솔을 손해 보고 팔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음
PS4는 출시 첫날부터 원가 이하가 아니었고, PS5도 1년 안에 단위당 이익을 냈음
관련 기사: PS4 제조 원가 분석, PS5 수익 전환 기사 - 기본 스토어가 Steam이라면 콘솔처럼 저렴한 가격 정책도 가능하다고 봄
대부분의 사용자는 기본 설정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기본값의 힘’이 큼. Google이 Apple에 200억 달러를 주고 Safari 기본 검색엔진이 된 이유와 같음 - 노트북에는 화면, 키보드, 배터리 등 Steam Machine에 없는 부품이 많음
Linux 기반이라 Windows 라이선스 비용도 빠짐
PS5보다는 비싸겠지만, 동급 노트북보다는 훨씬 저렴할 것 같음. 대략 $600~800 수준 예상 - 사실 손해 보고 파는 콘솔은 드물었음. PS3 같은 예외를 빼면 대부분은 원가 이상으로 판매함
대만 제조사들은 얇은 마진에 익숙하므로 큰 문제는 아닐 것임 - Battlefield나 Valorant 같은 게임을 콘솔에서 하는 사람이 많을까? 대부분은 여전히 Windows에서 하지 않음?
- 예전에는 콘솔을 손해 보고 팔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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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중요한 포인트는 DRM 승인임
Linux 기반 미니 PC는 대부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저해상도만 지원함
Steam Machine이 고해상도 스트리밍을 지원한다면, 스마트TV 대체로 완벽할 것 같음 -
사람들이 말하는 foveated rendering은 사실 렌더링이 아니라 foveated streaming임
CPU/GPU는 비디오 디코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음- 하지만 게임을 로컬에서 직접 실행할 때는 렌더링 기술이 적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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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장 큰 매력은 기존 게임 라이브러리 호환성임
새 콘솔을 사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고, Deck처럼 호환성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점이 좋음 -
스트랩이 머리 위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미 공식 액세서리 키트로 해결 가능함
관련 영상: YouTube 데모
추가 스트랩과 컨트롤러용 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Index 스타일의 디자인임
PC Gamer 기사 참고 -
나는 Steam Deck을 좋아하지만, Steam Machine의 초기 과열된 반응은 이해하기 어려움
PS5와 동급이라지만 이미 5년 된 기기와 비교하는 건 의미 없음. 아직 가격도 공개되지 않았음- 만약 지금 Steam 게임을 4K 60fps로 돌릴 수 있다면, 내 570개 게임을 평생 즐길 수 있음
Valve가 Deck처럼 Steam Machine 인증 시스템을 만들면 개발자들도 최적화할 것 같음 - 나는 게임을 거의 안 하지만, 이건 정말 매력적임
라이브러리 통합, 플랫폼 자유, 저렴한 게임 가격 등으로 Sony와 Microsoft보다 훨씬 나아 보임
나조차 사고 싶을 정도로 기대됨
- 만약 지금 Steam 게임을 4K 60fps로 돌릴 수 있다면, 내 570개 게임을 평생 즐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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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를 이기려면 약 8,500만 대를 팔아야 함. 현실적으로 0% 가능성이라 봄
그래도 멋진 제품임- 하지만 나는 Valve가 문화적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함
- 세대 구분상으로는 Steam Machine이 PS5보다 한 세대 앞선 기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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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ve가 가격을 잘못 책정하지 않는 한, PS5·Xbox의 $400~500 구간이 승부처임
Valve가 이 가격을 맞추긴 어려울 듯함- 하지만 온라인 요금이 무료라는 점을 강조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음
PS5 + 3년 PS Plus = $740, Steam Machine = $700 수준
게다가 PC 게임은 세일이 잦아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함 - PS5를 이미 가지고 있지만, PC 독점작을 즐기고 싶을 때가 많았음
직접 조립은 번거롭고, Lenovo 올인원은 성능이 부족했는데 Steam Machine이 바로 내가 찾던 솔루션임 - Valve가 Sony 최고 사양 수준만 맞춰도 충분함
Steam 통합과 저가 게임 생태계 덕분에 $800 정도면 합리적이라 생각함
아이들에게 StreamBox를 사주는 게 더 낫겠음 - Valve가 언론에 “콘솔 가격대가 아닌 엔트리급 PC 수준으로 맞출 것”이라 밝혔음. 즉 약 $800 예상
- PS5 기본형이 이미 $550 이상이고 Pro는 $750 정도임
Microsoft는 콘솔 하드웨어에서 점차 철수하는 분위기임
- 하지만 온라인 요금이 무료라는 점을 강조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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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ve가 3개의 제품을 동시에 발표했음. 드디어 Valve가 ‘3까지 센’ 첫 사례라며 농담함
Half-Life 3이 드디어 오는 것 같다는 기대감임- 그 전에 Half-Life: Alyx부터 해보라는 반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