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 by neo 2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추정치(estimate) 는 종종 부정적으로 인식되지만, 경험에 의하면 신뢰와 투명성을 만드는 도구
  • 좋은 추정은 통제나 감시에 관한 것이 아니라, 팀 간 대화와 협력의 출발점
  • “이건 이틀쯤 걸릴 것 같아요” 같은 말이 숨은 복잡성을 미리 드러내는 대화의 계기가 됨
  • 추정치를 기반으로 하면 감시 없이도 작업 가시성 확보가 가능해지고, 팀·PM·사용자 모두 현실적인 기대를 가질 수 있음
  • 꾸준히 잘 전달하는 팀은 빠른 코딩보다 소통을 잘하는 팀이며, 추정은 완벽함보다 정직한 피드백과 신뢰 문화를 만드는 과정임

추정치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 많은 개발자가 추정치 요청을 미시적 관리나 비현실적 일정의 전조로 인식함
    • 일부 팀은 실망을 피하려고 3배로 부풀린 추정을 하기도 함
  • 그러나 좋은 추정은 통제 수단이 아니라 신뢰 구축의 기초
  • 추정은 팀이 “얼마나 걸릴까?”보다 서로의 이해를 맞추는 대화 과정

계약이 아닌 대화로서의 추정

  • “이건 이틀쯤 걸릴 것 같아요” 같은 표현은 약속이 아니라 대화의 시작점
    • 동료가 의존성이나 추가 작업(예: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을 지적할 수 있음
  • 이런 과정은 숨은 복잡성을 미리 드러내고, 현실적인 일정 조율을 가능하게 함
  • 추정이 고정된 마감이 아니라, 의사소통의 기준점(reference point) 이 될 때 진정한 가치가 생김

감시 없는 가시성 확보

  • 팀이 추정에 익숙해지면 예측의 정확도가 아니라 일의 흐름이 명확해지는 변화가 일어남
    • PM은 간섭 없이도 적절한 시점에 점검할 수 있음
    • 동료는 도움이 필요한 시기를 쉽게 파악함
    • 사용자도 기능 출시 시점을 현실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
  • “끝나면 끝나지” 같은 모호한 답변 대신, 예상치와 변동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음

꾸준히 전달하는 팀의 특징

  • 꾸준히 일정을 지키는 팀은 속도보다 소통력이 뛰어남
  • 추정을 스트레스가 아닌 협업 도구로 활용함
  • 추정이 틀려도 이유를 투명하게 공유하면 신뢰가 쌓임
  • 새로운 정보에 따라 추정을 수정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전문성의 표현

신뢰와 명확성을 만드는 문화

  • 좋은 추정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명확성을 높이는 팀 문화를 만듦
  •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왜 그런지, 언제 바뀔 수 있는지”를 모두가 이해하게 됨
  • 결과적으로 불안과 불투명함을 명확한 공감대와 공유된 이해로 대체

도메인 이름이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