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국영 통신사 Tusass, 프랑스 Eutelsat과 새로운 위성 인터넷 계약 체결
(dagens.com)- 그린란드의 국영 통신사 Tusass가 프랑스의 Eutelsat과 협력해 새로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하며, 기존의 미국 Starlink 대안을 선택함
- 이번 계약을 통해 OneWeb 위성망을 활용, 해저 케이블이나 무선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도 더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할 예정
- 특히 Tasiilaq, Ittoqqortoormiit, Qaanaaq 등 외딴 지역 주민들의 통신 품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 Eutelsat의 저궤도 위성은 기존 위성보다 지구에 가까워 지연 시간 감소와 신호 안정성 향상을 가능하게 함
- 그린란드 정부는 통신 인프라의 자주적 통제 유지를 강조하며, 이번 결정이 국가 안보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시사함
더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
- 그린란드의 국영 통신사 Tusass가 프랑스 기업 Eutelsat과 협약을 맺고 OneWeb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함
- 덴마크 공영방송 DR 보도에 따르면, 이 계약은 미국의 Starlink 대신 프랑스 기술을 선택한 결정으로 주목받음
- OneWeb 위성은 기존보다 낮은 궤도에서 운용되어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
- 이 서비스는 해저 케이블이나 무선 중계망이 닿지 않는 그린란드 동부와 북부의 소도시 및 정착지에 우선 적용될 예정
- 기존의 느리고 불안정한 연결 문제를 해결해 교육, 의료, 안전 분야의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 기대
지역 간 격차 해소
- Tusass의 Toke Binzer 이사는 이번 서비스가 Tasiilaq, Ittoqqortoormiit, Qaanaaq 등 외딴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
- 그는 “이 지역 고객들은 오랫동안 안정적인 서비스에 목말라 있었다”며, 이번 사업의 목표는 디지털 격차 해소라고 강조
- Tusass는 연말까지 Tasiilaq 지역에 우선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후 다른 지역으로 점진적 확장을 계획
기술적 개선과 사회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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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telsat은 글로벌 위성 통신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저궤도 위성(LEO) 기반의 OneWeb 네트워크를 운영
- 이 위성들은 전통적인 정지궤도 위성보다 지구에 가까워 지연 시간(latency) 이 짧고 신호 품질이 향상됨
-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이 고립된 지역 사회 연결, 핵심 인프라 지원, 해상 안전 및 구조 활동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 특히 해안선이 긴 그린란드의 특성상, 해상 통신 안정성 확보는 중요한 과제임
Starlink와의 비교 및 선택 배경
- Tusass는 한때 Elon Musk의 Starlink와 협력 논의를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 Eutelsat과의 기존 관계 유지를 선택
- Binzer는 “어느 회사가 더 낫냐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와 장기적 협력 관계의 문제였다”고 언급
- Tusass는 이미 Eutelsat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기술적 호환성과 운영 경험이 축적되어 있음
그린란드 통신 주권 유지
- 일부 그린란드 정치인들은 통신 인프라의 통제권이 외국 기업에 넘어갈 경우 국가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
- 이에 따라 Tusass는 현재 그린란드 내 유일한 통신 서비스 제공자 지위를 유지
- Binzer는 향후 새로운 파트너십 가능성은 열어두되, 최우선 과제는 그린란드의 통신 시스템을 자국 통제 아래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
- 이는 기술적 독립성과 국가 주권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방향으로 해석됨
이 기사는 Anna Hartz가 작성했으며, 일부 내용은 AI의 도움을 받아 준비됨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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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나 SpaceX가 미국 정부와 너무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서, 그린란드의 통신 인프라를 맡기기엔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읽히는지 궁금함
- 기사 작성자의 의도는 분명 그쪽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린란드의 인터넷 접속이 중앙 집중형 구조라서 Starlink의 직접 소비자용 모델이 요구 조건에 맞지 않았음
- 기사 마지막 부분에 “그린란드의 통신 시스템은 그린란드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는 문장이 명시되어 있음
- 인프라를 운영하는 사람이 충동적이고 예측 불가한 행동을 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정부 정책과의 정렬보다 더 큰 위험 요소임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계약하지 않는 것처럼, 덴마크/그린란드가 미국과 신중한 관계를 유지하는 건 당연함
기사에서도 “주권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함 - 다만 덴마크가 과거 그린란드를 잘 대우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지인들이 이런 결정에 열린 태도를 보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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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 사이트는 문장 15개, Shutterstock 사진 6장, 광고 35개로 구성된 느낌임
- 게다가 “이 기사는 AI를 사용했을 수도 있음”이라는 문구까지 붙어 있음. 편집자조차 실제로 AI가 사용됐는지 모르는 상황임
- 마치 트위터 스레드처럼 짧은 문단으로 구성해 독자의 집중력을 붙잡으려는 시도 같음. 영상의 점프컷 같은 효과임
- 뉴스 업계는 “Google이 우리를 죽이고 있다! 돈을 달라!”고 외치면서도 광고는 계속 늘리고 있음
- 그래도 다행히 우리는 그 광고들을 직접 보지 않아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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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독한 쿠키 동의창을 봤음
- 요즘은 세부 항목 토글이 거의 사라졌는데, 이 사이트는 기본값이 모두 꺼져 있어서 그나마 다행임. 그래도 여전히 불법적인 UX 패턴 같음
- “모두 거부”가 두 번 클릭이면 끝나는 구조라면, Google Funding Choices 같은 정당한 이익(legitimate interest) 꼼수는 없어서 낫다고 생각함
- 팁으로, uBlock Origin 설정에서 “EasyList/uBO - Cookie Notices” 필터를 켜면 이런 창을 막을 수 있음
- 어떤 사이트는 아예 전체 화면을 덮는 쿠키 설정 패널을 띄워서 황당했음
- “AI가 작성했을 수도 있는” 문장 몇 개를 보기 위해 800개 회사에 브라우징 기록을 팔아야 한다는 현실이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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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X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걸 보니 흥미로움. OneWeb이 이미 652개의 위성을 운영 중인 줄은 몰랐음
- 하지만 OneWeb을 “경쟁자”라 부르기엔 무리임. 가장 저렴한 요금제가 월 625달러에 40GB, 속도는 10/2Mbps 수준임.
그린란드의 결정은 기술적이라기보다 정치적 선택이었음 - 농담이지만, 영국이 도로처럼 위성도 반대 방향으로 돌릴까 걱정됨
- 그런데 OneWeb은 위성을 어떻게 발사했는지 궁금함
- 하지만 OneWeb을 “경쟁자”라 부르기엔 무리임. 가장 저렴한 요금제가 월 625달러에 40GB, 속도는 10/2Mbps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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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미국의 공격적 태도와 머스크의 정치적 행동을 보면, 다른 선택을 하긴 어려웠을 것 같음
- 머스크가 자신의 판단으로 특정 국가의 서비스를 끊을 수 있다는 점에서 Starlink는 보안 리스크임
앞으로 더 많은 나라가 이런 상황에 직면할 것 같음. 정치적 이유로 서비스가 차단될 가능성이 높음
- 머스크가 자신의 판단으로 특정 국가의 서비스를 끊을 수 있다는 점에서 Starlink는 보안 리스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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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Web이나 Starlink 같은 LEO 위성 통신망은 북그린란드나 중앙 호주 같은 지역의 운영 방식을 완전히 바꿀 잠재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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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telsat이 프랑스 회사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세금 최적화를 위해 마데이라와 룩셈부르크에 시설을 두고 있음. 여전히 프랑스 기업이라 할 수 있을까 의문임
- 그 기준을 적용하면, 다국적 기업의 국적 표기는 무의미해짐
- 사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이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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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Tusass가 Starlink와 논의했지만 Eutelsat과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는 표현이 “Starlink를 버렸다(ditched)”로 번역된 건 부정확한 보도임
- 프랑스인으로서 Eutelsat의 계약 소식은 반갑지만, “버렸다”는 표현은 과장임. 아마 덴마크 매체가 영어로 쓴 기사 같음
- “Ditches” 대신 “Declines”나 “Rejects” 정도가 더 적절함
- 트럼프의 발언과 별개로, 머스크가 정치적 이유로 Starlink 서비스를 차단하거나 위협한 사례가 있었기에 우려는 타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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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ink는 그린란드 침공을 언급한 국가의 기업이며, CEO 역시 그 정부와 정치적으로 가까움
- 이런 우려는 이해되지만, 실제 침공 시 미국이 위성망을 교란하는 건 어렵지 않음. 프랑스 회사를 선택한다고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건 아님
- 게다가 그 정부에 직접 참여하고, 공식 행사에서 나치식 경례까지 한 인물도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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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의 ‘뒤로 가기’를 눌렀더니 푸틴 사진과 광고 앱이 쏟아지는 사이트를 봤음. 너무 끔찍해서 기사를 읽지도 못했음
- 이런 현상은 사실 수십 년 전부터 존재했음. 이제는 그냥 광고 차단기를 설치하고 잊는 게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