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GN⁺ 2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Hello Street Cat은 중국의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부 기반 스트리밍 플랫폼
  • Meow.camera는 위 플랫폼의 뷰어를 더 보기 편하게 개발한 별도의 웹사이트로 원 서비스와는 관계 없음
  • 스마트 고양이 집을 도시에 설치해 자동 급식기와 카메라를 연결하고, 기부 시 사료를 즉시 배출하는 방식으로 운영
  • 사용자가 앱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이 자동 급식기에 반영되어 사료가 투입되는 장면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음
  • 카메라는 여러 각도에서 고양이의 행동을 기록하며, 시스템이 각 고양이를 자동 인식해 디지털 프로필을 생성
  • 도심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 고양이 집 내부에는 자동 사료 디스펜서, 다중 카메라, AI 인식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음
    • 고양이가 접근하면 시스템이 전·후·측면 이미지를 수집하고, 개체별 행동을 자동으로 기록함
    • 수집된 데이터는 디지털 고양이 프로필로 관리되어, TNR(포획·중성화·방사) 활동이나 입양 관리에 활용됨
  • 운영현황
    • 2023년 기준 상하이에만 약 7,000여 개의 스마트 급식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일부 보도에 따르면 25,000마리 이상이 중성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됨
    • 소셜 미디어에서는 출시 4개월 만에 활성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기록도 전해짐
  • 사회적 반응과 논란
    • 긍정적 반응: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시민이 손쉽게 동물 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 모델로 평가됨
    • 비판적 시각
      • 위생 문제: 남은 사료가 부패하거나 벌레가 생기는 사례 보고
      • 데이터 보안: 위치 정보가 노출되어 일부 고양이가 학대 타깃이 된 사건 발생
      • 사료 품질 문제: 제공되는 사료의 품질이 낮다는 지적 존재
      • 법적 공백: 중국 내 동물보호법이 미비해 학대에 대한 처벌 체계가 약함
  • Hello Street Cat은 기술과 복지의 교차점에 서 있는 실험적 플랫폼으로,
    AI·IoT·스트리밍 기술을 결합해 ‘참여형 동물 복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임
  • 동시에 데이터 윤리와 감시 구조 등 새로운 사회적 논의를 촉발시키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음
Hacker News 의견
  • 중국에서 시행 중인 길고양이 급식기는 길고양이의 먹이 공급과 중성화(TNR)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임. 온라인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해진 특정 고양이를 해치려는 조직적인 시도도 있었음. 중국에는 동물복지법이 없어 이런 행위가 처벌되지 않는 실정임.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가해자를 찾아내 직장이나 학교에 신고하는 방식을 택함. 실제로 몇 명은 해고·퇴학을 당한 사례도 있음. 해외에 있는 정부도 자국민이 이런 온라인 동물학대 모임에 참여할 경우 더 많이 조치해야 한다고 생각함. 이런 온라인 학대 그룹의 가입 자체를 범죄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함
    • 비건은 아니지만, 고양이와 돼지를 대하는 관점 차이가 늘 놀라움. 미국에서도 대부분의 동물에 대해 동물복지법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참고로 미국 돼지 공장식 농장 사례, 공장식 축산에 대한 TED 강연, 강제 환우 위키 설명 등 링크를 공유함
    • 어떤 모임의 '회원' 존재만으로 범죄로 여겨선 안 되고, 자유로운 결사권은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함. 핵심은 동물학대를 직접 처벌하는 법적 규정이 필요함
    • 중국의 동물복지법 부재에 대해, 소셜크레딧 이슈 등으로 논란이 컸지만 실제로는 동물학대범에 한해 일정 기간 반려동물 소유 금지 처분이 가능해진 법이 있을 뿐임. 유언비어가 많으니 정확한 정보가 필요함
    • 관련해서 중국에서 개를 구하는 nodogsleftbehind.com 같은 비영리 단체 소개도 함께 추천함
    • 모든 길고양이를 중성화시키면 마지막엔 고양이가 없어지고, 쥐가 들끓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의견 제시함
  • streetcat.wiki에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잘 나와 있음. 특히 Stray Cat Feeders 페이지에 실제 급식기 정보가 정리되어 있음
    • 해당 링크 안내에 감사 인사하며 정보를 찾으려고 노력해봤으나 찾지 못했던 점을 언급함
    • 이런 급식기 방식은 좋은 아이디어 같지만, 수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급식 버튼을 누르게 되면 고양이들이 과식하게 될 위험이 걱정됨
    • 얼굴 무늬 때문에 “Stupid Idiot”라는 별명을 얻었던 고양이도 입양되었다니 기쁘게 생각함
  • 두 번째 카메라로 전환하니 고슴도치가 사료를 먹고 있는 장면을 봄. 해당 사진 imgur 링크 공유함. 그리고 시베리안 족제비 추정 동물도 포착했다며 추가 사진도 나눔
    • “Coal Ball (Eat Enough Every Day)”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포착했다며 이미지를 공유함
  • 커뮤니티에서 인사함. “happy canteen” 급식기는 워낙 인기가 많아 후원을 원하는 이들에게 덜 유명한 곳을 추천하고 싶음. 인기 비결은 입양된 밈 고양이 “mr fresh”가 이곳 출신이기 때문임. 각 급식기마다 돌보미가 다르고, 대다수는 헌신적인 담당자나 업체가 케어하지만 일부는 사정이 어렵거나 관리가 소홀할 수 있음. 이런 점을 돕기 위해 Purrr 앱에서는 먹이 제공 대신 TNR이나 건강진료 지원 기금에 후원할 수 있는 옵션도 있음
    • 미국에도 올해부터 이런 급식기들이 도입되어 여러 보호소에 설치됨. 많은 유기묘들이 입양 기회를 얻게 되었고, 앞으로 더 확산되어 지역길고양이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람
  • Purrrr 앱은 이런 급식기를 보여주며, Temu나 AliExpress 못지않은 하이퍼 액티브함과 TikTok만큼 도파민을 자극하는데, 착한 일의 영역으로 활용된다는 점이 새롭고 흥미로움
  • 이 프로그램이 정말 좋은 시도라고 생각함. 터키 앙카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동안, 가게에 무작위로 들어온 고양이들과 함께 살게 되었음. 카페 밖에 자동 급식기를 설치하면서 중성화, 백신, 구충 등 관리에 신경 썼음. 약 20~30마리까지 중성화했고, 치료가 필요한 아이도 있었음. 두 마리는 건강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안락사해야만 했음. 이 노력이 동네 고양이 수를 잘 조절하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했음. 건강·비건 콘셉트 카페다 보니 고양이와 잘 어울림. 하지만 직접 운영해 보니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정말 소모적임. 나는 스스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규모가 더 커지거나, 도와줄 손이 부족하면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함
    • 이스탄불 고양이들의 일상과 인간과의 교감을 다룬 훌륭한 다큐멘터리 Kedi도 추천함.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영화 전체를 볼 수 있음
    • 터키 여행 중 고양이가 정말 인상 깊었고, 특히 안탈리아의 공원에는 '고양이 호텔'이 많아 대부분 건강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좋았음
    • 전형적인 터키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함
  • “Mr. Cloud & Mr. Peach (Yichen's Place)” 급식기에 개미가 들끓는 걸 봤고, 고양이들이 협력해서 사료 몇 알을 급식기에서 꺼내는 모습을 목격함
    • “Mr. Sweetpea, Ducks (Bald Carrot Meow Guardian)” 급식기에도 곤충이 있는 걸 발견했다고 함. 링크 참고
    • 다른 급식기에는 민달팽이까지 사료를 먹으러 왔음. 급식기 바깥 바닥에 소금을 살짝 뿌리면 해충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 같음
  • 원격으로 고양이에게 쓰다듬는 기계를 만들면 어떨지 제안함. 또 고양이 반응을 들을 수 있도록 마이크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 그냥 근처 고양이 보호소에 가서 직접 쓰다듬는 방법도 권유함. 모든 문제를 기술이나 인터넷으로 해결하려고만 할 필요 없이, 집 앞을 나가 직접 시간을 보내는 간단한 해법도 좋음
  • 급식기 하나를 열어보니 두 마리 고양이가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고, 사료가 나오자 한 마리가 다른 고양이를 향해 으르렁거리며 먼저 먹기 시작함. 고양이스러운 장면임
  • 카메라에 사료가 비어 있는 그릇을 지그시 바라보는 고양이 덕분에 결국 사료를 사서 보내게 되었음
    • 이런 방식은 대단히 기발한 마케팅임. 배고픈 고양이를 위한 사료 구매 동기 유발이 천재적임
    •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발전 단계처럼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