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송 임시 중단 안내
(olimex.wordpress.com)- 8월 29일부터 발효된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Olimex는 미국행 모든 배송을 일시 중단함
- 미국 배송 시 사전에 모든 세금과 관세 징수가 요구되지만, 이를 위한 자동계산 시스템 부재로 혼란 발생
- 미세한 소재별 요소(예: 제품 내 철, 구리, 알루미늄의 정확한 함량)를 신고해야 하며, 이에 대해 100% 관세가 적용되는 구조임
- 미국 세관은 Certificate of Analysis를 요구하며, 미제출 시 전체 제품에 최고 관세율을 적용함
- 미국 고객은 당분간 Mouser나 Digi-Key를 통한 간접 구매가 권장됨
미국 배송 임시 중단 배경
- 2025년 8월 29일부로 새로운 미국의 수입 규정이 발효됨
- DHL과 UPS 모두 현재 해당 규제에 대한 적절한 처리 방안을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임
- 이에 따라 Olimex는 미국 고객 대상의 모든 직배송 서비스를 즉시 일시 중단함
새로운 규정의 주요 문제점
- 미국 세관은 모든 세금 및 관세를 사전 징수하도록 규정함
- 그러나, 실제 관세액 산정에 참고할 계산기나 자동화 솔루션이 전무한 상황임
- 이로 인해 운송 중인 소포가 세관에 수주간 보류되는 등 국제 무역 절차 전반에 혼란이 초래됨
비합리적 요구사항과 관세 적용 예시
- 미국 세관은 모든 수입 제품에 대해 정확한 철, 구리, 알루미늄 함량을 수입업자 측에서 신고하도록 요구함
- 예시: PCB(Printed Circuit Board) 는 구리 회로가 일부 포함되나 실제 함량 산출이 사실상 불가능함
- 만약 요구한 분석서(Certificate of Analysis) 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세관은 제품 전체가 구리·철·알루미늄으로 이루어졌다고 간주해 100% 관세를 부과함
- 이 같은 서류 발급에는 수천 달러가 소요되기도 함
고객 안내 및 해결 방안
- 미국 직접 구매 희망 고객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뜻을 표함
- 당분간 Olimex 제품은 Mouser 혹은 Digi-Key와 같은 유통 경로를 통해 구매하는 방안이 안내됨
기존 주문 건 처리 안내
- 이미 접수된 주문 건의 경우 건별로 고객과 협의해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임
Hacker News 의견
- 관세의 타당성 여부와는 별개로, 왜 정부가 몇 달 동안 오락가락하다가 몇 주 만에 예고 없이 관세를 도입하는지 의문임, 계획도 없이 급하게 시행하는 정부 결정에 사람들이 준비하거나 의견을 낼 시간이나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 아주 이상하다고 느껴짐, 실제 관세 자체와 별개로 평소처럼 예고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추진할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은 점이 매우 아쉬움
- 지금의 정부는 사실상 트럼프 한 사람임, 트럼프 본인이 타인의 조언을 듣지도 않고 “예스맨”들로 주변을 채움, 부처장들조차 방송에서 트럼프와 말이 어긋나는 장면이 여러 번 있었고, 어떤 사안에 대한 내부 전략이 없는 듯 매번 혼선이 발생함, 참모들은 트럼프만 칭찬할 뿐 대답을 회피함, 누군가 이 기존 관세 전략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거나 방향성을 제시하는 걸 본 적 없음, 영화 Idiocracy 속 대통령보다도 상황이 열악하다고 느껴짐
- 만약 미국이 세계 경제 리더 위치를 내주고 싶다면 이 정부가 펼치는 전략이 정답일 거라는 생각이 듦
- 트럼프는 손대는 것마다 망치는 사람이라는 인식임
- 관세와 관련된 규정에 따르면, 제품에 들어가는 철, 구리, 알루미늄의 양을 수입자가 정확히 신고해야 하며, 이에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들었음, 예를 들어 PCB는 미세한 구리 회로만 있는데, 그 양을 정확히 계산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움, 원자재에만 부과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방식은 정말 상상도 못한 혼란스러운 정책임
- 나는 미국에 철/알루미늄 제품을 제조 및 수출하는데, 이런 관세에 대한 경험이 있음, 자국 제조업을 보호하려면 완제품이나 중간재의 원자재 함량에도 관세를 매겨야 함, 그렇지 않으면 국내 제조사가 더 불리해짐, 미국에는 “Harmonized Tariff Schedule(HTS)”라는 제품별 관세 코드 목록이 있고, 최근 여기에 철/알루미늄 관련 품목 400개가 더 추가됨, 예시로 이제 알루미늄 음료캔도 명시적으로 관세 대상임, Flexport의 관세 시뮬레이터는 제품별 적용 관세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음, 추가 자료로 HTS 코드 웹사이트도 참고할 수 있음, 이 설명은 관세 정책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현실적 배경임
- 유럽연합의 경우, PCB를 수입할 때 일반적으로 관세 산정에 분석서(CoA)가 필요하지 않음, HS 코드, 원산지, 수입금액만 기준임, 단 RoHS/REACH와 같은 유해물질 규제 준수, 혹은 세관에서 문의가 들어올 경우에만 해당 서류가 필요함
- 이런 정책의 취지는 이해함, 만약 그렇지 않으면 어떤 사람은 구리 한 톤을 스티커라고 우겨서 관세를 피할 시도를 할 것임, 물론 합리적인 정책이라면 미량(예: 1kg 이하 또는 총 중량의 1% 미만)의 원재료는 신고 부담을 줄여줘야 하지만, 실제 담당자들은 생산자보다 범죄자의 꼼수만 걱정하는 식이라 정책 설계가 비효율적임
- 독일 자동차 분야에서 10년 근무했지만, 그 쪽에선 이런 원자재량 측정이 그리 특이하지 않았음, 철, 구리, 알루미늄은 그램단위로 측정 가능함, 실제로 골치 아팠던 건 희귀금속 파트였음
- 이 시대에 단지 관세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함, 왜 원자재의 가공 여부에 따라 유연하게 구분하지 않는지 궁금함
- “…제품에 들어간 강, 구리, 알루미늄의 양을 정확히 신고해야 하고 100% 관세가 부과된다”는 현행 규정에 따르면, 나는 락과 열쇠를 $400에 주문했고, 관세로 추가 $400을 납부했음, 정말 황당한 경험이었음
- 소비자가 실제로 관세를 내게 된다는 점이 충격적임
- PCB의 경우 구리 함량을 계산하는 게 의외로 쉬운 편이라 생각됨, XPCB나 JLCPCB의 GRBL 뷰어도 이미 이런 기능이 있거나 금방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음
- 스위스 우체국도 미국행 배송을 중단했음, 현재로서는 FedEx나 UPS를 이용해야 하고, 이 비용이 상당히 비쌈,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 참고 바람
- 장모님이 슬로바키아에서 손수 만든 잼을 보내주셨는데, 배송된 지 3주째 세관에 묶여있음, 아마 세관 직원들이 잼 병 뚜껑까지 분석하느라 고생하는 듯함
- 젤리병 안에 RTX 3090을 밀수하려던 내 계획도 이제 틀렸음, (정부 기관 관계자 분: 위 내용은 농담임, 만약 농담이 뭔지 잘 모르시면 Joke 정의 참고 바람)
- “제품 전체를 구리, 알루미늄, 철로 간주해 전체 제품가에 100% 관세를 매긴다”는 규정을 읽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1kg짜리 1000달러짜리 제품에서 겨우 10달러 정도 레벨의 금속값에도 1000달러 관세를 내야 한다는 의미인지 이해가 안 감, (참고: 구리는 1kg에 약 10달러 내외임)
- 만약 당신이 원자재 구성을 구체적으로 증명하지 않으면, 세관에서는 막연히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전체 무게/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하게 됨
- PCB의 FR4 재질 무게와 최종 제품 무게를 비교해서 금속 외 재질 무게를 역산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일 것 같음, 최소한 제품 전체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보다는 나음
- 스칸디나비아 모든 국가에서 미국행 배송을 중단했고, 단 100달러 미만의 선물만 예외로 인정됨
- 이번 관세 이슈는 결국 시가총액 100억불 이상 대기업을 위한 규제 장악(regulatory capture)의 산물임, Olimex와 같은 중소기업은 제품 재료비 구성까지 일일이 측정할 수 있을 리 없고, Apple, Microsoft, Samsung, Google 정도 규모만이 이런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음, 이 회사들은 이미 프로세스 제어의 일환으로 재료조사를 해왔을 테니 별무리 없음
- 지금은 국가 권력과 경제력이 중앙집중되는 일종의 정치적 전환기라고 생각됨, 마치 소련 체제에서 멀어졌다가 다시 반대로 간 느낌임
- 이런 복잡한 행정 장벽은 새로운 일이 아님, 과거 미국에서 유럽으로 스틸 바 하나 조차 수출하려면 인건비가 제품값을 넘길 정도로 비효율적이었음
- 실제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통업자나 리테일러들도 이런 혜택의 주체임, 이제 소규모 수입관, 온라인 해외 판매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
- 꼭 그렇지만은 않음, BOM 분석 툴 중 무료로 쓸 수 있는 것도 있고, 부품명과 공급사를 업로드하면 직원 간 자동 정보 요청이나 공급사 제공 데이터를 첨부해서 최종적으로 자재 함량 및 인증서를 얻게 됨, 공급사 네트워크가 있으면 미리 이런 정보를 확보해야 하는데, RoHS/REACH 준수도 이 과정으로 검증함
- 요즘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과 저렴한 PC만 있으면 이런 계산은 쉽게 할 수 있음
- 참고로 이탈리아 우체국도 오늘 또는 어제 미국행 배송을 중단함, 아마 다른 유럽 우체국도 곧 줄줄이 중단할 것으로 보임
- “보호주의는 평시에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적대국이 전시에 하려는 짓을 직접 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라는 생각이 듦, 보호무역적 관세는 자기 자신에게 총을 쏘는 것과 비슷함, 중국 입장에선 아무런 추가 조치도 안 하고 새로운 무역 허브 자리만 쏙쏙 가져가게 됨,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만 손해보는 모양임
- 적대국에 제재를 하든 자기 자신을 제재하든, 경우에 따라 결과가 똑같을 수 있음, 이 이상 더 ‘안정적’인 방법이 있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