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깍둑썰기의 수학적으로 최적화된 방법
(pudding.cool)- 양파를 깍둑썰기 할 때 조각 크기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수학적 최적화 기법에 대한 이야기임
- 일반적인 수직 절단과 방사형 절단 방식의 비교를 통해 조각 크기의 표준편차를 산출함
- 조리 전문가와 수학자의 분석을 바탕으로, 방사형 절단 시 깊이를 조절하면 가장 균일한 조각 생성이 가능함을 확인함
- 실제 실험 결과, 10개 층의 양파에 10개의 방사형 절단을 겉에서 반지름의 96% 깊이로 하면 가장 적은 표준편차(29.5%)를 달성함
- 그러나 실제 요리에서는 엄격한 균일성이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며, 실용성보다는 수학적 흥미에 초점을 둔 연구임
프로젝트 개요와 목적
- 수천만 명이 궁금해하는 양파 깍둑썰기의 최적 방법을 수학적으로 분석한 프로젝트임
- YouTube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양파를 어떻게 고르게 자를 수 있을지 알아보고 있음
- 2021년 J. Kenji López-Alt가 수학적 접근을 시도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함
기본 절단 방식의 비교
수직 절단
- 양파를 반으로 자르면, 보통 수직으로 칼질하는 방식을 사용함
- 중심선 근처의 조각은 형태와 크기가 일정하지만, 가장자리 하단의 조각은 크기가 현저하게 큼
- 이 불균일함은 조각의 면적별 상대적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 coefficient of variation)로 측정할 수 있음
- 상대적 표준편차가 클수록 크기 편차가 심함
방사형 절단
- 방사선 방향으로 절단하는 두 번째 방법에서는 중심보다 바깥쪽 조각이 매우 큼
- 10층 양파에 10개 방사형 절단을 할 경우, 표준편차가 수직 절단(37.3%)보다 큼(57.7%)
- 즉, 이 방법은 오히려 일관성이 더 낮음
방사형 절단의 깊이 조절
- J. Kenji López-Alt는 겉에서 반지름의 약 60% 깊이에 목표 지점을 두고 방사형 절단 시 가장 일정한 크기의 조각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함
- 실제로, 이 방법 사용 시 표준편차는 34.5% 로 감소함
- 워싱턴칼리지 수학 교수 Dr. Dylan Poulsen의 분석에 따르면, 온전한 수학적 최적 깊이(양파 상수)는 약 55.731% 임
- 실제 조건(유한 절단, 유한 층수)에서는 각 조건별로 이상적인 깊이가 다름
실제 최적화 결과
- Kenji의 실험과 Poulsen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10층 양파에 10방사형 절단을 반지름의 96% 깊이로 수행 시 표준편차가 29.5% 로 가장 낮음
- 다양한 층수, 절단 수, 절단 방법별로 약 19,320개의 조합을 시뮬레이션하여, 최적 절단법을 도출함
- 수평 절단을 추가해도 일관성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음
- 방사형 절단이 대부분 수직 절단보다 균일함을 제공하지만, 항상 중심보다 아래쪽을 겨냥해야 함
- 층과 절단 수가 커질수록 최적 깊이는 약 55% 부근의 양파 상수로 수렴함
수학적 계산 방식
- 3차원 원형인 양파를 2차원 단면의 면적으로 단순화하여 분석함
- 수직 절단 시 각 층의 (상)하 곡선 아래 면적 차이 계산
- 방사형 절단 시에는 대각선 포함 영역의 면적도 추가 및 차감하여 최종 조각 면적 산출함
실용적 의미와 한계
- 이론적으로 가장 일관된 크기의 조각을 얻는 방법임
- 실제 조리에서는 완벽한 일관성보다는 실용성과 편의성이 더 중요함
- Kenji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수학적 정확성은 인터넷 논쟁이나 수학 퍼즐 이상의 의미는 없으며, 가정 요리에서는 큰 차이를 만들지 않음
- 이론적인 최적 깍둑썰기가 실제 맛이나 조리 결과에 특별한 차이를 주지는 않음
결론
- 수학적으로 최적의 방법을 고수할 필요는 없지만, 양파 깍둑썰기에 대해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흥미로움을 제공함
- 실생활에서 활용 시, 완벽한 균일함은 필요하지 않으나, 수학적 지식을 뽐낼 수 있는 흥밋거리로 사용 가능함
Hacker News 의견
- 나는 이 영상 덕분에 양파 써는 게 훨씬 쉬워졌다는 경험을 말하고 싶음 https://www.youtube.com/watch?v=CwRttSfnfcc 한 번 배우고 나면 계속 이렇게 하게 됨
- 양파의 위아래 심지를 파내는 일은 굳이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함 오히려 시간 낭비이고, 뒷부분에 나오는 뿌리 쪽을 살려서 썰어야 깍둑썰기가 더 잘됨
- 나도 비슷하게 자르지만, 뿌리를 마지막까지 남겨서 양파의 구조가 무너지지 않게 함 마지막에 뿌리를 한 번만 잘라내면, 모든 조각이 깔끔하고 균일한 크기로 나옴 이 과정이 매우 만족스러움
- "효율적"이라는 말에 딱 맞는 영상을 또 공유하고 싶음 https://www.youtube.com/watch?v=eQgIwwKmjdo
- Chef Jean Pierre가 최고라고 생각함 그의 설명은 한 번만 들어도 기억에 남음 그를 알기 전까지는 요리에 별 관심이 없었음 Ramsay나 Oliver 같은 유명 셰프들도 많이 들어봤지만, 그들은 완벽하게 설명해주진 않음 Jean Pierre는 이야기의 전체를 들려줌
- 인도 길거리 음식 장인들이 훨씬 효율적으로 써는 걸 본 적 있음 칼의 앞부분을 아래로 고정시키고 뒷부분은 약간 띄운 채 자르면, 그 적은 간격이 한 번에 여러 층을 잡아주고, 양파 90도 돌려 반대 방향으로 자르기만 하면 됨
- 수평으로 자르는 것이 일관성을 높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대부분 수평 단면을 위아래로 고르게 자르는 건 오히려 비합리적임 수평으로 한 번만 전체 단면의 15~20% 높이에서 자르면 균일함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함
- 나도 양파를 이렇게 썸: 세로로 먼저 썬 다음, 도마에서 약간 위쪽에서 한 번만 수평으로 썸 다양한 각도나 방향으로 썰어도, 수직 위주로 썰고 마지막 몇 번만 각도를 안쪽으로 약간 기울이면 더 최적화된 분포를 얻을 수 있음
- 25년 전 주방에서 일할 때도 딱 이렇게 배웠음 양파가 또 다른 방향으로도 둥글다는 점을 이 계산법은 무시하는 것 같음 사실상 첫 번째 짓 칼질만 다루는 듯함
- 영상에서 수직으로 썬 부분의 문제 영역이 양파 밑부분에 집중된 게 보였음 밑쪽에 수평 단면을 더 추가하면 훨씬 개선됐을 거라 생각함
- 가장 균일한 결과를 주는 건 바로 이 onion dicer임 https://latacocarts.com/products/onion-dicer 예전에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할 때 사용했는데, 0.5초에 한 개의 양파를 썰어내고, 나온 조각은 완벽한 정사각형이었음 햄버거 위에 잘게 다진 양파가 어디서 왔는지 궁금했다면, 바로 이 기계임 다만, 칼날이 너무 예리해서 청소하기가 정말 힘들었고, 매주 한 명씩은 손을 베었음
- 양파를 완전히 써는 것이 아니라 반쯤만 써는 방법을 고려하지 않은 점이 아쉬움 방사형으로 칼질할 때, 번갈아 가며 절반 두께만 썰어주면 안쪽 조각이 너무 작아지는 걸 막을 수 있음 많은 수학이나 분석이 최적의 방법을 찾았다고 주장하지만, 더 나은 방법이 있는데 이를 종종 간과함 "수학적으로 최적"이라고 주장하는 걸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음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음
- 나는 양파를 반쯤 써는 것까지 신경 쓰긴 무리라고 느낌 그냥 매번 끝까지 도마까지 확실히 써는 걸 선호함
- 균일함만 중요한 목표인가를 되묻고 싶음 보통은 깍둑썰기 할 때 어느 정도 이하의 크기만 만족하면 요리할 때 잘 익고 쉽게 녹음 전체 조각이 50%, 20%, 80% 크기여도 상관없음 1~2번 수평 썰기와 여러 번 수직 썰기가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임 이 방법은 양파링, 볶음 등 다양한 용도에 확장 적용 가능함
- 평균값 기준 표준편차로만 평가하는 건 정확하지 않음 너무 큰 조각이 작은 조각보다 안 좋음
- 균일한 크기가 익힘의 균일함에 중요하다고 생각함 어떤 조각이 평균보다 두 배 크면, 나머지가 다 익어도 이 큰 조각은 덜 익게 됨 반대로 평균보다 절반 크기면 나머지가 익을 때 이미 타버릴 위험이 있음
- 머리로는 퍼즐처럼 재밌긴 하지만, 늘 양파 조각의 균일함이 최우선이라는 게 의심스러움 균일함 덕분에 익힘이 잘 맞겠지만, 많은 요리에서 그런 게 꼭 필요한가 싶음 질감과 대비도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임
- 표준편차로만 평가하는 건 아쉬운 접근임 큰 조각을 피하는 게 중요한데, 작은 조각을 벌점으로 따지는 건 효과적이지 않음
- 사실상 중요한 건 "표준" 편차 자체가 아니라 목표 크기에서 얼마나 벗어났느냐임 아마 "최대 크기를 넘지 않으면서 최소한의 직선 칼질로 모든 조각을 만들어내는 게" 더 현실적인 문제임
- 표준보다 큰 조각만 표준편차로 줄이면 좋을 것 같음 그런 방식으로 결과를 다시 분석해보면 정말 흥미로울 것 같음
- 수학적 답을 쉽게 설명하자면, 반쪽짜리 양파를 무지개 반쪽이라고 생각하면 됨 표면 아래엔 양파의 또 다른 무지개 반쪽, 즉 구 형태가 숨어 있음 보통대로 칼을 10번에 걸쳐 위치시키는데, 그때 도마 쪽으로 수직이 아니라 아래 숨은 구의 중심방향으로 약간 각도를 주어 자름 손가락 안전 확인은 필수임 나이프가 플라즈마 커터가 아니라면 도마에서 멈추게 되고, 무지개 끝부분의 양파는 그대로 남음 다음 자를 위치로 칼을 옮겨서 반복하면 됨 이 방법으로도 기존 방법 대비 좋은 균일도를 기대할 수 있음 1% 정도만 손해보고, 100% 반지름을 목표로 할 수 있음
- "칼을 보통대로 양파 위에서 10번 위치시키라"는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궁금함 나처럼 양파 썰기를 안 해본 사람은, 사전단계로 어느 축을 기준으로 반을 자르는지도 모를 수 있음
- 양파 깍둑썰기 분석에 진지한 사람들이 재미있음 조금 손질법이 발전해도 실질적인 보상이 크지 않을 수 있음 그러나 서양 요리에서는 거의 매 끼니 필요한 작업임 한번 배워두면 매번 시간 절약이 되니, 이런 연구나 고민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 많은 사람들이 "수학적으로 최적"인 방법의 의미 자체를 문제 취급함 실제로 Lopez-Alt도 "인터넷 논쟁이나 수학 문제로는 흥미롭지만, 요리할 때는 별로 의미 없다"고 언급함
- 나는 일주일에 두 번 Pico de Gallo를 만들면서 양파를 정말 많이 썸 내 관심사는 균일도도 있지만, 손끝을 다치지 않는 게 더 중요함 방사형으로 180도를 썰거나 수평 단면을 추가하는 건 불안정해서 잘 안 됨 내 방식은 양파를 4등분해서, 그 조각을 세로로 썬 뒤 90도 돌리고 한 번 더 세로로 썬 다음, 마지막에는 길게 써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