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orBerlin: 최첨단 16mm 프로젝터
(filmlabs.org)- 아날로그 필름 상영 환경은 낡은 장비와 부품 부족으로 악화되고 있음
- LaborBerlin 팀이 모듈형, 오픈소스 기반의 16mm 프로젝터 개발을 목표로 진행 중임
- LED 광원 및 쿨링 시스템 실험을 거쳐 밝기와 발열 문제를 해결했으며, 800W LED와 수냉을 결합했음
- 다양한 기존 프로젝터 분해·분석 후 Eiki RT 모델을 개조 대상으로 선정함
- 1세대 프로토타입은 ALUD 페스티벌에서 선보였고, 더 밝고 다양한 기능을 시연했으나 플리커와 기계적 문제도 관찰됨
프로젝트 배경
-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셀룰로이드 필름으로 작업을 지속하지만, 낡고 수리 어려운 장비로 인해 상영 환경이 불안정해지고 있음
- 특히 필름 프로젝터의 노후화된 기계 부품이 필름의 파손을 유발하기도 하며, 마지막 16mm 상업용 프로젝터는 1990년대에 생산됐음
- 예술가와 아카이브, 프로젝셔니스트들은 50~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매우 오래된 장비를 사용할 수밖에 없음
- 프로젝터 제조사 소실, 부품 희귀화 및 서비스 인력 부족이 상황을 심화시키고, 빈티지 프로젝터는 확장된 현대적 영화 예술 수요를 충족하지 못함
- 디지털 혁명으로 아날로그 필름 상영 경험이 점차 사라지고, 장비 노후가 이를 가속하고 있음
프로젝트 개요
- 최첨단, 모듈형 16mm 필름 프로젝터를 오픈소스 기술과 범용 예비 부품(3D프린트 가능)만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임
- 기존 프로젝터의 중앙 기계 요소(크로우 메커니즘, 셔터휠, 필름 이송)는 매우 고도화되어 있어 재설계는 비효율적임
- 따라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존 프로젝터 기구를 바탕으로 새 프로젝터를 구축하기로 함
-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유통되는 프로젝터 렌즈(Eiki, Bauer, Bell & Howell, Hokushin 등)와 호환되는 설계 채택함
- 예술가, 아카이브, 프로젝셔니스트 모두의 현대적 수요를 반영하는 장비 지향
기술적 특징(희망 목록)
디자인
- 모듈형 구조
- 오픈소스 기술 기반
- 3D프린트 가능한 범용 부품 사용
- 높이/틸트 조절, 이동성 고려
- 수직 포맷 투사 옵션(90° 회전, 프리즘 등)
파워·광원
- 고휘도/디밍 조절 가능한 LED 광원
- 색온도 조정(다양한 프린트 적용)
- 디지털 셔터(플리커 조정)
필름 포맷
- 16mm, Super-16, Ultra-16, 오픈 게이트(마스크 스위치)
- 프린트/리버설 필름 모두에 안정적 포커스
- 축소 필름용 스프로킷 교체 옵션
광학
- 25~150mm 광범위 줌 렌즈
- 여러 제조사 렌즈와 호환 어댑터
- 웜기어 포커스, 아나모픽 렌즈 홀더, Elmo Viewer Type 100용 홀더
트랜스포트
- 12~30FPS 크리스탈 싱크, 매뉴얼 변속
- 셔터휠 FPS 독립 속도, 디지털 프레임카운터, 입출 포인트 메모리
- 양방향 고속 되감기
오디오
- 광학/마그네틱 사운드 출력, 마이크 입력, 헤드폰 잭
- 통합 디지털 오디오 싱크
연결성
- 디지털 오디오, 비디오, MIDI 싱크
- 다수 프로젝터 상호 싱크, 마스터/슬레이브 전환
- 원격 조정(IR, 케이블, 블루투스)
- 텔레시네 준비 옵션
PHASE I 진행상황 (2023년 3월)
- 2.5년 간 프로젝트를 진행, 2025년 9월 로테르담 "Back To The Future Festival"에서 프로토타입 공개 계획임
- 첫 단계로 2인 팀이 4종의 16mm 프로젝터 분해 후, 개발에 적합한 기계 시스템을 조사함
- 라이트 소스, 필름 이송, 전자 부문 등 3개 개발 영역을 정의하고 외부 전문가 협력 계획
- 다음 개발 방향 결정:
- A안: 다양한 프로젝터에 호환형 업그레이드 시스템
- B안: 한 모델에 특화된 업그레이드 시스템
- C안: DIY 키트 개발하여 3D프린팅 등으로 누구나 조립 가능하도록 함
- 방향 결정 후 전자기계 전문가 영입, 온라인 커뮤니티와의 협력, 산업 디자이너와 함께 프로토타입 완성 예정
프로젝터 분해·분석
- Siemens 2000: 유럽에 흔하고 견고한 구조, Eiki/Bauer 렌즈 호환, 포커스 정확, 이례적 클로우와 바켈라이트 기어 단점
- Kodak Pageant: 미국에 흔하고 구조 단순, 포커스 기능 부재, Eiki/Bauer 렌즈 적용 불가, 18/24FPS 벨트 교환 필요
- Hokushin SC-10: 네덜란드·일본에서 구하기 쉬움, 렌즈 호환성 우수, 플라스틱 파트 많고 하우징 공간 협소
- nac Analysis Projector: B&H 렌즈 호환, 정방향·역방향·스틸 재생, 프레임 카운터, 소음 크고 무거움, 전 세계적으로 희귀
- Eiki RT2: 전세계 보급 우수, 구조 확장/개조 공간 충분, 단 가격 높고 일부 부품 신뢰성 문제 있음
프로젝트 진척(2024년 2월)
- 24V 250W 할로겐 전구를 대체할 수 있는 고휘도 LED 소스가 필요해 다양한 Wattage의 LED(200~800W) 테스트함
- Bell & Howell 16mm 프로젝터에서 렌즈 홀더/게이트 분리, LED를 게이트 근처에 배치해 전압 및 밝기/온도 측정
- 공랭 쿨러 사용 시 온도가 빨리 상승(60°C, 제조사 권장치 도달)해 광량 제한 있음
- 이후 수냉식(AIO 워터 쿨링) 쿨러 적용, 고출력에서도 과열 문제 없이 800W LED로 할로겐 대비 2배 밝기 달성
고밀도 LED 테스트(2023년 8~12월)
- 다양한 전류·전압·온도·조도(Lux) 기준으로 LED별 성능 측정
- 공랭 테스트: 200W/400W/800W LED 모두 높은 출력을 장시간 유지 시 온도 급상승으로 제약 발생
- 수냉(AIO) 테스트: 800W, 600W, 400W LED 모두 훨씬 더 높은 밝기(최대 22,000 Lux, 할로겐 2배)와 안정적인 온도 관리 가능
프로젝트 진척(2024년 5월)
- 800W LED와 쿨러를 실제 작동 프로젝터에 적용해야 함
- Eiki RT 모델을 개조 대상으로 선정, 내부 공간과 내구성, 개조 용이성, 광범위한 보급성이 이유임
- 프로젝터의 램프와 모터만 우선 교체하여 기능 개선 확인, 이후 모듈화나 신설계는 추후 과제로 미뤄둠
- 모듈 설계 및 개조 경험이 풍부한 Jan Kulka(프라하)를 팀에 새롭게 합류시켜 프로토타입 개발
- 2024년 4월 베를린에서 개발 미팅, 우선 모터 교체와 디지털 플리커 LED 램프 설치에 집중
1세대 프로토타입(800W LED, 수냉식, 가변 FPS, 디지털 셔터)
- Jan Kulka가 기술 엔지니어링 주도, Eiki RT-2 개조 진행
- 가변 프레임레이트 0~30FPS에서 16mm 필름 투사 가능하게 설계
- AiO 수냉과 800W LED를 결합, 오버히트/필름 손상 방지
- 기계식 셔터 대신 디지털 플리커 방식으로 대체
- 오픈소스 원칙 아래, Mire(프랑스 Nantes)의 Wandering Device 프로젝트 설계 코드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모터/버추얼 셔터 시스템 채택
- 특수 공구 없이도 재현 가능한 구조(주로 알루미늄 맞춤 제작, 3D프린터 미사용)
- 주요 개조:
- 오리지널 부품 대거 제거(셔터, 파워, 모터, 팬, 모든 전자기판 등)
- 새 LED 광원, 모터, 파워서플라이, 컨트롤 보드, 사운드 보드(광학 사운드)
- 모터: Quicrun Fusion SE 브러시리스 시스템, 네오디뮴 마그넷/자기 인코더 통한 정밀 제어
- 컨트롤: ESP-Wroom-32로 Mosfet 통해 LED on/off(전자셔터 역할), PWM 신호로 디밍/모터 제어
피드백 루프 – 2024년 10월 ALUD 페스티벌(바르셀로나)
- ALUD #4 페스티벌에서 1세대 프로토타입 공개 및 실물 비교(기존 250W 할로겐 프로젝터와 동일 필름 상영)
- 밝기: 프로토타입이 기존 프로젝터 대비 훨씬 밝은 투사 구현
- 색감: 800W LED는 CRI 70으로 낮지만, 프로젝션에서는 채도와 생동감 충분함
- 기능성: 가변 트랜스포트 모두 정상 작동
- 광학계: 현재는 임시 콘덴서 렌즈 사용, 향후 누구나 재현 가능한 표준화 필요
- 기계적 이슈: 테이프 접합 필름 및 빈티지 롤 이동성 저하, 크로우 미세 조정 불충분, 최종 공개 시 해결 가이드 포함 예정
- 플리커 문제: 높은 밝기에서 프로젝션 플리커(깜빡임)가 뚜렷하며, 할로겐 프로젝터와 비교해 눈에 띄게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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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논의:
- Mosfet 전자 회로 문제 가능성, 오실로스코프로 신호 확인 필요
- 크로우 모터와 LED 플리커 동기화 문제(운송 중 자석 위치 미세 이동)
- 밝기가 임계치를 넘어서며 플리커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음
결론
- 오픈소스·모듈형 16mm 프로젝터 개발은 낡은 필름 상영 환경을 현대화하고, 범용성과 개조 용이성을 갖춘 공동 개발 문화 확산에 기여함
- 고휘도, 변속, 디지털 기능(셔터, 싱크 등) 의 접목으로 예술과 아키이브 수요를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상영 경험 목표
- 플리커와 기계적 문제 등 여러 과제를 꾸준히 개선하며, 누구나 제작·개조할 수 있는 정보와 기술이 커뮤니티와 공유되고 있음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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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영사기사 출신으로, 학생 시절에는 16mm 영사기와 카메라도 다뤄본 경험 공유. 사람들이 여전히 이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에 감명. 디머블 LED와 오픈소스/3D 프린터 부품 사용 제안 등이 인상적. 기존의 핵심 영사기 메커니즘(클로 메커니즘, 셔터 휠, 필름 이송 등)은 이미 충분히 잘 설계돼 있어 굳이 다시 만들 필요 없다는 점이 공감. 하지만 그 뒤에 나열된 방대한 새로운 사양들은 프로젝트를 훨씬 더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 16mm/35mm는 점점 사라지는 중이고, 프린트 수 자체도 해마다 필름 노화나 분실, 파손 등으로 줄어듦. 일부 기술적 기능(예: 1~30FPS까지 수동 프레임 속도 조정)은 극히 소수의 마니아층만 필요로 할 틈새 시장이라, 실제로 16mm 프린트를 0.75 FPS로 재생하려는 아티스트가 얼마나 될지 의문.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16mm 광학 필름(대부분의 기존 재고 지원)에 충실한, 오픈소스에 기반한 최소한의 프로젝터를 만드는 데 집중하면 현실적이라고 생각. 저비용, 단순 플라스틱 필름 프로젝터도 슈퍼 8 필름용으로 과거에 이미 존재했던 사례 참고(Super 8 필름 소개). 어려운 기능을 추가하려면 더 폭넓은 사람들의 실용성에 초점을 맞출 것을 제안. 예를 들어 상영 전에 프린트 품질을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는 도구나, 30년 동안 지하실에 방치된 릴을 청소할 수 있는 기구 등 추천.
- 16mm/35mm 포맷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35mm로 제작되는 영화는 아직 존재. 미국 인기 도시들에서는 여전히 35mm 선호층이 있음. 예를 들어 2021년 영화 Last Night In Soho도 35mm로 프린트. 실제로는 일부 특별 상영 장소에서만 상영했지만, 70mm IMAX도 극장 수는 적어도 오펜하이머 같은 영화 등장 시 몇 주간 매진 기록. Fort Lee, NJ의 Barrymore Film Center 운영자와의 대화 공유(여기선 16mm, 35mm, 70mm 모두 상영, Fort Lee를 미국 영화산업의 발상지로 홍보). 전국에 남은 스튜디오 필름 보관소는 두 곳 밖에 없지만, 수천 편의 35mm 필름을 주문 가능. 문제는 배송비 부담이 너무 커서 대부분의 영화는 상영하기에 경제성이 부족. 나이 들어가고 있지만, 열정적인 필름 세대 젊은이들도 많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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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 동네 극장에서 영사기사로 일한 경험, 오래된 기계들을 다루며 느꼈던 만족감과 향수. 모든 극장이 디지털 영사기로 바뀐 건 내가 그만둔 직후의 일. 이런 식으로 미디어를 살리려는 시도를 보면 언제나 멋지다고 생각.
- 1990년대 학부 시절, 영화 상영 위원회에서 일하며 도서관에서 교내 학생회관까지 16mm 영사기를 직접 옮겨다니던 기억 공유. <i>이유 없는 반항</i>도 상영. 같은 공간에 비디오 영사기도 있었고, VHS 상영권을 얻는 것이 훨씬 저렴했기에 VHS로 상영하기도 했지만, 화질은 훨씬 떨어졌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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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소재가 옛 영사기들보다 색보존력이 더 뛰어났던 점이 신기. 예전 16mm 필름 투사에서의 색이 바랜 원인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고, 단순히 녹음 상태 때문이었다고만 생각해왔음.
- 기사 하단에서 왼쪽 투사 화면에 분홍빛이 도는 현상은 실제로 필름 프린트가 색이 변한 것으로, 이는 비교적 약한 '식초 증후군(vinegar syndrome)' 때문. 이 증상은 필름 프린트가 오랜 기간 따뜻한 환경(비냉장)에서 보관됐을 때 발생. 색 변화는 주로 개별 프린트 상태에 따른 결과이며, 영사기 자체의 문제는 아님. 하지만 지금까지 실시간으로 색 변화를 보정 가능한 필름 영사기는 없었음(10년간 16mm, 35mm 상영 경험). 이제는 색이 변한 프린트도 포기하지 않고, 원래에 가까운 컨디션에서 영사 혹은 보존/디지털화 가능. 필름 보존계에 있어 이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한 역할, 보존 방식의 큰 변화를 불러올 신호탄으로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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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엔지니어이자 베를린 예술영화관 문화 속에서 성장. 2년 전에 이 프로젝트를 알았다면 꼭 참여해보고 싶었을 정도로 멋진 시도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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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mm와 16mm 필름을 많이 소장 중이라, 오픈소스 필름 스캐너로 전환할 수 있는 첫 시도로 기대. 신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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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mm 필름 스캐너는 너무 흔해서 Walmart에서도 구입 가능. 유튜브에는 DIY 필름 스캐너 제작법도 다양하게 공개. 스캐너는 빠르게 동작할 필요도 없고 풀다운 메커니즘도 필요 없다 보니 구조가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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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I CPU 쿨러를 영사기나 다른 용도로 쓸 때 주의 필요. 밀폐된 구조라 증발, 공기 유입이 일어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냉각수량 감소. 보충이 어려움. 또한 라디에이터의 방향도 중요. 생기는 기포가 펌프에 빨려 들어가는 걸 피하려면 라디에이터 입출구를 아래쪽에, 기포가 모이는 침착 공간이 위로 가도록 위치 추천. 의견 차이는 있지만 2팬 라디에이터에 800W 이상을 사용하는 것은, 이미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충분하지 않음. 800W CPU라면 훨씬 강력한 팬이나 라디에이터 두 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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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W 할로겐 전구의 두 배 밝기를 내기 위해 800W LED가 필요하다는 점이 의아. 보통 LED가 할로겐보다 훨씬 효율이 높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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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상하게 생각. 1kW의 전력이 모두 열로 변환되는 영사기가 해답이 될 수는 없다고 봄. COB LED 어레이가 문제 선택. 이론상 많은 빛을 내지만, 포인트 광원이 아니기에 문제. 극장용 프로젝터에서는 적어도 10년 전만 해도 레이저 광원(스펙클 없는, 아마도 펌프드 포스포?) 또는 고가의 제논 전구 사용. 자동차 헤드라이트에서 UV LED로 인광체를 분리해 포인트 광원 만드는 방식도 한때 봄. 이게 오픈소스에서 어떻게 재현될지는 의문. 스튜디오 LED 라이트 업계에서는 유리 혼합봉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음. 여러 LED의 빛을 유리봉에 집어넣으면 균일한 빛이 나오는 아이디어. 다만 이 방법은 밝기보단 연색성(CRI) 개선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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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에만 있는 광학적 제약이 원인. LED는 전력을 빛으로 바꾸는 효율은 할로겐보다 높지만, 전 방향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복잡한 집광 시스템이 필요. 이 과정에서 상당량의 빛이 손실. 반면 할로겐은 포물면 리플렉터를 통해 대부분의 빛을 투사로 보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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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W LED는 완벽한 포인트 광원이 아님. 집광이 불가능해 손실되는 빛이 많음. 비교 사진에서 LED 프로젝터에서 엄청난 측면 빛샘(light bleed) 확인할 수 있음. 오래된 프로젝터는 수십 년간의 최적화로 소켓에서 발생한 빛을 잘 이미지로 모음. 반면 LED 셋업은 이미지에 초점 맞춘 광원으로서는 아직 완전히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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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램프 시스템 자체가 오버클러커가 만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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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레임 레이트를 지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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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 영화는 프레임 레이트가 일관되지 않았던 시대였음. 카메라 자체가 핸드크랭크였고, 촬영자가 손으로 속도를 조절. 장면 내에서도 일부러 속도를 높였다 낮췄다 하는 것도 흔했음. 초창기 영사기 조작자도 타이밍을 그때그때 결정. 전기 구동 영사기로 넘어가면서 비표준 속도 지원이 어렵게 되어 표준화가 진행. 옛 무성 영화는 현대 영사기에서 항상 더 빠르게 재생되는 경향. 그래서 가변 속도 기능은 복원/보존용 영사기에서는 늘 필수 기능. 필름 보존가들은 직접 개조하거나 지원 가능한 영사기를 선호. 특이한 화면 비율 때문에 스크린 마스크도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 많음. 다행히 간단한 줄파일만 있어도 자체 제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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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영화는 여러 이유로 낮은 프레임 레이트로 녹화됨. 가변 속도 및 스탠드스틸(정지 기능)은 기록을 세밀히 분석할 때만 쓰일 듯.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더 많은 사용처를 포괄하려는 의도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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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는 프레임 속도가 다양했음. 나머지는 텔레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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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는 아카이브용 16mm 프로젝터가 필요하다고 언급. 실제 아카이빙에 16mm 프로젝터를 왜 쓰는지, 그냥 스캔하는 게 더 좋은 것 아니냐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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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해서 필름 화면만 저장하는 게 아니라, 실제 필름 감상은 깜박임과 흔들림, 필름 그레인(입자)이 픽셀과 완전히 다름. 현대 디지털 포맷도 좋아하지만, <i>필름 그 자체를 감상하는 경험</i>을 보존한다는 목표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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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도 부족하지만 필름에 사운드 트랙이 실렸다면 그걸 추출하는 게 동기일 수 있음. 또 맞는 영사기를 돌리는 것이 타이밍 면에서 가장 간편하고 정확한 방법. 필름 스캔 소프트웨어 찾거나 직접 만드는 것보다 실제 영사기가 시간 관리에는 더 유리. 둘 다 필요할 것으로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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