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neo 14시간전 | ★ favorite | 댓글과 토론
  • 디즈니와 NBC Universal이 생성형 AI 기업 Midjourney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공동 소송을 제기하며, 헐리우드 주요 스튜디오가 AI 기업을 직접 고소한 첫 사례가 됨
  • 소장은 Midjourney가 디즈니와 NBCU의 저작물을 훈련에 사용했으며, '라이온 킹', '알라딘', '미니언즈' 등의 캐릭터를 유사하게 생성했다고 주장
  • 두 회사는 사전에 협의 시도를 했지만, Midjourney는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더 정밀한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했다고 비판함
  • 디즈니와 NBCU가 보유한 세계 최대 IP 포트폴리오를 공동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며, 뉴스업계 등 다른 산업과 유사한 대응 흐름을 보임
  • 스튜디오 측은 AI 기술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AI에 의한 저작권 침해 역시 불법”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함

소송 개요

  • 제소 배경 및 내용

    • 소송 제기일: 2025년 6월
    • 제기 장소: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
    • 주장: Midjourney가 디즈니와 NBCU의 저작권 보호 캐릭터를 훈련 데이터로 사용, 이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이 직·간접 저작권 침해에 해당
    • 증거: ‘라이온 킹’, ‘알라딘’, ‘미니언즈’ 등 캐릭터와 유사한 AI 이미지 수십 개가 포함됨
  • 협의 무산과 소송의 불가피성

    • 양사는 소송 전 Midjourney와 우호적인 해결을 시도
    • 하지만 Midjourney는 타 AI 기업들과 달리 협상에 응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더 고품질 버전을 계속 출시
    • Midjourney는 “자사의 수익에 집중할 뿐, 원고 측 요구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소장에 기재됨

법적 및 산업적 의미

  • 헐리우드 IP 보호 연대

    • 디즈니와 NBCU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양대 스튜디오
    • 기존에 MPA(미국 영화협회) 를 통한 업계 연합 대응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에는 개별적 공동행동이라는 점이 이례적
    • 소송 대상은 플랫폼(Midjourney) 이지, 개별 사용자들이 아님 — AI 서비스 제공자 책임을 묻겠다는 전략
  • 유사한 대응 움직임

    • 2025년 2월, 13개 주요 언론사들이 AI 기업 Cohere를 상대로 소송 제기
    • News Media Alliance 등 뉴스 업계도 생성형 AI에 대한 권리 침해 대응에 나서는 흐름

양사 발언 요지

  • 디즈니 법무 책임자 Horacio Gutierrez:
    • "AI는 인간 창작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지만, 불법 복제는 AI여도 정당화될 수 없다"
    • "저작권법의 보호는 창작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든 핵심 원칙"
  • NBCU 법무 책임자 Kim Harris:
    • "창작자의 노력과 투자 보호를 위한 소송"
    • "기술이 무엇이든, 도둑질은 도둑질이다. 이번 사안은 명백한 저작권 침해"

향후 전망

  • 헐리우드 주요 스튜디오들이 생성형 AI 플랫폼에 대해 강경 대응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
  • 저작권 침해의 기준이 'AI가 만든 복제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유사 서비스들도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확산 가능성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