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화재예방형 충전기의 구조, 그리고 기술적 단상
(pazzk.net)환경부에서 주도한 화재예방형 충전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정책의 기술적 구현 방식과 실효성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봤습니다.
상당히 기술적인 내용이라 다 이해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차량이 제어하도록 맞는게 아닐까 하는데요.
테슬라는 기본적으로 80% 충전만 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그 이상 올리면 계속 경고가 나오기도 하고요.
설치되어있는 충전기도 많지 않은데 저거를 새로 설치하라고 하는게 비용이..
이젠 우리나라만 쓰고 있는 CCS1 규격 버리고 NACS든 CCS2로 옮기면 차라리 더 좋은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충전기 규격이랑 커넥터 규격은 다른 얘기겠지만, NACS 쓰는 테슬라에서는 저게 기본 작동이라 그렇게 든 생각입니다.)
맞습니다. 말씀하신 "차량이 제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전기차가 충전 한계를 설정하고 필요 시 스스로 충전을 중단할 수 있죠. 테슬라처럼 충전 제한 경고를 통해 사용자의 인식도 유도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도 현재 사업 구조는 실효성을 재검토하고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말씀대로 커넥터 규격(NACS/CCS)과 통신 프로토콜(ISO15118 등)은 별개이지만, 커넥터 규격 전환에 대한 말씀에도 공감해요. NACS로의 대동단결이 기술적·사용자 경험 면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유럽은 CCS2를, 중국은 GB/T에서 ChaoJi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 글로벌 통일은 아직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