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 by GN⁺ 5달전 | ★ favorite | 댓글 6개
  • MSFT가 Cursor와 VS Codium 같은 VS Code 기반 포크 제품에서 C/C++ 확장 기능을 차단
    • Intellisense 자동완성, 디버깅 등 개발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중단될 수 있음
  • Microsoft는 오래전부터 라이선스를 통해 자체 제품 외 사용을 금지했지만 최근에야 기술적 차단을 적용
  • Cursor는 임시 픽스를 내놓았고, 오픈 소스 대체품으로 전환 계획을 밝힘
  • 일부 개발자는 Microsoft의 행위가 불공정 경쟁이라며 FTC에 신고함

Microsoft, VS Code 포크 제품에서 C/C++ 확장 기능 차단

  • Microsoft가 Visual Studio Code(이하 VS Code)용 C/C++ 확장 기능을 더 이상 VS Codium, Cursor 같은 파생 제품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함
  • 이 확장 기능은 Intellisense 자동완성, 디버깅 등 개발에 필수적인 기능을 추가하는 역할을 수행
  • 2025년 4월 3일 출시된 버전 1.24.5부터 차단 조치가 적용됨

차단 이유 및 배경

  • 확장 설치 시 나타나는 에러 메시지를 통해, Microsoft는 해당 확장이 자사 제품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명시함
  • 사실 Microsoft는 이미 2020년 9월에 라이선스 조건을 수정해 이 같은 제한을 명문화했지만, 그동안 기술적으로는 차단을 하지 않음
  • 이번 업데이트부터는 환경 검사(environment check) 를 통해 실제 차단이 이뤄짐
  • Microsoft의 Python용 Pylance 확장은 과거부터 비슷한 방식으로 포크 제품을 차단해온 사례가 있음

Cursor와 VS Codium 측 대응

  • Cursor 제작사인 Anysphere의 CEO Michael Truell은, 임시 해결책을 마련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오픈 소스 대체품을 통합할 계획임을 밝힘

    MSFT는 원래 클로즈드 소스인 몇 가지 확장 기능을 가지고 있음 (원격 액세스, Pylance, C/C++, C# 등)
    해당 확장의 최신 릴리스는 Cursor나 기타 MSFT가 아닌 편집기에서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음
    우리는 이 확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시장에 존재하는 오픈소스 대체제에 투자중임. 차후 버전에서 이것들을 번들하여 심리스하게 전환할 예정

  • Cursor는 Microsoft Visual Studio Marketplace에서 확장을 설치할 때 역방향 프록시(reverse proxy) 를 설정해 우회 사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짐
  • VS Codium 사용자들은 현재 완전한 자유 소프트웨어(free as in freedom) 철학을 지키는 대체 확장을 찾고 있음

경쟁 문제 제기

  • 일부 개발자들은 Microsoft가 Copilot에 포함된 Agent Mode라는 AI 기능을 최근 출시한 점을 언급함
  • Microsoft가 Cursor 같은 경쟁 제품을 막고 자사 생태계로 사용자를 잠금(lock-in) 하려 한다는 비판 제기
  • 익명의 개발자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에 Microsoft의 행위가 불공정 경쟁이라며 조사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냄
  • 주요 비판 포인트는 자사 우대(self-preferencing), Copilot 강제 번들링, 경쟁 차단

Microsoft의 공식 입장

  • The Register는 Microsoft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즉각적인 답변은 없었음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맨날 죽어서 꺼놓고 쓰고있긴 합니다 ㅎ

C/C++는 기본 툴이 결국 오픈소스라서 누군가 디버그 쪽만 새로 만들어서 출시하면 끝 아닌가요.
MSVC 점유율만 줄겠네요.

인텔리센스기능등 (오토컴플릿,리펙토링,심볼찾기 등등...) 비주얼스튜디오에서 가져온 독점기술이긴 하죠.

인텔리센스라는 상표는 독점이 맞지만 나열하신 기능 자체는 독점이라기에는 타사의 수많은 IDE들이 이미 제공 중인 기술이긴 하죠.

원격 접속 같은 핵심 확장기능이 이미 codium 에 없다던가 해서 딱히 새롭지는 않네요. 되려 지금까지 우회 사용을 안 막은 게 신기하네요

Hacker News 의견
  • Microsoft의 독점적인 마켓플레이스를 좋아하지 않음. 그러나 회사가 이익을 위해 사용 조건을 공개적으로 위반하는 것은 과함

    • Cursor가 Microsoft Visual Studio Marketplace의 네트워크 요청을 숨기기 위해 역 프록시를 설정하여 Microsoft의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다는 주장 있음
    • 이는 Cursor 사용자가 Microsoft의 시장에서 VS Code 확장을 설치할 수 있게 함
    • 다른 VS Code 포크는 대안 확장 마켓플레이스인 Open VSX를 지향함
  • Microsoft는 VScode 초기 시절에 원격 측정을 우회할 수 있는 오픈 소스 대안을 제공하지 않으면 시장 점유율을 얻지 못할 것임을 알았음

    • GitHub 인수는 이 전략의 일부였음
    • 많은 플러그인 개발자들이 그들의 생태계로 빨려 들어가게 만듦
    • 이제 시장 점유율은 확고히 그들의 손에 있으며 경쟁자들은 약해짐
  • Microsoft에 의존하는 스택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이 당신을 배신할 준비를 해야 함

  • clangd의 인텔리센스는 Microsoft C++ 확장보다 훨씬 좋고 빠름. compile_commands.json을 설정할 수 있다면

    • 디버깅은 여전히 Microsoft 확장에 의존함
    • 디버깅을 위한 확장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임
  • Zed를 사용하는 이유는 VSCode에 대한 의존을 피하고 싶기 때문임

    • 처음에는 VSCode의 큰 지지자였지만 이제는 신뢰하지 않음
  • VSCode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제품 소유자가 라이선스 위반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 것에 놀람

    • Google이 Chrome과 Android 포크에 무언가를 할 때 놀라는 것과 같음
    • 대기업이 후원하는 제품을 원하지 않으면 오픈 소스 개발자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함
  • Cursor를 깊이 사랑하지만 VSCode 확장이 아닌 포크로 선택한 것은 치명적인 선택이었음

    • 장기적으로는 확장으로 재구성하거나 사업을 접어야 할 것임
    • Microsoft의 라이선스를 공개적으로 위반하면서 그들의 AAA 제품에 대한 경쟁자를 만드는 것은 오래가지 못할 것임
  • '경고를 울리는 것'에 지친 적이 있는지 묻고 있음

    • 여러 주제에 대해 경고를 울려왔지만, 매번 마치 종교 신자들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음
    •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 중임
    • 사람들은 "너무 깊이 생각한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VSCode를 좋아해서 대안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함
    • 개인주의 때문인지, 그들은 자신만의 좁은 단기적 이익만 고려하고 집단적 문제에 눈이 멀어짐
  • clangd 확장이 더 좋고 오픈 소스임

    • Microsoft C++ 확장은 오픈 소스가 아님
  • Protesilaos의 글에서 Emacs로 전환하는 이유를 설명함

    • "배움은 실천을 통해 이루어져야 함. 인내와 헌신이 필요함. 다른 사람의 코드를 공부하고 재사용하되,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 패턴을 맹목적으로 복사-붙여넣기 하지 말아야 함"
    • 즉각적인 만족을 기대하지 말아야 함
    • Emacs는 도구의 품질과 기능에 깊이 신경 쓰는 사용자에게 맞춰져 있음
  • 컴퓨터 역사 책을 읽으면서, 도구에 시간을 투자하고 모든 측면에서 숙달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음

    • 다음 큰 것이 하이프와 마케팅, "사용의 용이성"과 함께 등장하면 같은 사이클이 반복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