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움의 대상: 스타트업이 빠른 실행력을 잃고 대기업처럼 느려지는 것.
    • 초기 직원의 효율성을 이후 직원들도 유지해야 함.
  • 업무 처리 속도의 핵심 요소:
    • 업무의 소요시간을 미리 예상하는 ‘관점(Scope)’과 낙관적 태도가 실제 업무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침.
    • 보통 업무 소요 시간이 관점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임.
    • 관점이 업무 완료 시간에 영향을 줌:
      •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면 오래 걸리고, 빨리 끝날 거라 생각하면 빨리 끝남.
  • 관점이 실제 성과에 영향을 주는 사례:
    • 마라톤 완주 기록 히스토그램에서 깔끔한 숫자(3시간, 3시간 반 등)에 유독 기록이 많음:
      • 인간은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향이 강함 (자연스럽게 목표에 맞추는 '림보 효과(Limbo Effect)').
    • 4분 마일의 사례:
      • 이전까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기록이 깨지자 갑자기 많은 사람이 그 기록을 넘음.
    • 학생들이 마감 직전에 과제를 완료하는 현상 역시 같은 원리로 설명됨.
  • 스타트업과 림보 효과:
    • 높은 긴급성 상황(예: 사이트 다운, 초기 스타트업 환경)은 "마감일이 지금"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매우 빠르게 업무가 진행됨.
    • 반면, 현실적인 관점(평균 소요시간)을 설정하면:
      • 일찍 끝내도 큰 이득이 없고, 늦으면 손해이므로 결국 ‘관점’ 근처의 시간에 업무를 완료하게 됨.
      • 이는 평균적으로 일을 더 느리게 만듦.
  • 낙관적인 관점이 중요한 이유:
    • 상위 10%의 빠른 완료 시간으로 관점을 설정하면 실제 평균 완료 속도가 높아짐.
    • 낙관적 목표 설정이 실제 성과를 빠르게 만듦 (optimism shapes reality).
    • 그러나 현실에서는 관점을 설정하는 데 대부분 비관적이어서, 더욱 느려짐.
  • Scale AI의 신조와의 연결:
    • “속도(Tempo)”: 가능한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림보 효과의 가장 좋은 해독제.
    • “야망이 현실을 만든다(Ambition shapes reality)”: 낙관적인 목표를 설정하면 장기적으로 현실 자체를 변화시킴.
  • 결론 및 조언:
    • 개별적으로 사소한 속도 저하가 모여서 조직을 위협함.
    • 낙관주의와 결단력의 유지가 팀과 회사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침.
    • 사람들에게 더 높은 기대와 낙관적인 관점을 부여하면 실제로 그 수준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짐.
    • 스티브 잡스 역시 사람들에게 높은 기대를 걸 때 실제 높은 성과를 얻는다고 강조함.
      최종 메시지:
  • 낙관주의가 현실을 만들도록 하라.

높은 긴급성 상황(예: 사이트 다운, 초기 스타트업 환경)은 "마감일이 지금"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매우 빠르게 업무가 진행됨.
=> 긴급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터널링 효과에 관한 부작용은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라는 책에 잘 나와 있습니다(결핍의 경제학의 재출간본입니다).

진짜 긴급을 다루는 소방관들도 터널링효과로 인한 사고사망 사례가 있는데...
긴급으로 취급하는게 단기적으로는 그럴싸해 보이겠지만 반복하다간 결국 사고가 나죠..

당일날 끝나는 대회에선 적용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여러 날 걸쳐서 해야 하는 일에 일정으로 채찍질하는 것은 독으로 작용합니다. 계속 채찍질이 반복되면 빠르게 풀 수 있는 방법만 고민하게 되고, 결국은 그게 더 돌아가게 만드는 단초를 제공하기 마련이죠. 혹은 버티지 못하고 번아웃이 오거나요.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메타포가 자주 사용되는데, 실은 마라톤보다 훨씬 깁니다.

크런치문화에 대해서 제가 평소 생각하고 있던 것과 비슷합니다. 간혹가다 할 순 있겠지만 만성화되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결과를 내야하는 업계이긴 한데 지속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비유하지만, 실제 마라톤을 해보면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죽을맛이죠

사장이나 중간관리자들이 보기 전에 글 내려주세요 ㅋㅋ

마라톤 사례는 진짜 흥미롭네요. 실제 과제 제출했을 떄의 기억들도 그렇고... 해커톤이 영향력이 있는걸 보면, 목표에 대한 데드라인에 있어서는 낙관주의가 중요한것 같은데.
무서운 낙관주의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나중에 행동하게 되는것이 아닌가 싶네욬ㅋㅋㅋㅋ

저도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 글을 봐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notboring.co/p/optimism

낙관주의와 채찍질의 차이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른 복집도의 증가를 초기 방법 그대로 적용했을 때에 더이상 유혀하지 않을 수 있음을 간과한 내용으로 보이네요.
당연히 초기엔 빠른 접근이 쉽고 유효했겠지만 더이상 그것이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추가인력이 마치 비효율적이고 헌신하지 않는 것 처럼 판단하게되는 것 처럼 느꺼질 수 있겠지요.
더이상 그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뒤늦게 깨닫겠지만요.

걔들만큼 돈줄것도 아니면서 걔들 생산성 안나온다고 쪼아봤자 일 잘하는 사람은 도망가요...

그리고 회사에 체계가 없는걸 "빠른 실행력"이라고 말하는건 자랑이 아니라고 봅니다.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면 오래 걸리고, 빨리 끝날 거라 생각하면 빨리 끝남."에서 파킨슨의 법칙이 생각났습니다.

파킨슨의 법칙: 파킨슨의 법칙은 어떤 일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주어진 시간에 따라 증가한다는 것.

뭐 일정이야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경우를 제외하면 빠르게 해달라고 하면 가능한 한 줄여서 작업하는 것은 가능하긴 합니다.
근데 그 퀄리티나 안정성 보장은 전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작업 과정에서 확인하는 과정 하나 둘 빼서 일정 맞추는 거야 가능할 거고 특정 급한 상황에서 스킵하는 거야 한두번 정도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죠.
그런데 이게 일상화 되면 그런 체크 과정 누락이 언젠가는 인지하지도 못할 큰 문제를 만들고 터트리는 도화선이 됩니다.

내일해도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