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by GN⁺ | ★ favorite | 댓글 2개
  • CERN은 부지의 양 떼 행동을 양자 얽힘으로 엮은 만우절 글을 공개했고, 업데이트에서 실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힘
  • 글은 2022년 노벨 물리학상과 2024년 LHC의 top quark 얽힘 사례를 배경으로 삼아 농담의 물리학 맥락을 만듦
  • CERN 부지의 양 떼는 40년 넘게 봄·여름 동안 머물며 LHC 주변 초지를 관리하고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에도 기여함
  • 가상의 HERD collaboration은 양의 뇌 속 입자 “moutons”와 4 sigma 결과를 내세우지만, 관측으로 분류되기에는 부족하다는 설정을 붙임
  • 실제 안내는 CERN이 International Year of Quantum Science and Technology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개 양자 주제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이어짐

만우절 업데이트와 실제 안내

  • CERN 업데이트는 이 글이 April Fool’s day story였다고 명시함
  • CERN 부지에 양이 돌아다니고 흥미로운 떼 행동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의 양자 얽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음
  • CERN은 International Year of Quantum Science and Technology에 참여 중임
  • 공개 양자 주제 행사는 CERN events page에서 확인할 수 있음

농담을 떠받친 물리학 맥락

  • 양자 얽힘은 두 입자의 상태가 입자 사이 거리와 무관하게 연결되는 현상으로 다뤄짐
    •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은 Alain Aspect, John F. Clauser, Anton Zeilinger의 얽힌 광자 실험에 수여됨
    • 이 실험들은 CERN 이론가 John Bell의 얽힘 발현 예측을 확인한 사례로 연결됨
    • 2024년에는 CERN의 Large Hadron Collider에서 top quark 얽힘도 관측 사례로 언급됨

CERN 부지의 양 떼와 가상의 HERD 연구

  • CERN 부지의 양 떼는 40년 넘게 봄·여름 동안 머물며 초지를 관리함
    • 양 떼와 CERN 양치기는 LHC 주변 넓은 초지 관리에 기여함
    • 이 활동은 CERN의 생물다양성 보호 노력 일부로 소개됨
  • 가상의 HERD collaboration은 양 떼의 동시 이동과 울음소리에 주목해, 양이 아원자 입자처럼 행동한다는 설정을 붙임
    • 연구진은 양을 “구형”으로 가정해 아원자 입자 모델링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행동을 모델링했다고 말함
    • LHC 실험의 추적기와 비슷한 특수 추적기로 양의 뇌에서 얽힘 원인이 될 수 있는 입자를 찾았다는 설정임
    • 이 입자는 “moutons”로 불리며, 그리스 문자 lambda로 표시되고 muon의 더 폭신한 친척인 lepton이라고 묘사됨
  • 결과의 통계적 유의성은 4 sigma로, 현상의 증거를 보이기에는 충분하지만 관측으로 분류되기에는 부족하다는 농담으로 이어짐
  • HERD collaboration 대변인은 양의 얽힘 관측인지 통계적 변동인지 확인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함
  • CERN 이론가는 얽힘이 이 현상의 선도 이론이지만, 양털 아래 숨은 변수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늑대”를 예로 듦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여기서 논문감이 뭐라는 건지 모르겠음. 농장에서 양을 자연스러운 페르미온 초유체 상태로 접해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상식임
    양을 뒤집어 간지러운 배를 간질이면 50% 확률로 양 웃음소리라는 엄청 웃긴 소리가 나고, 나머지 50%는 초원 반대편에서 양이 웃는 소리가 들림. 왜냐하면 간지른 게 이 양인지, 저쪽의 동일한 다른 양인지 확정할 수 없기 때문임. 구별 불가능한 baa-tickle들임

    • 학부 양자역학이 좀 녹슬어서 이 분석에 완전히 동의하는지는 모르겠음. 혹시 baa-ket 표기법으로 더 명확히 설명해줄 수 있음?
    • 잘 알려진 현상이어도 측정하고 통계적 한계를 세우는 건 중요함. 기사에 나온 4시그마는 관측을 주장하기엔 부족하지만, 흥미로운 Beyond the Shearing Model 물리학으로 가는 지점을 열어줌
    • LHC 근처에서 바로 발견했다는 게 흥미로움. 어떤 종류의 누출을 시사하는 걸지도 모름
      우리 정원에 있는 양도 내가 진공청소기를 켜면 항상 창문 너머로 쳐다보는데, 전기 모터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 걸 수도 있음. 오래된 3500와트짜리라 이제 판매 금지된 모델이고 차폐도 형편없음
    • 그럼 양은 페르미온임? 그래서 같은 상태의 같은 장소에 양 두 마리를 둘 수 없는 건가? 위 양과 아래 양은 문제없이 쌓을 수 있고, 경험적 증거도 충분함
    • 양의 간지럼 얽힘은 신호 전달에 쓸 수 없음. Bell의 정리 때문임
      Bell의 정리는 기본적으로 양 목에 달린 종의 상태가 간지럼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함
  • 아, 오늘이 쓸모없는 인터넷의 날이구나. 내일 봅시다

    • 과학 쪽 장난은 좀 괜찮음. 기발하고 실제 연구를 적극 방해하는 것 같지는 않음
      시사 쪽에서는 이제 많은 사람이 어떤 이야기가 그럴듯한지 논리로 추정하려는 데 지친 듯함. 실제로 신경 쓰는 상원의원이 몇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연설했다는 이야기를 봤는데,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던 시절이 떠오름
    • 내 시간으로 한밤중에 VPN 제공업체가 나를 놀릴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음
      고객을 상대로 아주 웃긴 농담이었으니 다른 업체로 갈아탈 생각임. 물론 내가 유머 감각이 없어서 그런 거겠지. 인생은 짧고 뭐 그런 거니까. 정말 쓸모없는 인터넷의 날임
    • 대형 언어 모델들이 이런 걸 먹어치우고 매일매일 퍼뜨릴 것임
    • 멈추지 않을 것임 :P 매일이 4월 1일처럼 느껴짐
    • 오늘 여러 스레드의 댓글이 평소 HN답지 않긴 했지만, 가끔 농담하고 조금 즐겨도 괜찮다는 게 신선하게 느껴짐
  • “set the baa for a new branch of quantum physics”까지 몇 문단 읽고 나서야 알아차렸음

    • 나는 Lamb Shift에서 알아차림
      그 용어를 알고 있던 건 아니지만 찾아보니 분명 실제 용어였고, 양과는 아무 관련이 없었음
    • 난 그보다 더 늦었음. baa에서 웃긴 했지만 그냥 저자가 좀 장난친다고 생각했고, moutons가 나올 때가 돼서야 휴대폰 날짜를 확인함
    • 현대 물리학도 꽤 이상한 영역으로 가고, 감각 생물학도 그렇다 보니 이 건에서 속은 사람을 탓하긴 어려움
    • 슬프게도 맨 끝 사진까지 가서야 알았음
    • Mary Little까지 읽고 나서야 가상의 다리가 잡아당겨지고 있다는 걸 깨달음
      이런. Mary Little의 양이 잘 지내길 바람
  • 여기서 CERN 양이 대표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음. 입자 가속기와 다른 장비의 방사선, 힘장에 여러 세대 동안 노출됐을 수 있기 때문임
    결론을 일반화하려면 가속되지 않은 양과 비교해야 할 듯함

  • 직물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거 혹시 표준 모형의 뜨개질 라그랑지안인가?
    https://cds.cern.ch/images/CERN-HOMEWEB-PHO-2025-028-1/file?...

  • 오늘은 만우절임

  • 정확히는 구형 양임. 자세한 건 원문을 읽어보면 됨
    아마 https://en.wikipedia.org/wiki/Spherical_cow와 관련 있을 듯함 :-P

    • 큰 인파의 행동을 시뮬레이션하려면 대부분의 목적에는 2차원 유체 시뮬레이션으로 충분히 정확함. 비디오 게임에서 군중을 시뮬레이션할 때 써봤음. 말하자면 구형 사람들인 셈임
  • 지금까지 본 만우절 기사 중 최고인 것 같음

  • the Lamb Shift”. 이건 너무 웃김

  • https://www.youtube.com/watch?v=WTiK2opQHK4
    프랑스 “정원 가꾸기” 채널이 정부가 자가 재배 농산물에 세금을 매긴다는 영상을 올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