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P by GN⁺ 7달전 | ★ favorite | 댓글 4개
  • 구글에 대한 분할 요구 고려 중
    •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하고 있다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구조적 해결책'을 모색 중임
    • 크롬 브라우저, 플레이 스토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의 제품을 강제 매각하도록 요구할 수 있음
  • 법무부의 구글 독점 해결 방안
    • 구글이 크롬, 플레이 스토어, 안드로이드 등을 이용해 자사 검색 엔진에 우위를 주는 것을 막는 방안 고려 중
    • 구글이 사용자 검색 데이터를 경쟁사와 공유하고, 검색 결과를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과 제품 훈련에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
    •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 문제 해결을 위해 검색 유통 및 수익 공유, 검색 결과 생성 및 표시, 광고 규모 및 수익화, 데이터 수집 및 사용 등 4가지 영역을 다뤄야 한다고 봄
  • 구글의 반발
    • 구글은 법무부의 제안이 "급진적이고 광범위하며", 사건의 법적 쟁점 범위를 벗어나고 "소비자, 기업, 미국의 경쟁력을 위협한다"고 반발함
    •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시가총액은 2조 달러로 세계 상장사 중 4위임
  • 법원의 향후 일정
    • 법무부와 구글은 11월 20일과 12월 20일에 각각 최종 판결안과 증인 명단을 제출할 예정
    • 메타 판사는 4월에 구제책 요청에 대한 심리를 열고, 2025년 8월까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힘
    • 구글은 대법원까지 항소할 것을 맹세했으며, 이는 수년이 더 걸릴 수 있음
  • 잠재적 분할 조치 및 기타 해결책
    • 검색 기본값 계약 금지(특히 구글이 애플에 매년 지불하는 200억 달러), 안드로이드 및 플레이 스토어에 대한 '비차별' 조치 부과 등이 해결책에 포함될 수 있음
    • 구글이 불법적으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경쟁사와 공유하도록 요구하는 방안도 고려 중
    • AI가 온라인 검색에 미칠 파괴적 영향을 인식하고, 웹사이트가 구글 AI 모델 훈련이나 AI 생성 요약에 포함되는 것을 거부할 수 있게 하는 방안 제시
    • 구글의 검색 텍스트 광고 독점 해결을 위해 경쟁사 진입장벽을 낮추거나 검색 결과와 별도로 광고 피드를 라이선스하는 방안 언급
  • 역사적 의의와 최근 동향
    • 이번 구글 사건은 24년 전 불법 경쟁 억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분할을 명령한 이후 법무부의 가장 큰 반독점 승리가 될 수 있음
    • 당시 판결은 1년 후 항소심에서 뒤집혔으나, 구글 소송은 법무부가 빅테크 기업의 핵심 분야 지배력을 근본적으로 해체할 두 번째 기회가 될 것임
    • 캘리포니아 법원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경쟁사에 개방하라고 명령했으며, 구글은 이에 항소할 예정임

GN⁺의 의견

  • 이번 구글 반독점 소송은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 남용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 의지를 보여줌. 특히 미국 법무부 반독점국장 조나단 캔터와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 리나 칸 등 빅테크 비판론자들이 주도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음
  • 구글이 검색, 브라우저, 운영체제, 앱스토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제한하고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해 왔다는 비판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음. 이번 판결로 인해 구글의 사업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음
  •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사례에서 보듯 구글도 상고심까지 가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음. 또한 데이터 공유나 AI 기술 관련 쟁점은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와 기술 발전 저해 등의 논란이 예상됨
  • 검색 시장의 대안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 애플의 시리 등이 있지만 아직 구글의 점유율을 위협할 만한 수준은 아님. 하지만 이번 판결로 인해 검색 시장에서의 혁신과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AI 기반 검색 및 챗봇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각축장이 될 전망임. 반독점 당국도 AI 분야에서의 독점 문제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임

우리나라에도 이런 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이 플레이스토어만 분할해도 훨씬 더 괜찮은 환경이 만들어질 거 같습니다. 미국은 이런 면에서 참 멋진 나라네요.

너무 늦은 조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제가 숫자와 자료를 기반으로 얘기하는건 아니구요, 광고시장에 독점적 지배력으로 한참 물들어 올떄 노저어서 지금처럼 커질때까진 별말 없다가, 이제와서...? 되려 최근에는 다른 빅텍크들도 더 광고업에 많이 진출하지 않았나... 그런 느낌?

Hacker News 의견
  • Google의 독점에 대한 비판이 있음. Google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너무 많은 권력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했음

    • GDP 성장에 대한 반론으로, 더 많은 다양성과 엄격한 인수합병 규제가 새로운 비즈니스와 개념을 촉진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음
    • Google에 대한 이번 사례는 미래의 기업 분할과 매각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음
  • 자유 시장은 경쟁이 있을 때만 효과적이며, 시장이 정체되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음

    • 규모의 경제는 좋지만, 사회적 비용이 따르며, 효율성이 증가할수록 일자리와 자율성이 줄어든다는 점을 지적함
  • Google의 검색 광고 독점에 대한 비판이 있음. 광고 독점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한 회사가 광고를 독점하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더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음

  • 광고가 있는 곳에는 항상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존재함. Netflix가 케이블 TV를 대체한 후 다시 광고 문제를 야기한 사례를 언급함

  • Google과 Facebook의 분할에 대한 논의가 과거 Ma Bells의 분할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음

    • 지역 통신 시장의 경쟁을 증가시키기 위해 규제를 완화했지만, 단기적인 붐과 장기적인 붕괴를 초래했다는 점을 지적함
  •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자동으로 분할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음. 더 많은 경쟁과 덜 강력한 기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 Alphabet이 Google의 주요 제품을 분할하는 방법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음. 기술적으로 유능하고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음

  • Google과 같은 기업을 보유한 국가는 없으며, 미국이 이를 분할하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음

    • Google은 내부 관료주의로 인해 결국 쇠퇴할 것이며, 다른 국가에 시장을 넘겨줄 이유가 없다는 주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