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인텔은 Sony Playstaion 6 계약을 어떻게 AMD에 뺏겼나
(reuters.com)- 인텔은 2022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6 칩 설계 및 제조 계약을 AMD와 TSMC에 뺏겼음
- 이 계약은 수십억 달러의 매출과 매월 수천 개의 실리콘 웨이퍼 제조에 해당하는 규모였음
- 인텔과 AMD는 플레이스테이션 6 칩 계약의 최종 경쟁자였음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에 큰 타격
- 플레이스테이션 6 칩 설계 사업 수주는 인텔의 설계 부문과 파운드리 사업에 큰 승리가 될 수 있었음
- 인텔 CEO 팻 겔싱어는 2021년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2023년 2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정식 출범했음
- 플레이스테이션 칩 계약은 인텔의 설계 부문에서 시작되었지만, 올해 사업부 분리 후 파운드리 사업의 재정 실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음
인텔이 소니와의 계약을 놓친 세부 사항
- 인텔은 소니에 판매되는 각 칩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 분배 문제로 소니와 가격 협상에 실패했음
- 결국 AMD가 브로드컴 등 경쟁사를 제치고 계약을 따냈음
- 소니와 인텔의 협상은 2022년 수개월 동안 지속되었으며, 양사 CEO를 비롯한 수십 명의 엔지니어와 임원이 참여했음
인텔의 입장
- 인텔 대변인은 Reuters 보도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음
- 고객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함
- 제품 및 파운드리 사업 모두 건전한 고객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함
플레이스테이션의 하위 호환성 문제
- 현재 세대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은 AMD가 설계한 맞춤형 칩으로 구동됨
- 소니는 지난주 플레이스테이션 5 Pro를 발표했지만, 차세대 모델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음
- 2023 회계연도에 2,080만 대의 1세대 플레이스테이션 5를 판매했다고 밝힘
- 콘솔 칩 설계는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을 보장하려고 노력함
- AMD에서 인텔로 전환하면 하위 호환성에 위험이 있을 수 있음
-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가 구버전용으로 구매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소니가 차세대 시스템에 포함하는 중요한 기능임
인텔의 어려운 상황
- 인텔은 엔비디아와 AMD가 주도하는 AI 붐의 첫 물결을 놓쳤음
- 8월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보고했음
- 인공지능 칩과 같은 제품의 총 마진은 50% 이상이지만, 콘솔 사업은 이보다 낮은 이익을 가져다 줌
- 그러나 콘솔 사업은 이미 개발된 기술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임
- 소니의 사업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신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었음
인텔 이사회의 갈등
- 인텔의 미래에 대한 의견 차이로 고위 이사회 멤버인 Lip-Bu Tan이 갑작스럽게 사임한 것은 인텔에 큰 타격임
- 팻 겔싱어 CEO와 다른 임원들은 지난주 이사회 회의에서 계획을 발표했음
- 더 이상 운영할 여력이 없는 사업을 줄이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임
- 프로그래밍 가능한 칩 사업부인 Altera의 매각 가능성과 독일 제조 확장 계획 등도 토론될 예정임
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어려움
- 인텔은 겔싱어 재임 기간 동안 설계와 제조 사업을 분리했음
- 올해 1분기부터 별도로 재무 실적을 보고하고 있음
- 4월 제조 사업에서 70억 달러의 영업 손실을 공개했음
- 다른 회사에 개방된 18A 공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주요 고객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플레이스테이션 6 칩을 수주했다면 5년 이상 파운드리 사업을 지탱할 수 있었을 것임
- 인텔의 내부 전망에 따르면 소니와의 장기 계약으로 약 30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었음
GN⁺의 의견
- 플레이스테이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콘솔 중 하나로, 차세대 모델의 칩 공급 계약은 반도체 업계에서 큰 의미가 있음
- 인텔은 새로운 CEO 체제 하에 파운드리 사업 진출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소니와의 계약 실패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임
- 반면 AMD는 Xbox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주요 게임 콘솔 칩 공급을 독점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음
- 향후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AMD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됨
- 인텔로서는 설계 역량 강화와 함께 파운드리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노력이 필요해 보임. 삼성전자, TSMC 등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공정 기술 개발이 관건이 될 것임
해커 뉴스 의견에도 나와있듯이 누가 제목만 보면 PS4 PS5에 인텔 APU가 들어가 있는 줄 알겠어요. 원 저자의 제목 낚시 의도가 느껴집니다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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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이 신뢰할 수 있는 대체 공급업체로 입찰하는 중요한 메타 게임이 언급되지 않음
- Intel은 입찰을 통해 AMD의 이익을 줄일 수 있음
- Sony는 AMD와 더 나은 거래를 하기 위해 Intel을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음
- 과거에도 AMD가 Nvidia를 견제하기 위해 비슷한 전략을 사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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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로서의 관점
- Sony와 Nintendo가 칩 비용 절감을 위해 하위 호환성을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
- 벤더를 변경하면 기존 게임의 호환성이 무효화되고 내부 라이브러리 재구성이 필요함
- 콘솔 게임은 대부분 독점 그래픽 API를 사용하며, 이는 하드웨어에 종속적임
- 새로운 세대의 콘솔에서도 소프트웨어 투자를 재사용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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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와 Intel의 입찰은 기존 벤더가 지나치게 탐욕스럽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임
- 과거 Nvidia의 탐욕이 원래 Xbox의 시장 성장을 방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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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이 이 계약을 따낼 가능성은 낮음
- AMD는 고성능 APU 경험이 풍부하지만, Intel은 그렇지 않음
- 현대 고급 콘솔의 칩은 GPU와 경쟁해야 하며, Intel은 이에 대한 적절한 제품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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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이 Apple과 Sony에게 지나치게 큰 회사임을 인정했음
- Apple은 ARM을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Sony는 AMD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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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은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려고 하지만, AMD는 이미 이를 제공하고 있음
- Sony는 구형 및 최신 타이틀을 제대로 실행할 수 없는 프로세서를 원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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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x86과 강력한 GPU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기술 회사임
- 하위 호환성 문제와 Intel의 파운드리 신뢰성에 대한 불확실성 존재
- 이 계약은 Intel의 파운드리에 PR적으로는 좋았겠지만, 금전적으로는 큰 이익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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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은 원래 Xbox 이후로 콘솔 CPU/GPU를 만들지 않았음
- AMD는 Gamecube, Wii, Xbox 360 (GPU), Xbox One, PS4, PS5 등을 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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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기사에서 모든 것이 AI로 연결되는 것이 신뢰성을 떨어뜨림
- Nvidia와 AMD가 주도한 첫 번째 AI 붐을 놓친 Intel은 2분기에 큰 손실을 기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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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이상함; AMD는 이미 PS4와 PS5의 공급업체였으며 PS6도 계속 공급할 예정임
- Intel은 입찰 과정에서 패배했지만, 처음부터 'Playstation 사업'을 가지고 있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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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나 MS가 x86을 벗어나 하위 호환성을 깨뜨릴 가능성은 낮음
- MS는 새로운 Windows ARM에서 좋은 x86-on-arm 에뮬레이션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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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은 정부 및 클라우드 계약으로 인해 다른 것들은 중요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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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가 DRM/플랫폼 보안 전략을 Intel 환경에 맞추는 데 많은 마찰이 발생할 수 있음
- 이는 Intel이 "Partner Security Engine"을 분리한 동기 중 하나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