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와 저가 어댑터의 전압은 모터, LCD 백라이트, 디지털 칩의 요구 전압과 맞지 않아 소비자 전자기기 대부분이 DC 전압 변환에 의존함
- 저항 분압기와 선형 레귤레이터는 단순하지만, 부하 전류나 전압 강하가 커질수록 열 손실과 배터리 수명 문제가 빠르게 커짐
- 차지 펌프는 커패시터 스위칭만으로 전압을 곱하거나 나눌 수 있고 효율이 90%를 넘기도 하지만, 단순 구조에서는 전압 조정과 고전류 부하에 한계가 있음
- Buck 컨버터는 인덕터와 스위치로 낮은 전압을 정밀하게 만들며 작은 장치도 수 A급 전류를 다루지만, 인덕터 손실과 무선 주파수 간섭을 고려해야 함
- Boost 컨버터는 인덕터의 자기장 붕괴로 공급 전압보다 높은 전압을 만들며, 출력이 수백·수천 V까지 올라갈 수 있어 출력 조정이 필수임
전압 변환이 필요한 이유
- 시장의 거의 모든 소비자 전자기기는 어떤 형태로든 DC 전압 변환을 수행함
- 일반적인 배터리나 저가형 벽면 어댑터의 출력 전압은 회로의 모든 부품 요구에 맞지 않음
- 모터
- LCD 백라이트
- 최신 세대 디지털 칩
- 마이크로컨트롤러 내부에서도 전압 변환이 일어날 수 있음
- EEPROM과 플래시 메모리를 위해 더 높은 전압을 만드는 작은 내부 차지 펌프가 있을 수 있음
- CPU 코어를 위해 더 낮은 전압을 만드는 별도 레귤레이터가 있을 수 있음
- 취미 전자 회로에서는 LM7805, LM317 같은 오래된 선형 IC가 최신 32비트 MCU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있음
- 스위칭 레귤레이터가 등장해도 작업에 적합한지 따지지 않고 다른 설계를 그대로 복사하는 사례가 많음
저항 기반 전압 분압기
- 알려진 안정적인 전원에서 중간 전압을 만드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저항 분압기임
- R1과 R2 중간에 의미 있는 부하가 연결되지 않으면 두 저항을 흐르는 전류는 같음
- 중간 전압은 R2에 걸리는 전압 강하로 계산되며, R1 = R2이면 중간점은 공급 전압의 절반이 됨
- 가장 큰 제약은 부하로 빠져나가는 전류가 R1·R2를 흐르는 전류에 비해 무시할 만큼 작아야 한다는 점임
- 이 조건이 깨지면 중간 전압은 부하 동작에 따라 달라짐
- 전력 소모가 큰 부하에 안정적인 전압을 공급하려면 비현실적으로 낮은 저항값이 필요함
- 그 결과 R1-R2 경로에서 큰 낭비 전류가 흐름
- 실제로는 op-amp 입력이나 FET 게이트 바이어스용 바이어스 네트워크에서 흔히 쓰임
- 이런 용도에서는 부하가 사실상 없고 저항값을 10kΩ~100kΩ 수준으로 둘 수 있음
- 낭비 전류는 마이크로암페어 범위에 머묾
부하를 분압기의 일부로 쓰는 방식
- 부하가 회로 조건에서 거의 일정한 저항처럼 동작한다면, 부하 자체를 R2 대신 분압기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음
- 이 방식도 여전히 에너지를 낭비함
- 부하 전압을 낮추는 과정은 R1이 전자 흐름을 방해하고 공급 에너지 일부를 열로 바꾸는 방식임
- 낭비 열은 줄의 법칙 P = IV로 계산됨
- 전류가 크고 필요한 전압 감소가 수분의 1V보다 크면 손실이 심해짐
- 유용한 일을 하면서도 일정한 저항처럼 동작하는 부하는 많지 않음
-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집적회로는 해당하지 않음
- 부하가 걸린 모터도 해당하지 않음
- 이런 부하는 필요한 전류와 겉보기 전도도·저항이 시간에 따라 변하므로, 저항비에 의존하는 분압기 출력 전압이 흔들림
기본 선형 레귤레이터
- 가변 저항처럼 동작하는 소자를 피드백으로 제어하면, 부하 저항이 변해도 일정한 출력 전압을 유지할 수 있음
- 트랜지스터 기반 전압 팔로어는 이런 동작과 유사함
- n채널 MOSFET은 소스와 게이트 사이 전압이 충분히 양수일 때 전도하기 시작함
- 저항 분압기로 원하는 전압을 게이트에 공급하고 부하를 소스 쪽에 두는 구성이 가능함
- 2N7000 같은 범용 MOSFET으로 구현할 수 있지만 예상만큼 잘 동작하지 않음
- Vth는 이진 임계값이 아님
- BS170의 Vth는 1mA에서 2.1V로 지정되지만, 100mA를 전달하려면 Vgs가 약 3.2V에 도달해야 함
- Vref가 고정된 상태에서 더 큰 부하 전류가 필요하면 소스와 기준 전압 사이 간격이 커지고 출력 전압이 처짐
- 내부 제너 다이오드로 절대 전압 기준을 제공하면 공급 전압 변동에도 Vref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음
- 다이오드는 제어된 전류가 흐를 때 p-n 접합 공핍 영역을 통과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때문에 비교적 일정한 전압 강하를 만듦
- op-amp를 전압 팔로어로 써서 부하에 공급되는 출력 전압을 직접 감시하면 단일 트랜지스터 설계의 한계를 줄일 수 있음
- 장치는 Vref와 Vout의 차이를 감지함
- 트랜지스터 게이트 전압을 반대 방향으로 조정해 오차를 없앰
- 이 피드백은 게이트-소스 전압과 드레인 전류 사이의 비이상적인 관계를 제거하고 Vth 오프셋도 없앰
- 피드백 저항 두 개는 선택 사항이며, 다이오드 기준 전압에 비례해 출력 전압을 조정할 수 있음
- R1 = R2이면 Vout은 2 × Vref가 됨
- 선형 레귤레이터는 결국 정교한 가변 저항이어서 특별한 이유 없이는 쓰기 까다로움
- 에너지는 I와 V에 비례해 낭비됨
- 열 관리 문제와 배터리 수명 감소가 뒤따름
- 예외는 아주 작은 전류나 매우 작은 전압 강하가 필요한 경우임
- op-amp 입력 바이어스
- ADC 기준 전압 생성
- 정밀 선형 레귤레이터가 이런 용도에 적합함
스위치드 커패시터 컨버터와 차지 펌프
- 스위치드 모드 레귤레이터는 복잡해 보이지만, 차지 펌프의 기본 원리는 플라잉 커패시터와 출력 커패시터 사이의 전하 이동임
- 플라잉 커패시터 Cf를 공급 레일에 연결하면 단자 사이에 Vsupply와 같은 전압이 생김
- 이 전압은 커패시터 내부 전기장에 저장된 전하의 결과임
- 전원에서 분리해도 잠시 유지됨
- 충전된 Cf를 출력 커패시터 Co에 연결하면 일부 전하가 Co로 이동해 출력 커패시터 단자에 양의 전압이 생김
- 이 과정을 반복하면 Co가 거의 완전히 충전됨
- A와 B 사이 전압은 Vsupply에 가까워짐
- 출력 커패시터의 더 음전위 단자 B가 양의 공급 레일에 묶이면, A와 C 사이에서는 2 × Vsupply를 측정할 수 있어 전압 배율기가 됨
- 실제 차지 펌프에서는 커패시터를 물리적으로 옮기지 않고 네 개의 FET를 정해진 순서로 토글해 전기적으로 스위칭함
- 스위칭 주파수는 보통 100kHz~2MHz임
- 감독 회로가 스위칭을 매개해 연결된 부하로 거의 끊김 없이 에너지를 전달함
- 이런 감독 기능은 여러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작은 코드를 실행하는 단순 마이크로컨트롤러 구조도 점점 흔함
- 출력 커패시터 배열을 바꾸면 다른 배율이나 음전압을 만들 수 있음
- Co를 접지 레일에 매달고 Cf를 앞뒤로 뒤집으면 음전압을 만들 수 있음
- 전하 이동이 대칭적이므로 같은 접근으로 전압 분할도 가능함
- 커패시터는 내부 전기장을 잘 가두고, 최신 MLCC는 표준 차지 펌프 동작 주파수에서 낮은 임피던스를 보임
- LM2776 같은 컨버터 IC는 넓은 부하 범위에서 90%를 넘는 효율을 보이는 경우가 많음
- 무선 주파수 간섭도 크지 않음
- 구조가 단순하고 고급 제어 로직이 필요 없어, 전용 컨트롤러 칩 없이 즉석 구현도 쉬움
- 단순 차지 펌프의 큰 제약은 전압 조정 기능 부족임
- Vsupply의 임의 배수를 만들 수 있지만 공급 전압이 흔들리면 출력도 흔들림
- 출력 전압을 감시하다가 설정점에 도달하면 전하 이동을 멈추는 방식으로 거친 조정은 가능함
- 출력에 선형 레귤레이터를 추가할 수도 있지만 효율 손실을 받아들여야 함
- LTC3240은 약 ±5%로 조정되는 승압 차지 펌프 예시임
- 차지 펌프의 전하 전달은 본질적으로 불연속이고 커패시터 사이 전압 차이에 의존함
- 출력 전압이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한 사이클에서 옮길 수 있는 전하가 줄어듦
- 고전류 용도에는 덜 적합함
- 약 200mA보다 큰 부하에 차지 펌프를 쓰는 경우는 드묾
- 그 이상에서는 인덕터 기반 해법이 앞섬
Buck 컨버터
- 가장 단순한 인덕터 기반 전압 레귤레이터는 Buck 컨버터이며, 공급 전압보다 낮은 제어된 출력 전압을 만듦
- 컨트롤러는 출력 전압을 감시하고, 출력이 사전 설정 수준보다 낮아지면 스위치를 켜서 공급 레일에서 출력 커패시터를 다시 충전함
- 돌입 전류를 제한할 방법이 없으면 커패시터가 너무 빨리 충전되어 Vout이 즉시 Vsupply까지 오버슈트할 수 있음
- 충전 경로에 작은 저항을 넣을 수 있지만 에너지 일부가 열로 소모되어 낭비가 생김
- 인덕터는 전류 변화를 억제하면서 에너지 일부를 내부 자기장에 가역적으로 저장하므로 더 나은 선택임
- 스위치가 닫히면 인덕터 전류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커패시터 충전 수준을 제어하기 쉬워짐
- 스위치가 열리면 인덕터의 붕괴하는 자기장이 기존 전류 흐름을 계속 밀어내려 함
- 새 경로가 없으면 인덕터 단자에 위험한 전압 스파이크가 생김
- 스위치 쪽은 음전위, 커패시터 쪽은 양전위가 됨
- 저장된 에너지가 비생산적으로 소모되어 인덕터가 저항과 다를 바 없어짐
- 이를 막기 위해 단순 Buck 컨버터에는 역방향 바이어스된 다이오드나 보조 스위치가 필요함
- 인덕터 왼쪽이 0V 레일보다 더 음전위가 되면 다이오드가 전도함
- 붕괴하는 자기장은 0V 레일에서 전자를 끌어와 커패시터와 부하 쪽으로 밀어 넣음
- 설계자는 스위치가 꺼진 동안 흐르는 전류까지 고려해 커패시터 과충전을 막아야 함
- 자기장에 저장되는 에너지는 인덕터의 켜짐 시간에 거의 비례함
- 따라서 현상의 크기는 예측하고 제어하기 쉬움
- Buck 컨버터는 높은 스위칭 효율을 내세우지만, 최적 성능은 보통 특정 부하 범위에서만 나옴
- 주요 손실원 중 하나는 인덕터 코일의 저항임
- 저가·소형 풋프린트 부품을 고르면 이 저항이 높을 수 있음
- 인덕터에서 새는 전자기장은 손실과 MF·HF 대역 무선 간섭을 유발함
- 라디오 수신기나 정밀 증폭기 같은 일부 용도에서는 스위칭 전원이 문제가 될 수 있음
- 반대로 Buck 컨버터는 반연속적으로 동작해 높은 전류 전달과 전압 조정에 강함
- 공급에서 부하로 이어지는 직접 전류 경로가 있음
- 인덕터 단자 사이에 일관된 전압 차이가 있음
- AP63203 같은 작은 장치도 수 A를 다룰 수 있음
- 인덕터 전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므로 우수한 전압 조정이 가능함
- 외부 인덕터가 필요한 IC뿐 아니라, 회로 설계를 단순화하는 저가 일체형 모듈도 있음
- CUI VXO7803-500
- MPS mEZD71202A-F
- 소매가가 $1~$2 수준일 수 있어 취미용 회로에서 시간을 아끼는 선택지가 됨
Boost 컨버터
- Buck 레귤레이터는 출력 커패시터 전압이 공급 전압보다 높아지면 스위치가 닫힐 때 인덕터 전류가 역방향으로 흐르므로 공급 레일보다 낮은 전압만 만들 수 있음
- 더 높은 전압을 만들기 위한 일반적인 방식은 Boost 토폴로지임
- 스위치가 닫히면 원칙적으로 공급 레일 사이에 단락이 생기지만, 짧은 시간 동안 인덕터가 전류 흐름을 억제하며 공급 에너지를 내부 자기장으로 돌림
- 이 효과는 코어가 포화되면 빠르게 줄어듦
- 인덕터 파괴나 에너지 낭비를 피하려면 스위치를 오래 닫아두면 안 됨
- 스위치가 열리면 인덕터의 붕괴하는 자기장이 기존 방향의 전하 흐름을 유지하려 함
- 코일 왼쪽 단자는 더 음전위가 됨
- 오른쪽 단자는 더 양전위가 됨
- 더 음전위 쪽은 여전히 양의 공급 레일에 연결되어 있어 공급 기준 전위가 일정하게 유지됨
- 다른 단자에서는 Vsupply보다 높은 전압이 나타남
- 이 전압 스파이크가 다이오드를 전도시켜 커패시터로 에너지를 전달함
- 코일이 만들 수 있는 최대 기전력은 Vsupply를 크게 넘을 수 있으므로 커패시터도 더 높은 전압까지 충전될 수 있음
- 스위칭이 충분히 빠르고 과정이 무한히 계속되면 수백 또는 수천 V에 도달할 수 있음
- 따라서 출력 조정이 필수임
- 인덕터의 켜짐 시간을 바꿔 각 단계에서 전달되는 에너지량을 조정할 수 있음
- MCP1642B/D 같은 Boost 컨버터는 단일 알카라인 셀에서 더 높은 전압 장치를 구동하거나 LCD 백라이트 같은 장치에 10V 이상을 만드는 데 흔히 쓰임
- Boost 컨버터는 Buck 토폴로지와 장단점을 대부분 공유함
- 인덕터가 필요함
- 무선 주파수 간섭 흔적이 큼
- 상당한 전류를 비교적 쉽게 전달할 수 있음
실제 구현에서의 다이오드 대체
- 실제 Buck·Boost 컨버터에서는 다이오드가 동기식으로 동작하는 MOSFET 스위치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음
- 이 변경은 기능적 차이를 만들지는 않지만, p-n 접합의 본질적인 전압 강하를 피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