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P by xguru 13일전 | favorite | 댓글 3개
  • 부트스트랩 창업자로서의 처음 2년간은 어려움을 겪었음. 유료고객을 거의 찾을수 없었고, 모든 사업에서 적자가 남
  • 2020년 중반, COVID-19로 인해 또 다른 사업 실패를 겪으면서, 집에 있는 서버를 웹 브라우저로 제어할 수 있는 장치 TinyPilot 개발
  • TinyPilot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이 큰 관심을 끌면서 사전 주문 판매 시작
  • 4년간 TinyPilot에 전념하며 연 매출 100만 달러 달성
  • 한 달 전, 60만 달러에 회사 매각

매각 세부 사항

  • 매각 가격: $598,000 (연 수익의 2.4배)
  • 중개 수수료: $88,900
  • 변호사 비용: $18,297
  • 매각으로 인한 순이익: $490,803
  • 지불 조건: 거래 종료 시 전액 현금 지급 (영업 이익 분배나 매도인 금융 없음)
  • 매도인 의무사항:
    • 30일간 무료 컨설팅 (주 최대 40시간, 총 80시간)
    • 45일간 유료 컨설팅 (주 최대 10시간, 시간당 $180)
  • 4년간 사업으로 인한 총 이익 (매각 포함): $920,000

[파트 1. 매각 준비]

매각 이유

  • 하드웨어 사업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기 어려웠음
  • 직원 및 공급업체 관리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감 누적
  • 가족 계획으로 인해 창업자로서의 스트레스 감당이 어려웠음

누가 이런 이상한 사업을 인수하고 싶어할까?

  • TinyPilot은 하드웨어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전자상거래가 결합된 독특한 사업 형태
  • 경쟁사에 매각하는 것은 고객과 팀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함
  • 제품에 계속 투자할 매수자를 원했음

잘못된 브로커 FE International과의 만남

  • FE International은 부트스트랩 창업자를 위한 중개업체
  • TinyPilot의 제품 및 매출 구조가 매력적이지 않다며 거절당함

나갈수 없다면 편안해 지자

  • 회사를 폐쇄하고 모든 직원을 해고하고 싶지 않았지만, 평생 TinyPilot 운영의 스트레스를 감당하고 싶지도 않았음
    • 그래서 사업을 덜 스트레스 받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함
  • TinyPilot의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하드웨어 개정이었음
    • 개선을 위해 하드웨어를 지속적으로 재설계했지만, 이는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고 제조 파이프라인을 재고하는 것을 의미했음
    • 2023년에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고 하드웨어 수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함
  • 또 다른 복잡성의 원천은 TinyPilot의 사무실이었음
    • 재고 관리, 장치 조립, 주문 처리 등 모든 것을 사내에서 처리하고 있었음
    • TinyPilot의 현장 팀과 협력하여 사무실의 핵심 기능을 외부 공급업체로 이전함
    • 민감한 프로세스를 아웃소싱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지만, 엄청난 양의 관리 오버헤드와 스트레스를 제거할 수 있었음
  • TinyPilot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만든 것의 긍정적인 부수 효과는 회사를 잠재적 구매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는 점
    • 하드웨어 개선에 연간 10만 달러를 쏟아붓는 것을 중단하자 회사는 상당히 수익성이 높아졌음
    • 사무실과 사내 맞춤형 제조 없이도 미래의 소유주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TinyPilot을 운영할 수 있게 됨

[Part 2. 매각 과정 시작]

전략적 매수자 찾기

  • 브로커를 통하지 않고 직접 잠재 매수자에게 연락함
  • ServerCo라는 회사가 관심을 보임
    • 부트스트랩 방식으로 운영되는 회사
    • TinyPilot과 보완 관계에 있는 제품 판매
    • 인수 경험이 없어 신중한 태도 보임
  • ServerCo의 인수 제안 내용:
    • $150,000 현금
    • 1년 간 풀타임 고용 계약 (연봉 $100,000)
    • 거래 종료 후 1년 동안 TinyPilot 이익의 25%
    • 거래 종료 후 2년 동안 TinyPilot 이익의 10%
  • 전형적인 전자상거래 회사 가치 대비 매우 낮은 가격으로 판단하여 거절

Quiet Light 브로커와의 만남

  • Microconf 컨퍼런스에서 Quiet Light 브로커를 알게 됨
  • 크리스 구스리 (Chris Guthrie) 고문과 함께 매각 준비
    • 잠재 매수자에게 보여줄 재무 보고서 및 질문지 작성
    • 회사 소개 동영상 촬영
  • TinyPilot을 전자상거래 사업으로 소개하고 지난 12개월 수익의 3배 가격으로 매물 게시
  • 2개월 동안 큰 반응 없었으나, 1월에 2명의 매력적인 매수 희망자 등장
    • 스콧 (Scott): 대기업 직장인이었으나 TinyPilot의 잠재력을 보고 관심을 가짐
    • 창업자 듀오: TinyPilot 고객이었으며, 매각 소식을 듣고 인수 의사를 밝힘

LOI (의향서) 요청

  • LOI는 매각 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문서로, 구매 가격 등 주요 내용 포함
  • LOI는 구속력이 없으며, 실제 계약은 APA (자산매매계약서)에서 이루어짐
  • 2명의 매수 희망자 간 경쟁으로 인해 좋은 협상 위치에 있었음
  • 브로커 크리스의 조언에 따라 2주 내 제안하면 기존 가격을 인정하겠다고 전달

가격 협상

  • 스콧이 첫 공식 제안을 내놓았으나 $500,000로 희망 가격보다 $99,000 낮았음
  • 창업자 듀오는 갑자기 제안 없이 포기
  • 스콧이 다음 날 $599,000 제안을 해와서 수락함
  • 가격을 $99,000 올렸으나, 이후로는 우위를 점하기 어려웠음

[Part 3. 거래 마무리]

기나긴 실사 과정

  • 실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매도자의 위험과 업무량이 증가함
  • 계약금 없이 기밀 정보 공개 및 법률 문서 작성에 많은 비용 소요
  • 매수자가 포기할 경우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다시 시작해야 함
  • 실사가 길어질수록 협상력이 약해짐
  • 3개월 간의 실사 끝에 매수자의 은행에서 거래 승인

마지막 주

  • 4월 3일, 은행에서 거래 승인하고 4월 12일 종료일 제안
  • 매우 긴장되고 불안한 한 주를 보냄
    • 매수자가 마음을 바꿀까 봐 걱정
    •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나 제조사 도산 등 돌발 변수 생각
  • 종료일 당일, 오전 4시에 일어나 이메일만 계속 확인
  • 오후 2시, 에스크로 회사에서 자금 준비 완료 메일 수신 후 서명

[Part 4. 매각 이후]

축하 파티

  • 당일 저녁 식사 중 송금 확인 메일을 받고 디저트 주문
  • 이후 48시간 동안 친구, 가족들과 축하 식사 및 디저트 파티

해방감

  • 거래 종료 후에도 몇 주 동안 불안감이 가시지 않음
  • 3주 정도 지나서야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음
  • 매수자 스콧이 회사를 잘 운영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이 듦

정체성 변화

  • 다른 창업자들처럼 정체성 상실이나 상실감은 크게 느끼지 않음
  • TinyPilot을 세상을 바꿀 스타트업이 아닌 작은 사업으로 운영해 왔기 때문

타임라인

  • 2023년 10월 3일 - Quiet Light와 계약서(Engagement Letter)에 서명함
  • 2023년 10월 17일 - Quiet Light가 자사 웹사이트에 TinyPilot을 게시함
  • 2023년 12월 15일 - Scott과 첫 대화를 나눔
  • 2023년 1월 16일 - 첫 번째 LOI(의향서)를 받음
  • 2024년 1월 23일 - 4월 16일을 목표 마감일로 하는 LOI에 서명함
  • 2024년 2월 23일 - APA(자산매매계약)의 초안을 받음
  • 2024년 3월 7일 - 대출기관이 대출을 승인함
  • 2024년 3월 20일 - Scott과 APA를 최종 확정함
  • 2024년 3월 25일 - 대출기관이 법률 검토를 마치고 SBA(중소기업청)에 대출 패키지를 제출함
  • 2024년 4월 3일 - 대출기관이 구매자에게 SBA 승인을 통보하고 4월 12일을 마감일로 제안함
  • 2024년 4월 12일 - 최종 법적 계약에 서명하고 대금을 받음

앞으로의 계획

  • 8월에 첫 아이 출산 예정이어서 육아에 집중할 계획
  • 블로그 독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사업 아이템 구상 중
  • TinyPilot은 스콧의 주도로 제품 개선 및 고객 저변 확대 예정
    • 기존 직원들 모두 고용 승계
    • 창업 비하인드 스토리 블로깅 이어갈 예정

이 TinyPilot은 긱뉴스를 통해서 두번 소개되었습니다.

개인이 어느 정도 성공한 비즈니스를 구매해서 또 다른 성장을 이어나갈수 있는 환경이 부럽네요.
하드웨어 창업은 정말 어려운 분야기도 한데, 엄청 노력한것 같아요.

사업매각절차가 참 쉬운게 아니군요.

요즘은 매각 생각조차 쉬운 게 아닙니다. 선빵필승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