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학위의 23%, 석사 학위의 43%가 부정적인 ROI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reason.com)- FREOPP 분석은 미국의 학위·자격 과정 5만 개 이상을 비교해, 학위 가치가 전공과 학교에 따라 크게 갈린다는 점을 보여줌
- 비용과 중도탈락 위험까지 반영하면 학사 과정 23%, 석사 과정 43% 가 부정적 ROI에 해당함
- 전체 학생의 31% 가 부정적 ROI 과정에 등록돼 있어, 일부 학위는 소득 증가만으로 교육비와 위험을 만회하기 어려움
- 학사와 박사·전문 학위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석사·준학사 과정은 57%만 긍정적 ROI를 보여 선택 위험이 더 큼
- 조사 대상 과정에 투입된 연방 자금의 29% 가 부정적 ROI 과정으로 흘러가, 학위 선택뿐 아니라 공적 재정 투입의 효율성도 문제로 남음
FREOPP의 학위 ROI 분석
- Foundation for Research on Equal Opportunity(FREOPP)의 새 논문은 미국 대학과 대학원 수천 곳의 학위·자격 과정 5만 개 이상을 분석함
- ROI 계산에는 졸업 직후 소득, 졸업 10년 후 소득, 학생의 중도탈락 가능성이 함께 반영됨
- 전체 학생의 31% 가 부정적 ROI 과정에 등록돼 있음
- 부정적 ROI는 학위로 얻는 소득 혜택이 고등교육의 비용과 위험을 충분히 보상하기 어렵다는 뜻임
학위 종류별 ROI 차이
- 학사 학위와 박사·전문 학위는 각각 77%가 긍정적 ROI를 보임
- 석사와 준학사 과정은 57%만 긍정적 ROI에 해당함
- 반대로 석사 과정의 43%, 준학사 과정의 43%는 부정적 ROI로 분류됨
- 학사 학위는 전체적으로 긍정적 선택지에 가깝지만, 전공과 학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짐
전공과 학교가 만드는 격차
- 학사 과정에서는 미술, 교육, 생물학 전공의 중위 ROI가 낮은 축에 속함
- 공학, 컴퓨터 과학, 간호학 전공은 장기 보상이 높은 축에 속함
- 같은 전공이라도 학교에 따라 ROI 차이가 크게 벌어짐
- University of Virginia의 영어 전공은 581,925달러의 긍정적 ROI를 보이며, 정시 졸업자만 포함하면 60만 달러를 넘음
-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의 영어 전공은 마이너스 30,000달러 ROI이고, 정시 졸업자만 보면 3,624달러의 혜택에 그침
대학 선택에서 봐야 할 변수
- 대학과 전공을 고를 때는 학위 유형만이 아니라 ROI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함께 봐야 함
- 가장 큰 변수는 졸업 후 소득임
- 시작 연봉뿐 아니라 학교의 졸업률도 중요함
- 개인의 능력과 동기도 졸업 가능성에 영향을 주지만, 대학의 질 역시 졸업률에 영향을 줌
연방 자금과 저가치 과정
- 분석 대상 과정에 들어간 연방 자금의 29% 가 부정적 ROI 과정으로 흘러감
- 해당 금액에는 다음이 포함됨
- Pell Grants 370억 달러
- 학부생 대출 470억 달러
- 대학원생 대출 390억 달러
- 부정적 ROI 과정은 대다수 대출금이 상환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음
- 대학 진학 여부를 판단할 때는 원하는 전공과 합격한 학교가 실제로 어떤 보상을 제공하는지 함께 따져야 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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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의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는 부분은 소득이 행복의 유일한 척도는 아니라는 점임
ROI나 성별·집단 간 소득 격차 논의에서도 마찬가지임. 많은 사람은 더 즐거운 일을 하기 위해 돈을 덜 벌 선택을 함. 내 큰누나는 영업 “커리어”를 포기하고 소설가가 됐고, 기업 일자리보다 덜 벌지만 생활은 가능하며 영어학 전공 선택에 매우 만족함. 작은누나는 연극 전공 후 “고생하는 배우”로 살지만 역시 자기 선택에 행복해함. ROI는 논의의 일부에서는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님- 특정 사례를 두고 말하긴 어렵지만, 이런 삶의 질을 위한 직업 선택 뒤에는 종종 배우자가 있음
대개 남성이 기업 일자리에서 힘든 일을 감당하며 그 선택을 보조하는 구조가 자주 보임 - 최근 그리스어 선생님에게 2008년 위기가 미국 언론이 묘사한 만큼 그리스에서 심각했는지 물었는데, 경제적으로는 분명 좋지 않았지만 삶은 계속됐다고 함
일자리가 없어도 주말 타베르나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고 함. 미국에서 살며 가장 크게 느끼는 차이는 미국인은 돈을 최우선으로 두지만 그리스인은 즐겁게 사는 것을 우선한다는 점이라고 했고, 그 말을 듣고 위기를 보는 관점과 문화 차이가 판단을 얼마나 편향시키는지 다시 보게 됨 - 소득이 유일한 척도는 아닐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한 축인 건 맞음
돈이 행복을 단순히 산다고 결론 내리는 건 틀렸다고 봄. 더 미묘한 진실은 재정, 가족, 사회적 건강이 행복의 삼위일체처럼 함께 오르고 함께 내려간다는 데 있음. 저소득 미국인은 결혼 감소와 외로움을 가장 크게 겪고, 고소득 미국인은 결혼도 더 많이 하며 투자 계좌뿐 아니라 사회생활도 더 풍요로움. 그래서 더 깊은 질문은 무엇이 행복에 가장 기여하느냐가 아니라, 왜 행복의 세 축이 소득에 따라 이렇게 계층화됐고 미국에서 웰빙이 사치재가 되어가는가임
https://archive.ph/4ofJ6 / https://www.theatlantic.com/ideas/archive/2024/04/happiness-... - 궁금한데, 누나가 미혼인지가 중요할 수 있음
저임금 소득자는 종종 배우자의 소득으로 보조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임 - 맞는 말임. 중요한 건 필수 생활비를 충족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봄
돈이 2배가 된다고 삶이 2배 좋아지진 않지만, 일정 임계값은 넘어야 함. 흥미롭게도 일부 공학 지표도 비슷해서, 어떤 오류가 탈락 조건이 되는 순간 그 오류가 2배가 되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음
- 특정 사례를 두고 말하긴 어렵지만, 이런 삶의 질을 위한 직업 선택 뒤에는 종종 배우자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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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데이터 [1]는 기사 내용과 잘 맞지 않아 보임
같은 전공이라도 대학에 따라 ROI 범위가 매우 크고, 학생 수가 제시되지 않아 (1) 작은 표본 크기가 데이터를 왜곡했을 가능성이 있고 (2) 음수 ROI 전공이나 기관에 속한 학생 비율을 알 수 없음. 학사 기준으로 순수미술, 교육, 생물학의 중앙 ROI가 가장 낮고 공학, 컴퓨터 과학, 간호가 가장 높다는 요약도 데이터와 맞지 않아 보임. 제때 졸업한 경우의 기관 평균 ROI 기준 최하위는 연극/극장예술/무대기술, 도서관·기록 보조, 대체·보완의학, 신학·목회학, 움직임·심신 치료와 교육, 무용, 기타 개인·요리 서비스, 목회 상담과 전문 사역, 석공, 동물학/동물생물학임. 마지막 정도를 빼면 놀랍진 않음. 상위 ROI는 생물수학·생물정보학·계산생물학, 운영 연구, 고급/대학원 치의학·구강과학, 수학과 컴퓨터 과학, 시스템 공학, 조선·해양공학, 컴퓨터 공학, 원자력 공학 기술, 해상 운송, 석유공학임. 전공 338개 중 제때 졸업 기준 평균 ROI가 음수인 건 45개, 즉 13%뿐이고 제때 졸업하지 못한 경우까지 포함해도 17%임
[1] https://freopp.wpengine.com/roi-undergraduate/- 중앙값과 평균을 비교하고 있음
평균은 부유층 때문에 위쪽으로 왜곡되어 중앙값보다 훨씬 높아짐 - 미국 외 국가, 특히 유럽 국가들의 ROI도 알고 싶음
유럽은 학사 학위 비용이 훨씬 낮고, 많은 지역에서 생활비 상승도 미국만큼 크지 않기 때문임 - 출처를 보면 공화당 성향 활동가 단체임
Avik Roy가 지원하고 Bush 가문 인물 여러 명이 펠로로 올라와 있음
- 중앙값과 평균을 비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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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지원 자격에 학위를 요구하는 걸 정부가 불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봄
고용주가 학위 보유자를 걸러낼 만큼 충분히 좋은 선별 절차를 만들 수 없다면, 애초에 학위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음. 또한 자격 장벽을 줄여야 함. 변호사처럼 본질적으로 어떤 인증이 필요한 직업은 인정할 수 있지만, 미국 일부 주정부는 로스쿨을 가지 않으면 변호사시험을 볼 수 없게 막았고 의사 시험 Step 1/2도 비슷함. 학교를 안 가고도 통과할 수 있다면 그건 좋은 일임. 특히 Massachusetts는 교사에게 교육학 석사를 요구해 학교들과 명백히 결탁한 것처럼 보임- 흥미로운 생각이지만, 진짜 문제는 주립대 비용이 말도 안 되게 올랐다는 점임
대학을 나온 지 20년 된 입장에서 지금 주립대 등록금을 보면 믿기 어려움. 졸업 당시에는 사립대 대비 좋은 가성비가 주립대의 핵심이었음. 지금은 같은 학교 비용이 4배가 됐고, 뛰어난 인도·중국 학생들과 경쟁하면 내가 들어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음. 그때는 주 내 인구를 더 교육시키는 게 기관의 목표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주내 등록금이 크게 낮았던 것임. 지금은 돈벌이 수단처럼 보임 -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일자리 같은 일부 영역에서는 가능할 수 있음
하지만 인도에서는 부모가 자리를 비운 동안 아이들이 약국을 보는 경우가 있음. 아동 노동 때문이 아니라 가게를 지킬 사람이 필요해서임. 법은 있지만 거의 집행되지 않아 사실상 학위 없이 약국을 운영할 수 있음. 소도시 진료소 중 얼마나 많은 곳이 학위 없는 사람에게 운영되는지 생각하면 두려움. 심지어 학위 없이 활동한 변호사와 판사도 있었고, 스캔들 때문에 언론에 나온 몇 사례만 알 뿐 지금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러는지는 모름 - 자연스러운 진화는 고용주들이 채용 기준을 공동으로 마련해 한 회사가 부담을 다 지지 않게 되는 것임
그러다 외주화되고, 결국 민간 기관이 자격 시험을 관리하며 다시 입장권을 사야 하는 체계로 돌아감. 이미 시스템 관리자에게 전체 급여 조건으로 MS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음 - 우스운 건 Washington DC 같은 도시는 반대로 가서 보육 업무에 학위를 요구하면서 기존 보육 종사자는 면제한다는 점임
https://dcist.com/story/22/08/18/dc-child-care-workers-colle... - 영국에는 Open University라는 대안이 있었고, 아직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음
정부 보조를 받는 재택 학습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비교적 적은 돈으로 일하면서 시간제로 학위를 딸 수 있었고 교육 품질도 좋았음. 다만 지금은 학위에 약 £21k 정도라 아주 싸진 않고, 예전에는 보조가 더 컸던 듯함
- 흥미로운 생각이지만, 진짜 문제는 주립대 비용이 말도 안 되게 올랐다는 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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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대학의 비용 구조가 마음에 걸렸음
적어도 내가 다닌 학교에서는 모두가 거의 같은 금액을 냈고 차이는 3~4천 달러 정도였음. 그런데 컴퓨터 과학 전공자는 심리학 전공자의 대략 2배에 가까운 초봉을 받을 수 있고, 그 차이는 커리어 전체에 복리처럼 쌓임. 대출도 마찬가지로 연방 학자금 대출은 단일 고정 금리이며 차주의 신용도나 전공을 전혀 반영하지 않음. 똑똑한 대출기관이라면 컴퓨터 과학 전공자와 바구니 짜기 전공자에게 같은 돈을 빌려주고 두 대출의 위험이 같다고 금리로 주장하지 않을 것임. 가격은 사회가 더 필요로 하거나 더 지불할 의사가 있는 일을 장려·억제하는 도구인데, 고등교육에서는 경제 구조가 근본적으로 망가진 듯함.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사회화된 고등교육이 해답이라고 말함. 지금보다 나을 수도 있지만 확신은 없음. 다만 미국 학자금 대출 문제의 상당수는 자유시장 원리가 해결할 수 있다고 봄. 가치 낮은 학위로 25만 달러 빚을 지고 졸업해 연 3만 달러 직장을 얻는 일은 없어야 함- 금리가 차주의 신용도를 반영하지 않는 건 연방 대출의 설계상 특징임
정부가 교육을 위해 돈을 빌리는 사람을 최소한 보조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임. 실제로는 대학들이 등록금을 끝없이 올릴 수 있게 해줌 - 여기서 가격 메커니즘이 잘 작동하지 않는 이유는 1) 정부가 개입했고 2) 부채 기반이며 그 부채의 가격도 정부와 중앙은행이 통제하기 때문임
결국 위험을 함께 부담하는 구조가 빠진 문제임. 교육이 적어도 일부라도 지분 투자로 조달됐다면, 개인 투자자든 입사할 회사든 대학 자체든 교육받는 사람에게 투자한 쪽이 ROI를 만들지 못할 위험을 떠안았을 것임. 일부라고 한 이유는 특정 분야에 정부 보조의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지만, 그 보조는 학생 금융보다 대학 시설, 캠퍼스 숙소, 연구실, 도서관 등의 비용을 낮추는 데 더 가야 함 - 미국에는 이런 식의 상황이 많음
교외 지역은 도로 시스템을 통해 보조받고, 유류세와 차량 등록비만으로 도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함. K-12 교육은 자녀가 없는 사람에게 보조받고, 경찰 서비스도 보조받으며, 기업 복지도 엄청남. 자유시장 해법이 바람직한 분야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는데, 교육은 후자에 속한다고 봄 - 학부 학위만으로 그 정도 빚을 지는 사람은 매우 드묾
20만 달러 이상 부채는 대체로 로스쿨이나 의대에서 생김 - 경제학자로서 전적으로 동의함
수익률 높은 전공을 선택한 우수 학생에게는 금리가 바닥 수준이어야 함. 정부는 시장이 작동하지 않을 때만 대출 시장에 들어가야 함. 물론 현재 시장 대출도 훌륭하진 않지만 새로운 혁신가들이 있긴 함. 정부는 가난한 사람을 돕고 전략 역량에 투자해야지, 전체 대출 시장을 통해 학교가 부모에게서 낼 수 있는 만큼 뜯어내도록 도와서는 안 됨
- 금리가 차주의 신용도를 반영하지 않는 건 연방 대출의 설계상 특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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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에 관심 있다면 Bryan Caplan의 “The Case Against Education”을 강하게 추천함: https://press.princeton.edu/books/hardcover/9780691174655/th...
중퇴율, 전공, 잠재 배우자와의 만남, 기회비용, 대학 명성 등을 포함해 내가 본 어떤 분석보다 대학 학위의 가치를 훨씬 더 철저하게 다룸. 요약은 상식과 맞아떨어짐. 대학 학위는 보통 가치가 있고, 특히 수요 높은 분야와 명문대일수록 그렇지만 대학 중퇴율이 약 50%라 많은 사람이 비용은 치르고 혜택은 거의 못 얻음. 고등학생이 대학을 고민한다면 “학교 공부를 잘하고” 4년 안에 졸업할 자신이 있으며 좋은 주립대 이상에 갈 때 가치가 있음. 그렇지 않다면 바로 노동시장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고 봄- 잠재 배우자를 만나는 것만이 아님
심리학을 공부한 것이 연애 관계에 이상하고 무형적인 방식으로 도움이 됐음. 여성들은 내 프로그래밍 관심사에는 공감하기 어려웠지만 심리학 관심사에는 공감할 수 있어 모르는 여성과 대화하기 쉬웠고, 남자인 내 입장에서는 학생의 80%가 여성인 환경에서 상대를 찾기도 쉬웠음. 불안형/회피형 애착이나 직관이 작동하는 방식도 도움이 됐고, Kahneman의 대중서가 아니라 연구 논문을 많이 읽었음. 직관을 이해한 뒤 명상을 통해 훈련했고, 직관이 강해지자 직관을 기본 모드로 쓰는 사람들과 더 잘 어울릴 수 있었음. 졸업 후에도 심리학은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됐음. 기대하지 않았던 혜택이지만 매우 실제적이었고, 다만 모두에게 같은 식으로 나타나진 않음. 당시 여자친구를 원했던 심리학 전공 친구에게는 잘 안 됐고, 내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불안했지만 동시에 꽤 대담했던 점이 도움이 됐음 - 대학 비용과 부채 탕감 논의에서 이 지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
흔히 “사회복지 학사+석사로 11만5천 달러 빚지고 Home Depot 관리자가 되는 건 미친 짓”이라는 분노와, 그 정도 빚을 지고 졸업하는 사람은 거의 다 의사와 일부 변호사라는 반박만 오감. 하지만 중퇴자는 정의상 임금 상승을 가져올 학위가 없음. 법치와 계약의 신성함을 말하는 사람들은 탕감 여부와 무관하게 중퇴자 대출은 상환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외면함. 졸업은 했지만 GPA 2.3인 학생, 특히 사실상 석사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정도는 덜하지만 비슷한 현상이 보임
- 잠재 배우자를 만나는 것만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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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가 놓치는 건, 더 많이 버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접근 가능한 소득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임
노동자에게 유리한 시장에서는 석사가 장점이 아닐 수 있지만, 상황이 뒤집혀 고용주가 지원서 수백 장을 받는 때에는 학위가 필터를 통과할 가능성을 높여줌. 지금도 주변 해고자들 중 부트캠프 출신이나 독학 개발자는 학위 보유자보다 지원 회신을 받기 더 어려워 보임- 음수 ROI는 학위가 없는 경우보다 그 직업을 갖기 위해 돈을 내는 셈이 된다는 뜻임
음수 ROI 학사는 비싼 학위를 받고도 학자금 대출을 상쇄할 만큼 충분히 받지 못해, 계산상 계산원으로 일하는 편이 순소득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의미임. 음수 ROI 석사는 학사에서 멈췄을 때 순소득이 더 높다는 뜻이고, 학사로 이미 얻은 수익 우위를 석사를 위해 희생하는 셈이라 석사에서 음수 ROI가 더 흔함
- 음수 ROI는 학위가 없는 경우보다 그 직업을 갖기 위해 돈을 내는 셈이 된다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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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수익을 돈으로만 직접 기대하면 이런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큼
대신 성격 발달, 사회적 연결 같은 다른 반환을 고려하면 비율은 달라질 수 있음. 다만 그런 것을 돈과 행복으로 바꾸려면 추가 노력이 필요함. 순수하게 적용 가능한 새 지식만 원한다면 대학 같은 교육기관은 시간 낭비에 가깝다고도 봄. 대부분은 이미 온라인에 무료이거나 등록금보다 훨씬 싸게 있음. 대학은 지식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자원 있는 사람들을 만나 사회적으로 통합되는 도구이며, 이 도구를 제대로 쓰는 기술 자체를 많은 사람이 모르고 있음 -
고등교육 산업 복합체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건 인과라기보다 상관관계이고 기껏해야 전달자를 탓하는 것에 가까움
사람마다 야망과 동기가 다르며, 어떤 전공은 돈을 핵심 동기로 보지 않는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음. 교육비를 생각하면 돈을 더 따져야 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해야 할 일을 피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기도 함. 행동 결정을 새로 내리기 전에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함. 또한 문제는 학위 자체라기보다 시장이 그 학위에 부여하는 가치임. 대학 학위와 석사 학위 수를 교육 성공의 핵심 지표라고 자랑해놓고, 나중에 “너무 많다”고 말할 수는 없음. 음수 ROI 전공 사람들을 모두 양수 ROI 전공으로 옮겨도 양수 ROI 학위의 가치는 떨어지고 음수였던 쪽은 올라갈 것임. 마지막으로 정치적으로 추진된 쉽고 싼 학자금 대출 실험은 여러 면에서 실패였음을 인정해야 함. 정치인이 시장에 무겁게 개입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임. 주택을 더 저렴하게 만들겠다며 대통령이 학자금 빚을 탕감하는 것도 우스움. 수요가 늘면 가격이 어떻게 되는가. 빚 탕감은 결국 다른 것들의 가격을 올릴 수 있고, 언론은 이런 고전적 정치 풍선효과를 놓치고 있음 -
좋은 첫 직장을 얻는 것이 상승 궤도를 점화하는 핵심임
기사에 따르면 University of Virginia의 영어학 학위는 ROI가 $581,925이고 제때 졸업생만 보면 $600,000을 넘지만, 또 다른 공립대인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의 영어학 전공은 ROI가 -$30,000이며 제때 졸업한 경우에도 이익이 $3,624에 그침. 결국 “무엇을 아느냐”보다 “누구를 아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 맞고, LeetCode를 갈아 바로 FAANG에 가는 일부 졸업생은 예외일 수 있음. 두 학교를 잘 알진 못하지만 전자는 더 나은 인맥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 같음. 20년 전 경영학 학사로 졸업할 때 한 동기는 네트워크를 통해 바로 연 $80k 직장에 갔고, 나는 그런 네트워크를 만들 만큼 눈치도 운도 없어 첫 직장에서 겨우 $30k를 넘겼음. $80k를 버는 데 10년이 걸렸고, 그것도 소프트웨어 개발로 전직한 뒤였으며 이후 몇 번은 두 배로 늘렸음- UVA는 전국 순위에 드는 잘 알려진 학교이고 입학이 매우 까다로움
VCU는 평균적인 학교임. 좋은 프로그램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Virginia 공립대 중 2~3티어에 속함. 최상위에는 UVA, VT, W&M이 있고 그다음에 JMU, GMU가 옴. 이 연구가 내게 말해주는 건 결국 대학이 너무 비싸다는 것뿐임 - 급여를 두 배로 올리거나 +20%를 받는 기회도 꽤 빨리 정체됨
커리어 초반에는 가능할 수 있지만 15년 차에 연 $200K를 받는다면 갑자기 $400K를 주는 회사를 찾기는 어려움. 내 마지막 이직은 +0.5%였음. 이직까지 감안해도 연평균 5% 보상 상승은 지나치게 낙관적임. 핵심은 첫 직장 급여임. 첫 직장이 연 $50k인 사람과 $80k인 사람을 비교해 둘 다 매년 평균 5%씩 오른다고 하면 30년 뒤 전자는 약 $200K, 후자는 약 $1.2M을 벌고, 평생 소득도 각각 $3.3M과 $12.6M으로 완전히 달라짐 - 그 ROI가 영어학 전공 관련 일을 한 사람들의 결과인지, 아니면 다른 산업으로 간 사람들까지 반영한 것인지 궁금함
영어 교사가 그런 ROI를 낼 것 같지는 않음
- UVA는 전국 순위에 드는 잘 알려진 학교이고 입학이 매우 까다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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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구들이 보통 세지 않는 건 졸업생 소득과 부모 소득의 비교인데, 둘은 대체로 강하게 상관되어 있음
그래서 철학이나 예술 전공자가 소득이 높다는 식의 결과도 나올 수 있는데, 그 전공을 택하는 사람이 이미 상류층 배경인 경우가 많기 때문임. 이 연구가 그런 편향을 제거할 수 있다면 음수 ROI 전공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봄- 이 연구는 실제로 그 점을 고려하려고 함
각 프로그램의 전형적 학생에 대해 인구통계, 사회경제적 지위, 학업 능력, 가족 배경, 지리적 위치를 바탕으로 반사실 소득을 추정한다고 밝힘: [https://freopp.org/does-college-pay-off-a-comprehensive-retu...] - 그렇다면 양수 ROI를 원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직업교육형 학위나 공학으로 가야 한다는 뜻임
- 이 연구는 실제로 그 점을 고려하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