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neo 4달전 | favorite | 댓글 1개

Thread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문제점

  • Dennis Schubert가 2022년에 발표한 지나치게 공학적인 커피 원두 저장 및 재고 관리 솔루션 관리에 대한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줌
  • 최근 Dennis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전 프로젝트의 버전 2를 만들며 저전력 전자 공학을 공부하게 됨
  • 프로파일링 결과 WiFi가 배터리 소모의 주요 원인이었고, LoRa나 Zigbee 같은 대안을 찾아봄
  • Thread라는 네트워크 스택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였는데, Zigbee와 동일한 물리 계층을 사용하면서도 IPv6 기반이고 기존 홈 네트워크와 브릿지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었음
  • Apple HomePod, Nest Hub 등 이미 많은 기기들이 Thread Border Router 역할을 하고 있어서 쉽게 적용 가능
  • 직접 Thread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며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 계획을 세움

Thread Group의 폐쇄성 문제

  • Thread는 IEEE 802.15.4, IPv6, CoAP 등 개방형 표준 기술들을 사용하지만 사양 문서 자체는 비공개로 유지됨
  • 사양 문서는 DRM이 적용되어 있고 워터마크가 삽입되어 있음
  • Thread 기술을 구현하고 제품에 적용하려면 Thread Group에 가입해야함
  • 가장 저렴한 Implementer 등급 멤버십이 연 $7,500 임
  • 오픈소스 구현체인 OpenThread가 있지만, 이를 사용한 제품 출시에도 멤버십이 필요함
  • 상용 제품에 인증 절차를 요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비상업적 용도까지 막는 것은 이해하기 힘듦
  • 특히 전자공학도들이 업계에 뛰어들기 전에 관련 기술을 접할 기회를 막는 것은 문제
  • Apple, Google 등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Thread Group은 시장 장악에만 몰두하고 있는 듯함

GN⁺의 의견

  • 사실상 독점 기술로 운영되는 Thread와 같은 네트워크 기술은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초기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실험과 도전을 막는 것은 장기적으로 기술 발전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 IoT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방형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위주의 컨소시엄보다는 커뮤니티 중심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비슷한 기술 스택을 가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는 Zigbee2mqtt나 Z-Stack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 Thread만큼 홈 IoT 시장에서 입지는 넓지 않지만, 개발자 친화적인 면에서는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Thread를 장려하는 대기업들의 영향력이 막강한 상황이라 당장 개선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개발자 커뮤니티가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업의 이익과 개발자의 자유를 조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Hacker News 의견
  • LoRaWAN이 법적 측면에서 덜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도시에서 선택하고 있음. 하지만 사용하기는 더 복잡하고, 덴마크 통신법 때문에 고속 인터넷에 대한 통신사 독점 같은 제약이 있음. 이는 Thread에도 적용될 것임.
  • 도시는 안테나 설치를 위해 공공 학교, 도서관 등 많은 장소를 가지고 있다는 이점이 있음. 도시가 LoRaWAN을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프로젝트가 도시에 도움이 되고 공개적이라면 무료 전력 공급과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음.
  • 전반적으로 Thread는 그냥 사용하지 말 것.

Thread Group에 가입할 만한 돈이 없는 취미 개발자는 합법적으로 Thread를 사용할 방법이 없음

  • 정말 그런가? 라이선스 법률 용어는 특허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 상업적 관여가 없다면 개인 작업에는 특허가 적용되지 않음.

  • 취미 범위를 벗어나 더 일반적으로 볼 때, 현재 특허 제도가 부여하는 독점의 부조리함이 이 구조에서 명백해짐. 특허 포트폴리오가 있는 대기업은 OpenThread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그럴 수 없음.

  • Thread에 대해 처음 들었는데 차라리 모르고 싶었음. 분노할 이유가 더 늘어난 것 같아 속상함.

  • 이런 것은 최대한 피하고 사라지기를 바라는 게 좋을 듯. 이걸 수용하거나 채택하라고 권하고 싶지 않음.

  • Zigbee를 사용하는 것이 좋음. 3.x는 개방형이고 잘 정의되어 있음. HomeAssistant용 동글 브리지도 저렴함.

  • Matter 규격도 비슷한 문제가 있음. 세부 사항에 악마가 숨어있고, 영리한 마케팅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칭찬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함.

  • 진짜 문제는 이런 것에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임.

  • Thread라는 이름 자체를 사용하고 싶지 않음. OS 스케줄러 스레드를 말하는 건지, 프레임워크 이름을 말하는 건지 헷갈리는 회의가 몇 달, 몇 년간 이어질 것 같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이 thread와 threads를 구분 못하고 서로 얘기하는 걸 상상해봐) 그냥 죽여줘.

  • Thread 규격에 대한 라이선스에 동의하지 않고 OpenThread를 직접 사용하면 이 라이선스 조건이 적용되나? BSD 라이선스에만 동의했다면 고소당할 일은 없을 것 같은데 ㅋㅋ

  • "취미로 하는 사람이 Thread Group에 가입할 돈이 없다면 합법적으로 Thread를 사용할 방법은 없다"

  • 관련 특허가 있는지 누군가 알아내기 전까지는 알 방법이 없음.

  • Compaq이 클린 룸에서 이것들을 복사한 다음 유효한 특허가 있다면 타격을 입는 걸 기다려야 할 듯...

  • 사실상 가정 통신 표준이 되자마자 규제 기관이 나서서 강제로 개방시키기를 기다려야 하나?

  • 어떤 기관이 될지 내기는 하기 싫지만, 다들 어떤 곳이 될지 안다.

  • 이런 수준의 라이선싱에 대해 잘 모르겠음. Thread의 라이선싱이 제품에 통합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Bluetooth 같은 것과 어떻게 비교되는지?

  • 우연히 이번 주에 Thread를 가지고 놀아봤는데, ESP32에 예제 프로젝트를 플래시하고 노트북에서 핑을 보내기 시작하는 게 생각보다 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