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neo 7달전 | favorite | 댓글 1개

십대의 삶이 성인기에 미치는 영향

  • 1997년, 13세 히스패닉 소년 Alex의 이야기로 시작

    • 아버지와 계모에 의해 양육되고 있음
    • 가족의 순자산은 $2,000 미만
    • 부모는 지지적이지 않고 Alex의 삶에 관여하지 않음
    • 연구자들은 Alex가 상당히 위험한 환경에 처해 있다고 판단
  • 향후 25년 동안 연구자들은 정기적으로 Alex를 인터뷰할 예정

    •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 것임
    • 학년이 유급될 것임
    •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것임
    • 성인이 되어서는 빈곤에 시달리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로 고군분투할 것임

청소년기 역경 경험과 성인기 삶의 상관관계 연구

  • 이 연구는 수백 명의 청소년을 24년 동안 추적 조사

    • 30대 후반까지 이들을 관찰
    • 청소년 종단 연구(NLSY)의 일부로 수천 명의 아이들 중 일부
    • 10대 시절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그 이후까지 연구자들이 이들을 추적
  • 연구자들은 많은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위험도를 평가

    • 전기, 조용한 공부 장소 등 기본적 필수품 여부
    • 혼란스러운 일상, 장애가 있는 부모, 약물 남용으로 고생하는 친척 등 가정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들
    • 많은 아이들이 극심한 가난 속에서 자라나고 있음
  • 1998년 빈센트 펠리티의 논문은 아동기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대한 생각을 drastically 바꿈

    •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평생 건강, 관계, 행복, 재정적 안정 등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침을 보여줌
    • 아동기 경험이 성인기를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형성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십 년간의 연구를 촉발

고등학교 졸업 즈음의 역경 경험 현황

  • 2001년 고등학교 졸업반이 된 아이들의 역경 경험 유형을 확인

    • 고위험 가정 및 가족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
    • 학교에서 유급된 아이들 (일부는 여러 번 유급)
    • 정학을 당한 아이들 (일부는 여러 번 정학)
    • 많은 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함
    • 총격 사건을 목격한 아이들
  • 폭력적인 환경에서 자라는 것은 아이의 주의력, 충동 조절력, 조기 학업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음

    • 역경을 경험한 아이들은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음

역경 경험과 대학 진학의 상관관계

  • 2002년, 대부분의 아이들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앞날을 모색 중

    • 역경을 경험한 아이들은 대학에 직행할 가능성이 낮음
    • 노동력에 직접 뛰어들거나 고등학교와 성인기 사이의 연옥에 갇힐 가능성이 높음
  • 대학은 단순히 직업을 위해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계속 성장하고 성인기를 잠시 유예할 수 있는 안전하고 구조화되고 생산적인 환경

    • 18-25세를 "출현 성인기"라 부르며, 세상을 탐험하고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시기
    • 대학은 가족 환경을 떠나 독립적으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역경을 많이 경험한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는 드물 것

    • 잔인한 아이러니지만, 대학이나 기술학교를 1년만 다녀도 ACE의 일부 영향을 완화할 수 있음

역경 경험이 교육 수준과 소득에 미치는 영향

  • 2010년, 각 그룹의 절반 정도가 일하고 있음

    • 하지만 교육 수준에 따라 일하는 직업 유형이 크게 다름
    • 대학 학위가 있는 사람들은 그에 걸맞는 보수를 받는 일을 함
    • 역경을 적게 경험한 사람들이 학사 학위를 가질 가능성이 높음
  • 1980년대 이후 대학 학위는 미국에서 고소득 일자리에 필수적인 요소가 됨

    • 대학 졸업자들의 소득은 계속 늘어난 반면, 다른 사람들의 소득은 감소
    • 대학 졸업자들이 더 행복하다고 보고하는 추세가 수십 년간 지속
  • 2022년 대학 평균 비용은 $36,000으로 10년 전보다 거의 $10,000 증가

    • 대학 교육이 가장 필요한 아이들에게 더욱 접근하기 어려워짐

역경 경험과 삶의 여러 측면에 미치는 영향

  • 20대 후반에 이미 그룹간 소득 격차가 뚜렷이 나타남

    • 연봉 $15,000 미만, $30,000 미만인 사람들의 분포에 주목
    • 2024년 미국 빈곤선은 개인당 약 $15,000으로 정부 의료 혜택 대상
  • 도널드 트럼프와 같이 가난한 사람들을 모욕하고 "바보"라고 부르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도 함

    •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등 이전 대통령들도 비슷한 발언을 해왔음
    •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난의 주된 이유가 약물 남용이라 믿었고, 미국인의 절반은 가난한 사람들 탓을 했음
  • 30대 후반이 된 연구 참가자들은 자신의 운명을 만들 시간이 충분했지만, 아동기 경험이 성인기 재정 상황에 큰 영향을 미쳤음이 분명히 드러남

    • 폭력 범죄의 피해자가 된 횟수
    • 부모, 형제자매, 배우자가 사망한 수
    • 지난 한 달 간 행복했던 빈도에 대한 가장 최근 답변
  • 이 모든 것은 흑인과 히스패닉에게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침

  • 아동기 역경 경험은 수명에도 영향을 미침

    • 역경을 겪은 사람들은 더 많은 건강 문제를 보고
    • 암, 심장병, 정신 질환 등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병 발병 가능성 증가

Alex의 현재 상황

  • 37세인 Alex는 파트너와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음
    • 수십 년간 요리사로 일하다가 최근 소매업 일자리로 옮김
    • 지난 몇 년간 연봉은 약 $20,000
    • 평생 체중 문제로 고민해왔고,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침
    • 최근 정신 건강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때때로 우울하다고 답변

GN⁺의 의견

  • 이 연구 결과는 우리 사회가 아동기 역경 경험의 장기적 영향을 간과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18세가 되면 갑자기 "어른"이 되어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대학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의 대학 진학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도 안타깝네요.

  • 또한 빈곤의 원인을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사회적 인식도 문제입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죠. 하지만 이 연구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아동기 역경 경험의 영향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Alex와 같은 아이들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 아동기 역경 경험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놀랍습니다. 우울증, 비만 등의 문제가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걸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특히 소수인종 집단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사회 정의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여요.

  •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교육 기회의 확대, 아동 복지 서비스 강화, 빈곤 가정 지원, 직업 훈련 프로그램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아동기 역경 경험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Hacker News 의견

아래는 해커뉴스 댓글들을 요약한 내용임:

  • 데이터 시각화에서 백분율을 보여주지 않아 결론을 내기 어려움. 역경을 겪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대학에 진학하고 고소득을 올리는 것이 놀라웠음. 역경이 없는 사람들 중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있었음.
  • 정부가 많은 자원을 투입하면 일부는 개선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고, 이를 위해 기꺼이 어느 정도 희생할 것인지가 핵심 질문임.
  • 데이터로부터 역경 경험 자체가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고 인과관계를 추론할 수는 없음. 가난한 아이들에게 책을 준다고 해서 부유한 아이들처럼 될 수는 없음. 총격 사건을 목격하는 것과 같은 트라우마 요인도 가난 자체나 부모의 가난에서 기인할 수 있음.
  • 긍정적인 성인과의 관계가 어린 시절의 역경을 상쇄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음.
  • 데이터 시각화에 오류가 있음. 각 그룹의 폭이 같지 않아 비교하기 어려움.
  • 기술직 종사자들이 어느 소득 구간에 속하는지 궁금함. 학위 없는 사람들을 다중 모드로 만드는지 궁금함.
  • 1984년생 코호트의 첫 성관계 연령 중앙값이 예상보다 낮게 나옴. 역경 점수별로는 15~17세로 조금 더 예상에 가까웠음.
  • 사회경제적 배경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Up Series" 다큐멘터리가 흥미로운 접근법을 보여줌.
  • 역경 경험에 의해 GPA 분포는 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임. GPA 기반 대학 입학이 차별시정조치보다 공정할 수 있음.